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업이 미래다
삼성전자는 2012년 201조1000억원의 매출을 올려 매출 200조원 시대를 열었다.
2008년 매출액이 121조3000억원이었다는 점과 비교하면 4년만에 65.7%의 매출이 신장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주력사업인 반도체, 휴대폰, TV/가전, 디스플레이 등 전 분야에 걸쳐 세계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명실상부한 글로벌 기업으로 우뚝 섰다.
하지만 삼성전자는 여전히 위기 의식을 지니고 있다.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은 지난 4월 6일 해외 체류 후 귀국하면서 "이제 (신경영) 20년이 됐다고 안심해서는 안된다"며 다시 위기론을 강조하기도 했다.
삼성전자는 고속 성장에도 불구하고 전체 매출에서 휴대폰이 차지하는 비중이 60%를 넘고 있다는 점, 그동안 강점이었던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부분에서 대만ㆍ중국ㆍ일본 기업들의 추격이 거세지고 있다는 점, TV 등 가전 시장의 침체 등이 여전히 위기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 내외부에서는 지속적인 성장을 이끌 수 있는 신 성장 동력 발굴과 육성이 중요하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2009년 창립 40주년을 맞아 `비전 2020'을 선포한 바 있다.
삼성전자는 2020년에 매출 4000억 달러 달성으로 IT 업계 압도적 1위와 글로벌 10대 기업으로 도약하고 브랜드가치 글로벌 톱5, 존경받는 기업 톱10, 친환경 기업 톱티어(Top-tier)에 진입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를 위해 삼성전자는 기존의 세트와 부품 위주의 정보, 통신, AV(음향-영상) 중심의 사업 구조에 소프트웨어와 솔루션 위주로 의료/바이오, 환경/에너지, 편의/안락 등 `삶의 질 향상' 영역을 새로운 영역으로 추가했다.
삼성전자는 우선 기존 사업의 경쟁 우위를 더욱 확대하기 위해 메모리와 LCD, TV와 휴대폰 등 선도 사업은 압도적 시장 점유율과 영업이익율을 달성하고, 생활가전, 컴퓨터, 프린터 등 6개 사업을 적극적으로 육성해 현재 20% 수준인 육성 사업의 매출 비중을 2020년까지 30%대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또, 신시장, 신사업 발굴을 위해 전자 산업과 타 산업간 융합을 통해 미래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는 바이오칩, 의료기기, u헬스, 태양전지 등 삶의 질(Lifecare) 분야 신사업을 적극 발굴해 나갈 예정이다.
이중 현재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지고 있는 부분이 의료기기 사업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의료기기 사업을 하는 HME(Health&Medical Equipment) 사업팀을 신설한 바 있으며 2011년 12월에 조직개편에서 HME사업팀을 `의료기기 사업팀'으로 확대, 재편했다.
이듬해인 2012년 12월 조직개편에서는 의료기기 사업팀을 의료기기사업부로 격상시켜 신수종 사업인 의료기기 사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2010년 혈액검사기를 출시한 바 있으며, 2012년에는 프리미엄 디지털 엑스레이 `XGEO' 시리즈를 본격 출시하고 의료기기 사업 분야 제품 라인업 구축을 가속화하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는 2011년 2월 신성장동력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메디슨 지분 43.5%를 인수, 삼성전자의 IT(정보기술)ㆍCE(소비자가전) 기술력과 글로벌 브랜드 파워, 메디슨의 영상의료기기 분야 사업 노하우 및 개발능력간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2011년 4월에는 메디슨의 지분을 추가로 인수해 메디슨의 지분 65.8%를 보유해 메디슨을 자회사로 편입했으며 사명도 삼성메디슨으로 변경했다.
이밖에 삼성전자는 2010년 치과용 엑스레이 업체인 레이(Ray)를 인수했으며 2011년 11월에는 심혈관 검사 전문 업체인 미국 넥서스(Nexus), 2013년 1월에는 이동형 CT 업체인 미국 뉴로로지카를 인수하기도 했다.
삼성전자는 앞으로도 보유하고 있는 여러 기술들을 의료기기에 융복합해 고객이 요구하는 가치를 충족시킬 수 있는 의료기기 개발을 통해 세계 의료시장에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삼성은 2010년 5월 의료기기 분야에 혈액검사기 등 체외진단 분야부터 진출해 2020년 누적투자 1조2000억원, 매출 10조원, 고용 9500명을 예상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글로벌 기업으로의 변신을 위해 현재 45% 수준인 해외인력 비중을 2020년에는 65%까지 확대하고, 한국에서 근무하는 글로벌직원도 2009년 현재 850명에서 2020년에는 2000명까지 늘릴 예정이다.
