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저작권위원회가 모바일 불법 공유서비스 `토렌트'차단을 위한 유통분석시스템을 구축한다. 한국저작권위원회는 올 연말까지 토렌트 차단을 위한 유통분석 시스템을 구축, 불법적인 콘텐츠 전파경로를 파악하고 이를 원천 차단하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불법적인 콘텐츠 공유 및 다운로드 증거를 수집하고, 저작물 유포자 및 이용자들을 추적해 가는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유통분석시스템 구축이 완료되는 내년 초부터 국내에서 토렌트를 통해 발생하는 저작권 침해에 대한 단속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토렌트가 유선 인터넷은 물론 모바일 앱을 통해 광범위하게 확산되면서, 결국 정부차원에서 대책마련에 착수한 것으로 평가된다.
토렌트는 개인들이 디지털 파일을 분산해 공유하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과거에는 온라인상에서 파일공유 사이트로 전파됐지만, 최근에는 스마트폰 보급과 함께 각종 앱으로 포장돼 전 세계적으로 큰 문제가 되고 있다. 최신 영화는 물론 인기가수들의 신곡, 심지어 고가의 모바일 앱까지 무차별적으로 대중들에 전파되면서, 국내는 물론 세계 스마트 생태계를 위협하고 있다. 실제, 토렌트를 많이 사용해 본 매니아들은 모바일상에서 유료로 이용해야 하는 최신영화나 음원 대부분을 공짜로 사용하고 있는 실정이다.
토렌트는 콘텐츠(C)-플랫폼(P)-네트워크(N)-단말기(D)로 이어지는 스마트생태계를 황폐화시키는 암적 존재다. 우리는 과거 영화나 음악, 게임, SW를 불법적으로 유통시키는 것이 결국 산업 전반을 얼마나 황폐화시키는지 경험한 바 있다.
문화 창작자, SW개발자들이 돈과 열정을 들여 개발한 콘텐츠가 단시간에 전 세계에 무료로 전파되는 상황에서, 누가 힘들여 창작을 하고 SW를 개발하려 하겠는가.
디지털 콘텐츠를 불법 유통시키는 토렌트는 스마트폰 바람을 타고 일반인들 사이로 광범위하게 전파됐다. 더 큰 문제는 토렌트 기능을 지원하는 모바일 앱들이 2∼3년전부터 보급되면서, 과거 유선상에서처럼 모바일에서도 디지털저작권을 공짜로 사용할 수 있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는 점이다. 특히 최근에는 현재 극장에 상영중인 성인영화 뿐만 아니라 각종 성인 동영상, 불법 게임물들이 파일공유란 미명하게 일반 청소년들에 여과없이 공급되고 있는 실정이다.
토렌트가 이처럼 광범위하게 확산되는 동안, 정부나 관련기관들은 눈을 막고 있었던게 사실이다. 특히 주부무처인 문화체육관광부 뿐만 아니라 제재권한을 가진 방송통신심의위원회도 서로 눈치를 보느라 실태조사도 돼 있지 못하다.
그나마 한국저작권위원회가 토렌트 차단을 위한 시스템 구축에 나선 것은 늦었지만 다행이다. 정부가 이번에 불법 다운로드를 차단하기 위한 기술적인 시스템을 갖추는 수준에서 그쳐서는 안된다. 토렌트 뿐만 아니라 디지털저작권 침해 문제에 대한 종합적인 규제정비가 같이 수반돼야 한다. 또한 시스템 정비도 중요하지만, 정부가 적극적인 단속의지를 가지고 제재의 실효성을 높이는 일도 중요하다.
토렌트가 유선 인터넷은 물론 모바일 앱을 통해 광범위하게 확산되면서, 결국 정부차원에서 대책마련에 착수한 것으로 평가된다.
토렌트는 개인들이 디지털 파일을 분산해 공유하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과거에는 온라인상에서 파일공유 사이트로 전파됐지만, 최근에는 스마트폰 보급과 함께 각종 앱으로 포장돼 전 세계적으로 큰 문제가 되고 있다. 최신 영화는 물론 인기가수들의 신곡, 심지어 고가의 모바일 앱까지 무차별적으로 대중들에 전파되면서, 국내는 물론 세계 스마트 생태계를 위협하고 있다. 실제, 토렌트를 많이 사용해 본 매니아들은 모바일상에서 유료로 이용해야 하는 최신영화나 음원 대부분을 공짜로 사용하고 있는 실정이다.
토렌트는 콘텐츠(C)-플랫폼(P)-네트워크(N)-단말기(D)로 이어지는 스마트생태계를 황폐화시키는 암적 존재다. 우리는 과거 영화나 음악, 게임, SW를 불법적으로 유통시키는 것이 결국 산업 전반을 얼마나 황폐화시키는지 경험한 바 있다.
문화 창작자, SW개발자들이 돈과 열정을 들여 개발한 콘텐츠가 단시간에 전 세계에 무료로 전파되는 상황에서, 누가 힘들여 창작을 하고 SW를 개발하려 하겠는가.
디지털 콘텐츠를 불법 유통시키는 토렌트는 스마트폰 바람을 타고 일반인들 사이로 광범위하게 전파됐다. 더 큰 문제는 토렌트 기능을 지원하는 모바일 앱들이 2∼3년전부터 보급되면서, 과거 유선상에서처럼 모바일에서도 디지털저작권을 공짜로 사용할 수 있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는 점이다. 특히 최근에는 현재 극장에 상영중인 성인영화 뿐만 아니라 각종 성인 동영상, 불법 게임물들이 파일공유란 미명하게 일반 청소년들에 여과없이 공급되고 있는 실정이다.
토렌트가 이처럼 광범위하게 확산되는 동안, 정부나 관련기관들은 눈을 막고 있었던게 사실이다. 특히 주부무처인 문화체육관광부 뿐만 아니라 제재권한을 가진 방송통신심의위원회도 서로 눈치를 보느라 실태조사도 돼 있지 못하다.
그나마 한국저작권위원회가 토렌트 차단을 위한 시스템 구축에 나선 것은 늦었지만 다행이다. 정부가 이번에 불법 다운로드를 차단하기 위한 기술적인 시스템을 갖추는 수준에서 그쳐서는 안된다. 토렌트 뿐만 아니라 디지털저작권 침해 문제에 대한 종합적인 규제정비가 같이 수반돼야 한다. 또한 시스템 정비도 중요하지만, 정부가 적극적인 단속의지를 가지고 제재의 실효성을 높이는 일도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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