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5일 청와대 홈페이지 해킹으로 약 10만명 가량의 회원 개인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청와대 홈페이지는 지난 2009년 디도스 공격을 받은 바 있지만, 홈페이지 회원 정보가 유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일 청와대는 홈페이지를 통해 전체 회원 20만명 중 절반에 해당하는 10만명 가량 개인 정보가 해킹으로 유출됐다고 밝혔다.
유출 개인 정보는 이름, 생년월일, 아이디, 주소, IP 등 5개로 알려졌다. 비밀번호와 주민번호는 암호화돼 유출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는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지난 6월25일 발생된 청와대 홈페이지에 대한 사이버공격으로 회원님의 소중한 개인정보가 일부 유출되었음을 알려드리게 된 점,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라고 밝혔다. 또, 청와대는 추가로 있을지 모를 홈페이지 해킹공격에 대한 보안강화를 위해 일부 서비스를 제한하고 있다.
청와대 관계자는 "개인정보 유출 사실을 발견하고, 즉시 보안부문을 점검했으며, 혹시 있을지도 모를 피해를 줄이기 위해 홈페이지 비밀번호를 바꿀 예정이니 양해해 주시기 바란다"라고 밝혔다.
청와대는 개인정보 불법 도용 등이 의심되면 개인정보침해신고센터(국번없이 118)를 통해 신고할 수 있으며 개인정보 분쟁조정 신청이나 민사상 손해배상 청구 등을 통해 피해를 구제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지난 디도스 공격 이후 청와대가 홈페이지 보안을 강화했음에도 불구하고, 이전 디도스 공격보다 훨씬 큰 피해를 입어 보안 부문에서 많은 개선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이형근기자 bass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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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청와대는 홈페이지를 통해 전체 회원 20만명 중 절반에 해당하는 10만명 가량 개인 정보가 해킹으로 유출됐다고 밝혔다.
유출 개인 정보는 이름, 생년월일, 아이디, 주소, IP 등 5개로 알려졌다. 비밀번호와 주민번호는 암호화돼 유출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는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지난 6월25일 발생된 청와대 홈페이지에 대한 사이버공격으로 회원님의 소중한 개인정보가 일부 유출되었음을 알려드리게 된 점,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라고 밝혔다. 또, 청와대는 추가로 있을지 모를 홈페이지 해킹공격에 대한 보안강화를 위해 일부 서비스를 제한하고 있다.
청와대 관계자는 "개인정보 유출 사실을 발견하고, 즉시 보안부문을 점검했으며, 혹시 있을지도 모를 피해를 줄이기 위해 홈페이지 비밀번호를 바꿀 예정이니 양해해 주시기 바란다"라고 밝혔다.
청와대는 개인정보 불법 도용 등이 의심되면 개인정보침해신고센터(국번없이 118)를 통해 신고할 수 있으며 개인정보 분쟁조정 신청이나 민사상 손해배상 청구 등을 통해 피해를 구제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지난 디도스 공격 이후 청와대가 홈페이지 보안을 강화했음에도 불구하고, 이전 디도스 공격보다 훨씬 큰 피해를 입어 보안 부문에서 많은 개선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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