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업이 미래다
삼성SDI는 세계 1위인 소형 2차 전지 경쟁력을 바탕으로 중ㆍ대형까지 시장을 확장하는 등 종합 에너지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지난 5월 발간된 일본의 2차전지 시장 분석기관인 B3의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소형 리튬이온 2차전지 시장에서 삼성SDI는 28.2%의 점유율로 1위를 차지했다.
LG화학이 17.5%, 파나소닉이 16.1% 등으로 뒤를 이었다.
여기서 주목되는 점은 시장점유율의 변화다.
삼성SDI의 경우 지난해 4분기 24.2%에서 4%포인트 증가했으나, LG화학, 파나소닉은 오히려 후퇴해 그 격차가 10% 이상 벌어졌다.
이 같은 요인으로 2~3위권과의 격차는 2010년 이후 가장 벌어졌다.
이뿐 아니라 2차전지 기술과 안전성 부문에서도 최고의 평가를 받고 있다.
2008년 9월 IIT가 실시한 2차전지 생산 업체 종합평가에서 최고 점수를 받았으며, 이후 실시한 2차전지 제품 경쟁력 평가에서는 업체들 중 유일하게 3가지 평가항목 모두에서 A등급을 받아 업계 최고 수준의 품질 경쟁력을 평가받고 있다.
삼성SDI는 지난해 9월, 독일의 보쉬(Bosch)와 50대50 비율로 투자해 2008년 설립한 SB리모티브의 지분을 전량 인수한다고 밝혔다.
삼성SDI는 이번 지분 인수를 통해 전기자동차용 배터리 사업 부문에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수 있게 된 것은 물론 기존 소형 2차전지와 대용량 전력 저장 장치(ESS)사업과의 시너지 효과도 극대화 할 수 있게 됐다.
삼성SDI는 이 같은 소형 2차전지 경쟁력을 바탕으로 전기자동차 등 대형 2차전지 배터리 시장도 적극 공략 중이다.
삼성SDI는 세계적인 완성차 메이커인 BMW를 비롯, 미국의 크라이슬러, 인도의 마힌드라 등과 전기자동차용 리튬이온 배터리 공급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아울러 삼성SDI는 지난해 3월, 미국 전기차 개발 컨소시엄(USABC)과 공동으로 차세대 전기 자동차용 전지를 개발하는 데 합의하기도 했다.
USABC는 미국 에너지국과 제너럴모터스(GM), 포드, 크라이슬러 등 미국의 자동차 3사가 전기 자동차 및 하이브리드 자동차에 탑재할 고성능 전지를 개발하기 위해 구성한 컨소시엄이다.
삼성SDI는 이외에도 신재생에너지와 함께 급격하게 성장하고 있는 전력저장장치(ESS, Energy Storage System)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를 통해 이미 세계 1위를 차지한 소형 IT용, 상용화 단계에 이른 전기 자동차용에 이어 중대형의 전력저장용 전지까지 갖추게 되면서 2차전지 사업 전반의 풀 라인업을 완성하게 되었다.
삼성SDI는 지난 2010년 지경부에서 발표한 `세계 시장을 선점할 10대 핵심소재(WPM, World Premium Materials)' 개발 사업에서 `고(高)에너지 이차전지용 전극 소재' 분야 주관기업으로 최종 선정된 바 있다.
해당 분야에는 ESS 소재 관련 내용이 다수 포함되어 있다.
한편 삼성SDI는 지난해 5월 창립 42주년을 맞아 `친환경 전자화학 융복합 에너지 업'으로 업의 개념을 재정립하고 미래 먹거리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 개념에는 클린 에너지 생산과 스마트그리드를 포함한 에너지 토털 솔루션 구축 등이 담겨있다.
박상진 사장은 "재정립한 새로운 업의 개념을 기반으로 확고한 미래성장 동력을 확보하여, 2015년 매출 10조, 2020년 매출 24조원의 친환경ㆍ에너지 솔루션 기업을 향해 성장하자"고 목표를 제시한 바 있다.
