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와 위험 정보사회/조현석 외 10명 지음/커뮤니케이션북스 펴냄/342쪽/2만2500원
아마존, 월마트, 페이스북, 트위터 등 최근 세계적으로 내로라 하는 기업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바로 빅데이터 현상을 주도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들은 데이터 분석과 추론을 토대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그러나 빅데이터의 장점에도 불구하고 빅데이터에 의해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도 높은 것이 사실이다. 사이버 폭력, 금융 등 공공 시스템에 대한 해킹의 일상화, 개인정보 유출 등 각종 문제와 연결되어 있기 때문이다.
책 제목에서 보여주듯 IT, 행정학, 미디어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인 저자들은 글로벌 정보사회에서 발생하는 여러 문제와 체계적 이슈들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한다. 여러 가지 이론들과 방법들을 바탕으로 빅데이터 현상이 우리 사회에 만들어내고 있는 쟁점을 파헤친다.
저자들은 한국이 빅데이터 위험 사회에 처할 수 있다고 경고한다. 압축적 근대화의 폐해가 심한 한국사회에서는 정부의 정보 오남용, 기업의 소비자 정보 유출 등의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따라서 이들은 사회적으로 체계적인 리스크 관리가 중요하다고 역설한다. 개인 정보 관리시스템은 물론이고 외부 해킹 및 바이러스 보안 체계 구축도 반드시 필요한 이유다.
이 책은 빅데이터 시대의 변화상을 이해하는데 좋은 가이드가 될 것으로 보인다. 빅데이터가 우리의 삶 속에 안전하게 자리 매김하기 위해 반드시 선결되어야 하는 문제점들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다는 점도 매력적이다.
마송은 기자 running@
아마존, 월마트, 페이스북, 트위터 등 최근 세계적으로 내로라 하는 기업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바로 빅데이터 현상을 주도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들은 데이터 분석과 추론을 토대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그러나 빅데이터의 장점에도 불구하고 빅데이터에 의해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도 높은 것이 사실이다. 사이버 폭력, 금융 등 공공 시스템에 대한 해킹의 일상화, 개인정보 유출 등 각종 문제와 연결되어 있기 때문이다.
책 제목에서 보여주듯 IT, 행정학, 미디어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인 저자들은 글로벌 정보사회에서 발생하는 여러 문제와 체계적 이슈들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한다. 여러 가지 이론들과 방법들을 바탕으로 빅데이터 현상이 우리 사회에 만들어내고 있는 쟁점을 파헤친다.
저자들은 한국이 빅데이터 위험 사회에 처할 수 있다고 경고한다. 압축적 근대화의 폐해가 심한 한국사회에서는 정부의 정보 오남용, 기업의 소비자 정보 유출 등의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따라서 이들은 사회적으로 체계적인 리스크 관리가 중요하다고 역설한다. 개인 정보 관리시스템은 물론이고 외부 해킹 및 바이러스 보안 체계 구축도 반드시 필요한 이유다.
이 책은 빅데이터 시대의 변화상을 이해하는데 좋은 가이드가 될 것으로 보인다. 빅데이터가 우리의 삶 속에 안전하게 자리 매김하기 위해 반드시 선결되어야 하는 문제점들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다는 점도 매력적이다.
마송은 기자 runn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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