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라인` 해외진출 가속… SK컴즈 `네이트` 콘텐츠 강화 주력
다음은 뚜렷한 성장동력 없어 사업방향 `안갯속`
다음은 뚜렷한 성장동력 없어 사업방향 `안갯속`
국내 포털사들은 새해 `모바일, 검색 서비스'에 초점을 맞춰 역량을 강화해 나갈 전망이다.
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네이버, SK커뮤니케이션즈 등 국내 포털사들은 현재 막바지 신년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아직 구체적인 최종 사업 계획이 나오기 전이지만, 큰 틀에서 국내ㆍ외 모바일과 검색에 주력하면서 서비스를 강화할 방침이다.
네이버는 올해와 마찬가지로 신년에도 라인을 필두로 한 모바일 서비스에 집중하고, 포털 네이버의 검색에 집중하는 등 기존 서비스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에 더해 모바일 서비스 자회사 캠프모바일에서 개발한 서비스 중 가능성이 보이는 밴드, 도돌서비스 등의 해외진출에 힘을 실을 예정이다.
최근 대규모 구조조정을 한 SK컴즈는 네이트를 기반으로 새출발을 할 계획이다. SK컴즈는 네이트를 이용해 신년에 예정돼 있는 큰 규모의 스포츠 이벤트 등을 활용하고, 네이트 뉴스와 판의 콘텐츠 큐레이션에 집중할 계획이다.
SK컴즈는 또 모바일 시장 공략을 위한 콘텐츠 투자를 강화하고, 해외시장 진출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싸이메라 등 해외에서 호응이 높은 신규사업은 해외법인 또는 해외사업자와의 파트너십 등 직접 진출형태로 추진한다.
개방형 검색포털을 지향하는 줌인터넷의 줌닷컴은 내년에도 검색 강화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줌닷컴은 최근 출시한 브라우저인 스윙브라우저와 줌닷컴을 연계해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안을 구상하고 있다. 또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인 줌앱 서비스에도 집중할 계획이다.
한편, 포털, 모바일 서비스 등에서 주력할 만한 성장동력이 보이지 않는 다음커뮤니케이션은 아직 뚜렷한 사업 방향을 잡지 못하고 있는 상태이다.
다음은 특히 마이피플, 쏠 브랜드, 버즈런처 등 기존 모바일 서비스 중 어떤 서비스에 집중할지도 불분명한 상황이다. 뚜렷하게 매출 발생 효과나 다운로드 수가 많은 서비스가 없는 만큼 신년 사업계획을 짜는 데 난항을 겪고 있는 모양새이다.
다음 관계자는 "아직 어느 사업에 중점을 둘지 결정된 것이 없다"고 말했다.
김나리기자 narinal@
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네이버, SK커뮤니케이션즈 등 국내 포털사들은 현재 막바지 신년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아직 구체적인 최종 사업 계획이 나오기 전이지만, 큰 틀에서 국내ㆍ외 모바일과 검색에 주력하면서 서비스를 강화할 방침이다.
네이버는 올해와 마찬가지로 신년에도 라인을 필두로 한 모바일 서비스에 집중하고, 포털 네이버의 검색에 집중하는 등 기존 서비스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에 더해 모바일 서비스 자회사 캠프모바일에서 개발한 서비스 중 가능성이 보이는 밴드, 도돌서비스 등의 해외진출에 힘을 실을 예정이다.
최근 대규모 구조조정을 한 SK컴즈는 네이트를 기반으로 새출발을 할 계획이다. SK컴즈는 네이트를 이용해 신년에 예정돼 있는 큰 규모의 스포츠 이벤트 등을 활용하고, 네이트 뉴스와 판의 콘텐츠 큐레이션에 집중할 계획이다.
SK컴즈는 또 모바일 시장 공략을 위한 콘텐츠 투자를 강화하고, 해외시장 진출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싸이메라 등 해외에서 호응이 높은 신규사업은 해외법인 또는 해외사업자와의 파트너십 등 직접 진출형태로 추진한다.
개방형 검색포털을 지향하는 줌인터넷의 줌닷컴은 내년에도 검색 강화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줌닷컴은 최근 출시한 브라우저인 스윙브라우저와 줌닷컴을 연계해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안을 구상하고 있다. 또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인 줌앱 서비스에도 집중할 계획이다.
한편, 포털, 모바일 서비스 등에서 주력할 만한 성장동력이 보이지 않는 다음커뮤니케이션은 아직 뚜렷한 사업 방향을 잡지 못하고 있는 상태이다.
다음은 특히 마이피플, 쏠 브랜드, 버즈런처 등 기존 모바일 서비스 중 어떤 서비스에 집중할지도 불분명한 상황이다. 뚜렷하게 매출 발생 효과나 다운로드 수가 많은 서비스가 없는 만큼 신년 사업계획을 짜는 데 난항을 겪고 있는 모양새이다.
다음 관계자는 "아직 어느 사업에 중점을 둘지 결정된 것이 없다"고 말했다.
김나리기자 narin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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