아울러 삼성SDI는 현재 매출의 약 16%를 차지하고 있는 소형 뉴 애플리케이션용 제품과 자동차 전지, ESS 등의 Non-IT제품의 매출 비중을 2020년까지 72%로 늘여 기존의 IT중심의 사업구조를 신규 비즈니스 영역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박정일기자 comja77@
삼성SDI는 세계 1위인 소형 2차 전지 경쟁력을 바탕으로 중ㆍ대형까지 시장을 확장하는 등 종합 에너지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지난 5월 발간된 일본의 2차전지 시장 분석기관인 B3의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소형 리튬이온 2차전지 시장에서 삼성SDI는 28.2%의 점유율로 1위를 차지했다.
LG화학이 17.5%, 파나소닉이 16.1% 등으로 뒤를 이었다.
여기서 주목되는 점은 시장점유율의 변화다.
삼성SDI의 경우 지난해 4분기 24.2%에서 4%포인트 증가했으나, LG화학, 파나소닉은 오히려 후퇴해 그 격차가 10% 이상 벌어졌다.
이 같은 요인으로 2~3위권과의 격차는 2010년 이후 가장 벌어졌다.
이뿐 아니라 2차전지 기술과 안전성 부문에서도 최고의 평가를 받고 있다.
2008년 9월 IIT가 실시한 2차전지 생산 업체 종합평가에서 최고 점수를 받았으며, 이후 실시한 2차전지 제품 경쟁력 평가에서는 업체들 중 유일하게 3가지 평가항목 모두에서 A등급을 받아 업계 최고 수준의 품질 경쟁력을 평가받고 있다.
삼성SDI는 지난해 9월, 독일의 보쉬(Bosch)와 50대50 비율로 투자해 2008년 설립한 SB리모티브의 지분을 전량 인수한다고 밝혔다.
삼성SDI는 이번 지분 인수를 통해 전기자동차용 배터리 사업 부문에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수 있게 된 것은 물론 기존 소형 2차전지와 대용량 전력 저장 장치(ESS)사업과의 시너지 효과도 극대화 할 수 있게 됐다.
삼성SDI는 이 같은 소형 2차전지 경쟁력을 바탕으로 전기자동차 등 대형 2차전지 배터리 시장도 적극 공략 중이다.
삼성SDI는 세계적인 완성차 메이커인 BMW를 비롯, 미국의 크라이슬러, 인도의 마힌드라 등과 전기자동차용 리튬이온 배터리 공급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아울러 삼성SDI는 지난해 3월, 미국 전기차 개발 컨소시엄(USABC)과 공동으로 차세대 전기 자동차용 전지를 개발하는 데 합의하기도 했다.
USABC는 미국 에너지국과 제너럴모터스(GM), 포드, 크라이슬러 등 미국의 자동차 3사가 전기 자동차 및 하이브리드 자동차에 탑재할 고성능 전지를 개발하기 위해 구성한 컨소시엄이다.
삼성SDI는 이외에도 신재생에너지와 함께 급격하게 성장하고 있는 전력저장장치(ESS, Energy Storage System)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를 통해 이미 세계 1위를 차지한 소형 IT용, 상용화 단계에 이른 전기 자동차용에 이어 중대형의 전력저장용 전지까지 갖추게 되면서 2차전지 사업 전반의 풀 라인업을 완성하게 되었다.
삼성SDI는 지난 2010년 지경부에서 발표한 `세계 시장을 선점할 10대 핵심소재(WPM, World Premium Materials)' 개발 사업에서 `고(高)에너지 이차전지용 전극 소재' 분야 주관기업으로 최종 선정된 바 있다.
해당 분야에는 ESS 소재 관련 내용이 다수 포함되어 있다.
한편 삼성SDI는 지난해 5월 창립 42주년을 맞아 `친환경 전자화학 융복합 에너지 업'으로 업의 개념을 재정립하고 미래 먹거리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 개념에는 클린 에너지 생산과 스마트그리드를 포함한 에너지 토털 솔루션 구축 등이 담겨있다.
박상진 사장은 "재정립한 새로운 업의 개념을 기반으로 확고한 미래성장 동력을 확보하여, 2015년 매출 10조, 2020년 매출 24조원의 친환경ㆍ에너지 솔루션 기업을 향해 성장하자"고 목표를 제시한 바 있다.
아울러 삼성SDI는 현재 매출의 약 16%를 차지하고 있는 소형 뉴 애플리케이션용 제품과 자동차 전지, ESS 등의 Non-IT제품의 매출 비중을 2020년까지 72%로 늘여 기존의 IT중심의 사업구조를 신규 비즈니스 영역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박정일기자 comja77@
[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