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완수 웹케시 대표
"정부에서 추진하는 프로젝트 중 자금, 금융에 특화된 분야는 웹케시가 모두 담당할 수 있도록 공공시장을 집중 공략할 계획입니다."
13일 윤완수 웹케시 대표는 서울 영등포 본사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공공 분야의 금융 프로젝트를 공략하겠다는 의지를 강조했다.
취임 6개월차를 맞은 윤 대표는 "이번 달까지 공공 시장 공략을 위한 진영을 갖추고 하반기부터 공공시장을 본격 공략하겠다"고 말했다.
그동안 웹케시는 금융사들과 협력하는 간접적인 방향으로 공공 시장을 공략해왔다. 앞으로는 공공프로젝트 중 금융, 자금과 관련된 사업이 있을 경우 IT서비스 업체들과 컨소시엄을 구성하는 등 직접 시장에 뛰어들겠다는 게 윤 대표의 의지다.
이는 점차 공공분야에서 금융, 자금 관련 사업들이 늘어나고 있고, 대기업 참여제한에 따라 일반 소프트웨어(SW) 회사들도 능력만 있다면 직접 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특히 창조경제와 함께 투명성이 강조되면서 공공예산이 제대로 쓰이고 있는지 자금의 흐름을 확인하는 솔루션에 대한 수요가 늘 것으로 전망했다.
웹케시는 이 시장 공략을 위해 최근 확장성표기언어(XML) 통신 솔루션 업체인 케이포엠의 영업인력 30여명을 흡수했다. 케이포엠은 30여명 인력 대부분이 10년 넘게 공공시장에 주력해온 `공공 영업통'으로 구성돼 있다. 웹케시는 이달 말까지 100여명의 공공시장 영업 조직을 확보해 내달부터 본격적으로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그는 "지난해 공공에서 100억원 가량 매출을 올렸는데 올해는 170억원 가량을 목표로 잡고 있다"며 "앞으로 공공 금융시장은 웹케시가 주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웹케시는 올 하반기부터 `비즈니스 콘텐츠 플랫폼' 구축도 본격화할 방침이다. 이는 애플의 앱스토어와 같은 개념을 기업용 SW시장에 적용한 것이다. 웹케시는 이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스토어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 스토어에서 기업들은 기업용 SW를 판매, 구입할 수 있다. 예를 들어 SW기업들은 전사적자원관리(ERP)시스템 중에서도 회계, 인사, 판매 등 콘텐츠별로 앱을 제작해 올려놓을 수 있고, 소비자들은 ERP 전체가 아니라 필요한 앱만 구입해서 사용하는 구조다.
윤 대표는 "구매자들은 회사 규모별로 필요한 앱들만 구매해 사용함으로써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고, 판매자들은 기업용 SW 킬러앱 하나만 만들어도 국내와 해외에서 성공할 수 있는 SW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며 "웹케시는 금융, 자금영역을 넘어서 비즈니스 콘텐츠 플랫폼이 향후 회사의 비전이 될 것으로 생각하며, 이 구조가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선기자 dubs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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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윤완수 웹케시 대표는 서울 영등포 본사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공공 분야의 금융 프로젝트를 공략하겠다는 의지를 강조했다.
취임 6개월차를 맞은 윤 대표는 "이번 달까지 공공 시장 공략을 위한 진영을 갖추고 하반기부터 공공시장을 본격 공략하겠다"고 말했다.
그동안 웹케시는 금융사들과 협력하는 간접적인 방향으로 공공 시장을 공략해왔다. 앞으로는 공공프로젝트 중 금융, 자금과 관련된 사업이 있을 경우 IT서비스 업체들과 컨소시엄을 구성하는 등 직접 시장에 뛰어들겠다는 게 윤 대표의 의지다.
이는 점차 공공분야에서 금융, 자금 관련 사업들이 늘어나고 있고, 대기업 참여제한에 따라 일반 소프트웨어(SW) 회사들도 능력만 있다면 직접 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특히 창조경제와 함께 투명성이 강조되면서 공공예산이 제대로 쓰이고 있는지 자금의 흐름을 확인하는 솔루션에 대한 수요가 늘 것으로 전망했다.
웹케시는 이 시장 공략을 위해 최근 확장성표기언어(XML) 통신 솔루션 업체인 케이포엠의 영업인력 30여명을 흡수했다. 케이포엠은 30여명 인력 대부분이 10년 넘게 공공시장에 주력해온 `공공 영업통'으로 구성돼 있다. 웹케시는 이달 말까지 100여명의 공공시장 영업 조직을 확보해 내달부터 본격적으로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그는 "지난해 공공에서 100억원 가량 매출을 올렸는데 올해는 170억원 가량을 목표로 잡고 있다"며 "앞으로 공공 금융시장은 웹케시가 주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웹케시는 올 하반기부터 `비즈니스 콘텐츠 플랫폼' 구축도 본격화할 방침이다. 이는 애플의 앱스토어와 같은 개념을 기업용 SW시장에 적용한 것이다. 웹케시는 이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스토어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 스토어에서 기업들은 기업용 SW를 판매, 구입할 수 있다. 예를 들어 SW기업들은 전사적자원관리(ERP)시스템 중에서도 회계, 인사, 판매 등 콘텐츠별로 앱을 제작해 올려놓을 수 있고, 소비자들은 ERP 전체가 아니라 필요한 앱만 구입해서 사용하는 구조다.
윤 대표는 "구매자들은 회사 규모별로 필요한 앱들만 구매해 사용함으로써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고, 판매자들은 기업용 SW 킬러앱 하나만 만들어도 국내와 해외에서 성공할 수 있는 SW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며 "웹케시는 금융, 자금영역을 넘어서 비즈니스 콘텐츠 플랫폼이 향후 회사의 비전이 될 것으로 생각하며, 이 구조가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선기자 dubs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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