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ㆍ비전자계열 큰 차이 없어… 전기ㆍ물산은 줄어
■ 삼성그룹 임원인사
삼성그룹 내 다른 계열사들 인사에서는 사장단 인사와 달리 전자계열과 비전자계열간의 차이가 확연히 나타나지는 않았다. 삼성디스플레이ㆍ삼성SDIㆍ삼성SDSㆍ제일모직 등 IT 계열사뿐만 아니라 건설ㆍ금융 부문 계열사들도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의 승진자를 배출한 가운데 삼성전기와 삼성물산 등 다소 줄어든 계열사들도 있었다.
삼성전자와 가장 밀접한 관련이 있는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해와 동일한 29명의 승진자를 배출했다. 소형에서의 확고한 지위를 바탕으로 대형에서 역량을 키워가고 있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뿐만 아니라 다소 부진했던 액정표시장치(LCD) 사업부, 디스플레이연구소, 플렉서블(Flexible) 개발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승진자가 고루 나왔다. 부사장 승진자도 전입해 온 최성호 부사장을 제외하면 OLED 제조센터(남효학), 디스플레이연구소(김학선), 플렉시블개발팀(김성철) 등에서 고루 나왔다.
전자 출신 인사가 신임 대표로 선임된 제일모직의 경우, 지난해보다 6명이나 적은 8명의 승진자를 배출했지만 패션사업을 에버랜드에 이관한 것을 감안하면 평년 수준이다. 송창룡 전자재료사업부 개발팀장이 부사장으로 승진하는 등 전자재료 3명, 케미칼 2명, 연구소 및 경영지원 3명 등 사업부별로도 고루 분포됐다.
삼성SDI와 삼성SDS도 각각 15명과 13명의 승진자를 배출하며 전년대비 각각 1명과 2명씩 증가했다. 반면 올 하반기 실적이 부진했던 삼성전기는 한우성 ACI사업부장이 부사장으로 승진했지만 지난해보다 5명이나 줄어든 13명의 승진자를 배출했다.
건설ㆍ금융 부문 계열사들도 기업별로 편차를 보였다. 지난 8월 안전사고 발생과 실적부진으로 인해 박기석 사장이 중도 퇴진한 삼성엔지니어링은 15명의 승진자를 배출해 지난해에 비해 6명이나 줄었으며 삼성물산도 건설부문의 부진으로 지난해보다 2명 줄어든 29명의 임원 승진자를 배출했다. 같은 보험계열사로 새로 대표이사를 맞은 삼성생명과 삼성화재는 똑같이 13명의 승진자를 배출한 가운데, 삼성화재는 3명 늘어나는 기쁨을 누렸지만 삼성생명은 지난해와 동일한 수준이었다. 삼성카드는 3명 늘어난 8명, 삼성증권은 2명 줄어든 4명의 승진자를 각각 배출하는 등 실적별로 희비가 엇갈렸다.
이 외에 에버랜드는 전년대비 1명 늘어난 8명, 호텔신라는 4명 늘어난 6명, 제일기획은 5명 줄어든 4명의 승진자를 배출하는 등 이건희 회장 일가 관련 계열사들도 희비가 엇갈렸다.
이홍석ㆍ박정일기자 redstone@
삼성그룹 내 다른 계열사들 인사에서는 사장단 인사와 달리 전자계열과 비전자계열간의 차이가 확연히 나타나지는 않았다. 삼성디스플레이ㆍ삼성SDIㆍ삼성SDSㆍ제일모직 등 IT 계열사뿐만 아니라 건설ㆍ금융 부문 계열사들도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의 승진자를 배출한 가운데 삼성전기와 삼성물산 등 다소 줄어든 계열사들도 있었다.
삼성전자와 가장 밀접한 관련이 있는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해와 동일한 29명의 승진자를 배출했다. 소형에서의 확고한 지위를 바탕으로 대형에서 역량을 키워가고 있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뿐만 아니라 다소 부진했던 액정표시장치(LCD) 사업부, 디스플레이연구소, 플렉서블(Flexible) 개발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승진자가 고루 나왔다. 부사장 승진자도 전입해 온 최성호 부사장을 제외하면 OLED 제조센터(남효학), 디스플레이연구소(김학선), 플렉시블개발팀(김성철) 등에서 고루 나왔다.
전자 출신 인사가 신임 대표로 선임된 제일모직의 경우, 지난해보다 6명이나 적은 8명의 승진자를 배출했지만 패션사업을 에버랜드에 이관한 것을 감안하면 평년 수준이다. 송창룡 전자재료사업부 개발팀장이 부사장으로 승진하는 등 전자재료 3명, 케미칼 2명, 연구소 및 경영지원 3명 등 사업부별로도 고루 분포됐다.
삼성SDI와 삼성SDS도 각각 15명과 13명의 승진자를 배출하며 전년대비 각각 1명과 2명씩 증가했다. 반면 올 하반기 실적이 부진했던 삼성전기는 한우성 ACI사업부장이 부사장으로 승진했지만 지난해보다 5명이나 줄어든 13명의 승진자를 배출했다.
건설ㆍ금융 부문 계열사들도 기업별로 편차를 보였다. 지난 8월 안전사고 발생과 실적부진으로 인해 박기석 사장이 중도 퇴진한 삼성엔지니어링은 15명의 승진자를 배출해 지난해에 비해 6명이나 줄었으며 삼성물산도 건설부문의 부진으로 지난해보다 2명 줄어든 29명의 임원 승진자를 배출했다. 같은 보험계열사로 새로 대표이사를 맞은 삼성생명과 삼성화재는 똑같이 13명의 승진자를 배출한 가운데, 삼성화재는 3명 늘어나는 기쁨을 누렸지만 삼성생명은 지난해와 동일한 수준이었다. 삼성카드는 3명 늘어난 8명, 삼성증권은 2명 줄어든 4명의 승진자를 각각 배출하는 등 실적별로 희비가 엇갈렸다.
이 외에 에버랜드는 전년대비 1명 늘어난 8명, 호텔신라는 4명 늘어난 6명, 제일기획은 5명 줄어든 4명의 승진자를 배출하는 등 이건희 회장 일가 관련 계열사들도 희비가 엇갈렸다.
이홍석ㆍ박정일기자 redst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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