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중 이스트소프트 대표 인터뷰
■주목e기업 - 이스트소프트
"소프트웨어(보안)와 게임산업에 이어 포털이 안정화 돼 흑자전환에 성공, 앞으로는 본격적인 성장가도를 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작년까지는 인터넷 검색 포털 `zum.com'의 베타 서비스를 진행했는데 올해부터 `줌'을 상용화하면서 포털 시장에도 의미 있는 성과를 내기 시작했습니다."
알약(안티 바이러스), 알집(압축), 알씨(뷰어 프로그램) 등 `알 시리즈'로 유명한 김장중 이스트소프트 대표는 보안과 게임사업에 이어 2011년 포털사업에 뛰어들며 거침없는 IT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20년 동안 직원들과 함께 해온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실패할지 모른다는 불안함보다는 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거대 포털이 버티는 시장에 뛰어들었다고 김 대표는 말했다.
포털은 설립 2년만에 검색과 디스플레이 광고에 힘입어 지난해 매출 50억원대에서 올 130억원을 바라보며 손익분기점(BEP)에 근접, 올 흑자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회사의 최근 대표 게임작인 `카발2'는 초기 많은 접속자로 인하여 서버 불안이 있었으나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통해 문제를 해결, 내년 해외 진출을 위한 CBT(클로즈베타서비스) 계획이다.
액션 RPG `히어로즈고'는 북미 지역을 중심으로 현지화 작업을 시작할 예정으로 소비자 조사 등을 바탕으로 성장 가능성을 전망해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 대표는 이스트소프트의 SW와 게임, 포털의 각 사업부문은 모두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사용자가 필요로 하며 원하는 가치를 창출, 제공하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며 각 사업분야가 긴밀하게 연결돼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했다.
실제로 사내 인트라넷에서는 자신이 속하지 않은 분야의 사업에 관한 의견 교류도 활발하게 이뤄지며 시너지를 높여가고 있다고 회사의 사업 부문을 설명했다.
김 대표는 "기존 PC 위주에서 스마트폰과 태블릿을 중심으로 한 모바일로 사업 구조를 개편하고 있는데 이에 발맞춰 회사도 SWㆍ보안사업과 모바일 앱 등에 발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조직도 개편"했다며 모바일시장에 적극 대응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얼마 전 창립 20주년을 맞이해 이제 더 글로벌화되는 이스트소프트를 준비하고 있다는 그는 이를 위한 하나의 단추로 올 10월 완공한 제주R&D캠퍼스를 회사의 싱크탱크 뿐 아니라 우리나라 소프트웨어 발전의 산실로 키우겠다는 계획이다.
"회사의 최대 자원은 직원으로 좀 더 나은 환경에서 창의력을 발휘, 효율적인 업무를 할 수 있도록 제주캠퍼스에 오피스텔형 생활관과 피트니스 센터, 북 카페 등을 마련했다"며, 현재 15명이 근무하고 있는데 향후 100여명 수준의 연구인력이 새롭게 둥지를 틀 예정이라고 제주캠퍼스 운영방향을 설명했다.
모바일시대에 따른 새로운 R&D도 준비중으로 제주R&D캠퍼스를 중심으로 인도 등 동남아 SW회사와의 제휴를 통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는 김 대표는 "한국에서 의미있는 매출을 통해 글로벌시장에서도 수익을 낼 수 있는 `강한 회사'로 키워갈 계획"이라며 젊은 CEO로서 각오를 보였다.
최영운기자 young@
"소프트웨어(보안)와 게임산업에 이어 포털이 안정화 돼 흑자전환에 성공, 앞으로는 본격적인 성장가도를 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작년까지는 인터넷 검색 포털 `zum.com'의 베타 서비스를 진행했는데 올해부터 `줌'을 상용화하면서 포털 시장에도 의미 있는 성과를 내기 시작했습니다."
알약(안티 바이러스), 알집(압축), 알씨(뷰어 프로그램) 등 `알 시리즈'로 유명한 김장중 이스트소프트 대표는 보안과 게임사업에 이어 2011년 포털사업에 뛰어들며 거침없는 IT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20년 동안 직원들과 함께 해온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실패할지 모른다는 불안함보다는 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거대 포털이 버티는 시장에 뛰어들었다고 김 대표는 말했다.
포털은 설립 2년만에 검색과 디스플레이 광고에 힘입어 지난해 매출 50억원대에서 올 130억원을 바라보며 손익분기점(BEP)에 근접, 올 흑자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회사의 최근 대표 게임작인 `카발2'는 초기 많은 접속자로 인하여 서버 불안이 있었으나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통해 문제를 해결, 내년 해외 진출을 위한 CBT(클로즈베타서비스) 계획이다.
액션 RPG `히어로즈고'는 북미 지역을 중심으로 현지화 작업을 시작할 예정으로 소비자 조사 등을 바탕으로 성장 가능성을 전망해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 대표는 이스트소프트의 SW와 게임, 포털의 각 사업부문은 모두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사용자가 필요로 하며 원하는 가치를 창출, 제공하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며 각 사업분야가 긴밀하게 연결돼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했다.
실제로 사내 인트라넷에서는 자신이 속하지 않은 분야의 사업에 관한 의견 교류도 활발하게 이뤄지며 시너지를 높여가고 있다고 회사의 사업 부문을 설명했다.
김 대표는 "기존 PC 위주에서 스마트폰과 태블릿을 중심으로 한 모바일로 사업 구조를 개편하고 있는데 이에 발맞춰 회사도 SWㆍ보안사업과 모바일 앱 등에 발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조직도 개편"했다며 모바일시장에 적극 대응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얼마 전 창립 20주년을 맞이해 이제 더 글로벌화되는 이스트소프트를 준비하고 있다는 그는 이를 위한 하나의 단추로 올 10월 완공한 제주R&D캠퍼스를 회사의 싱크탱크 뿐 아니라 우리나라 소프트웨어 발전의 산실로 키우겠다는 계획이다.
"회사의 최대 자원은 직원으로 좀 더 나은 환경에서 창의력을 발휘, 효율적인 업무를 할 수 있도록 제주캠퍼스에 오피스텔형 생활관과 피트니스 센터, 북 카페 등을 마련했다"며, 현재 15명이 근무하고 있는데 향후 100여명 수준의 연구인력이 새롭게 둥지를 틀 예정이라고 제주캠퍼스 운영방향을 설명했다.
모바일시대에 따른 새로운 R&D도 준비중으로 제주R&D캠퍼스를 중심으로 인도 등 동남아 SW회사와의 제휴를 통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는 김 대표는 "한국에서 의미있는 매출을 통해 글로벌시장에서도 수익을 낼 수 있는 `강한 회사'로 키워갈 계획"이라며 젊은 CEO로서 각오를 보였다.
최영운기자 yo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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