30주년 비전 발표
하성민 SK텔레콤 사장이 올해 창사 30주년을 맞아, 사물통신(IoT)을 기반으로 한`스마트 2.0'시대를 주요 화두로 제시했다. SK텔레콤은 5G 네트워크 진화는 물론 모든 것이 연결되는 사물통신 시대에 본격적으로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하성민 SK텔레콤 사장은 25일(현지시간) `MWC 2014'가 열리고 있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사물통신을 중심으로 한 새로운 비전을 제시했다.
하 사장은 "MWC를 둘러본 결과, 모든 사물이 하나로 연결되는 `스마트 2.0'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올해가 이러한 변화의 변곡점이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하 사장은 `스마트 1.0'이 스마트기기의 연결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정보 접근이 가능한 시대였다면 스마트2.0은 기기의 연결에 더해 모든 기기에 지능이 더해지는 융합의 시대가 될 것이라고 내다 봤다.
그는 "에릭슨 전시관의 사물통신을 활용한 건설현장에서의 포크레인 자동화 설비가 무척 인상적이었다"며 "이처럼 통신기술이 융합을 통해 다른 분야에서도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 사장은 최근 SK텔레콤이 보안업체를 인수한 배경에 대해서도 이같은 솔루션 사업에 대한 중요성이 바탕이 됐다고 역설했다. 그는 "최근 인수한 보안업체 NSOK에 IoT와 빅데이터를 연계해 물리 보안을 넘어선 융합적인 종합 보안회사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SK텔레콤은 3대 주력 사업으로 헬스케어와 인터넷을 기반으로 한 뉴미디어, 솔루션 사업을 꼽고,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또한 SK텔레콤은 이같은 경쟁력의 기반이 되는 통신기술 면에서도 진화를 거듭한다는 목표다. 하 사장은 "5G의 실체가 현재까지는 불분명한 것으로 보였다"면서도 "세계 최초 로 LTE-A를 상용화한데 이어 5G로 대표되는 차세대 네트워크의 발전도 주도하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하 사장은 "SK텔레콤이 올해 창립 30주년을 맞이한다"면서 "지난 30년에는 CDMA의 역사를 썼다면 다가오는 30년에는 LTE의 역사를 써나가겠다"고 역설했다.
박지성기자 js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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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성민 SK텔레콤 사장은 25일(현지시간) `MWC 2014'가 열리고 있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사물통신을 중심으로 한 새로운 비전을 제시했다.
하 사장은 "MWC를 둘러본 결과, 모든 사물이 하나로 연결되는 `스마트 2.0'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올해가 이러한 변화의 변곡점이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하 사장은 `스마트 1.0'이 스마트기기의 연결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정보 접근이 가능한 시대였다면 스마트2.0은 기기의 연결에 더해 모든 기기에 지능이 더해지는 융합의 시대가 될 것이라고 내다 봤다.
그는 "에릭슨 전시관의 사물통신을 활용한 건설현장에서의 포크레인 자동화 설비가 무척 인상적이었다"며 "이처럼 통신기술이 융합을 통해 다른 분야에서도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 사장은 최근 SK텔레콤이 보안업체를 인수한 배경에 대해서도 이같은 솔루션 사업에 대한 중요성이 바탕이 됐다고 역설했다. 그는 "최근 인수한 보안업체 NSOK에 IoT와 빅데이터를 연계해 물리 보안을 넘어선 융합적인 종합 보안회사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SK텔레콤은 3대 주력 사업으로 헬스케어와 인터넷을 기반으로 한 뉴미디어, 솔루션 사업을 꼽고,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또한 SK텔레콤은 이같은 경쟁력의 기반이 되는 통신기술 면에서도 진화를 거듭한다는 목표다. 하 사장은 "5G의 실체가 현재까지는 불분명한 것으로 보였다"면서도 "세계 최초 로 LTE-A를 상용화한데 이어 5G로 대표되는 차세대 네트워크의 발전도 주도하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하 사장은 "SK텔레콤이 올해 창립 30주년을 맞이한다"면서 "지난 30년에는 CDMA의 역사를 썼다면 다가오는 30년에는 LTE의 역사를 써나가겠다"고 역설했다.
박지성기자 js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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