대졸여성인력도 2020년까지 1만5000명까지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강희종기자 mindle@
삼성전자는 2012년 201조1000억원의 매출을 올려 매출 200조원 시대를 열었다.
2008년 매출액이 121조3000억원이었다는 점과 비교하면 4년만에 65.7%의 매출이 신장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주력사업인 반도체, 휴대폰, TV/가전, 디스플레이 등 전 분야에 걸쳐 세계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명실상부한 글로벌 기업으로 우뚝 섰다.
하지만 삼성전자는 여전히 위기 의식을 지니고 있다.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은 지난 4월 6일 해외 체류 후 귀국하면서 "이제 (신경영) 20년이 됐다고 안심해서는 안된다"며 다시 위기론을 강조하기도 했다.
삼성전자는 고속 성장에도 불구하고 전체 매출에서 휴대폰이 차지하는 비중이 60%를 넘고 있다는 점, 그동안 강점이었던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부분에서 대만ㆍ중국ㆍ일본 기업들의 추격이 거세지고 있다는 점, TV 등 가전 시장의 침체 등이 여전히 위기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 내외부에서는 지속적인 성장을 이끌 수 있는 신 성장 동력 발굴과 육성이 중요하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2009년 창립 40주년을 맞아 `비전 2020'을 선포한 바 있다.
삼성전자는 2020년에 매출 4000억 달러 달성으로 IT 업계 압도적 1위와 글로벌 10대 기업으로 도약하고 브랜드가치 글로벌 톱5, 존경받는 기업 톱10, 친환경 기업 톱티어(Top-tier)에 진입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를 위해 삼성전자는 기존의 세트와 부품 위주의 정보, 통신, AV(음향-영상) 중심의 사업 구조에 소프트웨어와 솔루션 위주로 의료/바이오, 환경/에너지, 편의/안락 등 `삶의 질 향상' 영역을 새로운 영역으로 추가했다.
삼성전자는 우선 기존 사업의 경쟁 우위를 더욱 확대하기 위해 메모리와 LCD, TV와 휴대폰 등 선도 사업은 압도적 시장 점유율과 영업이익율을 달성하고, 생활가전, 컴퓨터, 프린터 등 6개 사업을 적극적으로 육성해 현재 20% 수준인 육성 사업의 매출 비중을 2020년까지 30%대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또, 신시장, 신사업 발굴을 위해 전자 산업과 타 산업간 융합을 통해 미래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는 바이오칩, 의료기기, u헬스, 태양전지 등 삶의 질(Lifecare) 분야 신사업을 적극 발굴해 나갈 예정이다.
이중 현재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지고 있는 부분이 의료기기 사업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의료기기 사업을 하는 HME(Health&Medical Equipment) 사업팀을 신설한 바 있으며 2011년 12월에 조직개편에서 HME사업팀을 `의료기기 사업팀'으로 확대, 재편했다.
이듬해인 2012년 12월 조직개편에서는 의료기기 사업팀을 의료기기사업부로 격상시켜 신수종 사업인 의료기기 사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2010년 혈액검사기를 출시한 바 있으며, 2012년에는 프리미엄 디지털 엑스레이 `XGEO' 시리즈를 본격 출시하고 의료기기 사업 분야 제품 라인업 구축을 가속화하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는 2011년 2월 신성장동력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메디슨 지분 43.5%를 인수, 삼성전자의 IT(정보기술)ㆍCE(소비자가전) 기술력과 글로벌 브랜드 파워, 메디슨의 영상의료기기 분야 사업 노하우 및 개발능력간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2011년 4월에는 메디슨의 지분을 추가로 인수해 메디슨의 지분 65.8%를 보유해 메디슨을 자회사로 편입했으며 사명도 삼성메디슨으로 변경했다.
이밖에 삼성전자는 2010년 치과용 엑스레이 업체인 레이(Ray)를 인수했으며 2011년 11월에는 심혈관 검사 전문 업체인 미국 넥서스(Nexus), 2013년 1월에는 이동형 CT 업체인 미국 뉴로로지카를 인수하기도 했다.
삼성전자는 앞으로도 보유하고 있는 여러 기술들을 의료기기에 융복합해 고객이 요구하는 가치를 충족시킬 수 있는 의료기기 개발을 통해 세계 의료시장에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삼성은 2010년 5월 의료기기 분야에 혈액검사기 등 체외진단 분야부터 진출해 2020년 누적투자 1조2000억원, 매출 10조원, 고용 9500명을 예상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글로벌 기업으로의 변신을 위해 현재 45% 수준인 해외인력 비중을 2020년에는 65%까지 확대하고, 한국에서 근무하는 글로벌직원도 2009년 현재 850명에서 2020년에는 2000명까지 늘릴 예정이다.
대졸여성인력도 2020년까지 1만5000명까지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강희종기자 mind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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