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분야 2곳은 매출 2000억 이상 집계… LTE망 투자 증가 영향
국내 통신장비업체중에 지난해 매출 1000억 이상을 기록한 이른바 `1000억 클럽'기업이 5곳으로 집계됐다.
21일 한국네트워크산업협회가 국내 네트워크 23개 업체를 대상으로 지난해 매출치를 잠정 집계한 결과, 5개 업체가 `1000억 클럽'에 안착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2년 방송통신위원회가 발표한 2011년 국내 네트워크산업 실태조사에서, 다산네트웍스와 에이스테크놀로지 등 단 두 곳만이 매출 1000억원 이상을 달성한 것과 비교해봤을 때 크게 늘어난 결과다.
특히 이번에는 무선업체 2곳이 2000억 이상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조사돼, 스마트폰 시대로 전환하면서 무선업계의 강세가 두드러진 양상이다. 지난해에는 KMW가 2545억원의 매출을 기록해 2000억 클럽에 가입한 것으로 나타났고, 에이스테크놀로지가 1804억원, 다산네트웍스 1227억원, 유비쿼스 748억원, 삼지전자 714억원으로 각각 뒤를 이었다.
장비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무선분야 수출이 해외 LTE 망 투자 증가로 인한 수출확대로 전년대비 5.3% 늘었다"면서 "유선은 주요 수출국인 일본의 망 포화에 따른 프로젝트 종료로 수출이 50%이상 감소했으나 내수실적은 늘어 전체 매출은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국내 네트워크 업계는 올해 최다 1000억 클럽을 배출한 데 이어 내년에도 매출 신장을 이어나간다는 목표다. 특히 다산네트웍스는 유선 업체로서는 유일하게 올해 매출 목표치를 2000억 이상으로 잡고 2000억 클럽에 도전할 계획이다. 한국네트워크산업협회측은 "유선업계에서는 교육청 스마트스쿨 사업 및 기업용 무선랜 판매의 지속적 증가에 따른 국내 매출 증가를 기대하고 있다"면서 "FTTH(광가입자망) 구축을 추진중인 대만지역 수출을 통해 수출 감소세를 만회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소영기자 cat@
21일 한국네트워크산업협회가 국내 네트워크 23개 업체를 대상으로 지난해 매출치를 잠정 집계한 결과, 5개 업체가 `1000억 클럽'에 안착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2년 방송통신위원회가 발표한 2011년 국내 네트워크산업 실태조사에서, 다산네트웍스와 에이스테크놀로지 등 단 두 곳만이 매출 1000억원 이상을 달성한 것과 비교해봤을 때 크게 늘어난 결과다.
특히 이번에는 무선업체 2곳이 2000억 이상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조사돼, 스마트폰 시대로 전환하면서 무선업계의 강세가 두드러진 양상이다. 지난해에는 KMW가 2545억원의 매출을 기록해 2000억 클럽에 가입한 것으로 나타났고, 에이스테크놀로지가 1804억원, 다산네트웍스 1227억원, 유비쿼스 748억원, 삼지전자 714억원으로 각각 뒤를 이었다.
장비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무선분야 수출이 해외 LTE 망 투자 증가로 인한 수출확대로 전년대비 5.3% 늘었다"면서 "유선은 주요 수출국인 일본의 망 포화에 따른 프로젝트 종료로 수출이 50%이상 감소했으나 내수실적은 늘어 전체 매출은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국내 네트워크 업계는 올해 최다 1000억 클럽을 배출한 데 이어 내년에도 매출 신장을 이어나간다는 목표다. 특히 다산네트웍스는 유선 업체로서는 유일하게 올해 매출 목표치를 2000억 이상으로 잡고 2000억 클럽에 도전할 계획이다. 한국네트워크산업협회측은 "유선업계에서는 교육청 스마트스쿨 사업 및 기업용 무선랜 판매의 지속적 증가에 따른 국내 매출 증가를 기대하고 있다"면서 "FTTH(광가입자망) 구축을 추진중인 대만지역 수출을 통해 수출 감소세를 만회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소영기자 c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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