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남 삼성디스플레이 사장
■ SID 2013
"능동형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의 혁신은 화질의 우수성, 유연성과 투명성에 있다. AMOLED는 터치스크린과 센서를 디스플레이에 내장해 인간의 오감을 모두 감지할 수 있다."
삼성전자 반도체연구소장, 종합기술원사장을 역임하는 등 삼성의 대표적인 기술자 출신 김기남 삼성디스플레이 사장이 어느새 `AMOLED 전도사'가 됐다. 삼성디스플레이 사장으로 취임한 지 6개월 만이다.
김 사장은 21일(현지시간) 캐나다 밴쿠버 컨벤션센터에서 개막한 SID(국제정보디스플레이학회) 2013에서 `디스플레이와 혁신'이라는 주제의 기조강연을 통해 "접히고 휘어지고 투명할 뿐 아니라 차원이 다른 화질을 구현하는 등 AMOLED의 혁신적인 장점들이 우리가 상상하는 모든 것을 눈앞에 보여 줄 것"이라며 AMOLED의 무한한 진화 가능성을 역설했다.
1986년 삼성전자 반도체 D램 PA팀장으로부터 2009년 12월 반도체연구소장까지, 자타 공인 반도체 전문가인 삼성디스플레이 사장이 된지 6개월만에 AMOLED에 대한 강한 애착을 드러낸 것이다. 이를 반영하듯 영어로 진행된 이날 김 사장의 기조강연에서 `아몰레드'(AMOLED에 대한 삼성의 표현)라는 단어는 수십 번 등장했다.
김 사장은 AMOLED가 화질의 우수성, 유연성과 투명성, 인간의 오감을 모두 감지할 수 있는 기술적 특성을 기반으로 자동차, 건축, 패션, 바이오 산업 등에서 거울, 벽, 의료기기 등을 대체하며 급속하게 확산할 것으로 내다봤다. 자동차 산업에서는 디지털룸미러, 헤드업 디스플레이 등 기존 유리와 거울을 AMOLED가 대체하고, 패션과 헬스케어 분야에서는 휘어지면서도 충격과 기온변화에 강한 AMOLED로 만들어진 시계, 헬스밴드 등이 출시될 것으로 예상했다. 또, 건물 안팎의 벽에 설치된 디스플레이가 장식적 효과는 물론 정보전달의 기능까지 구현하며 건축산업의 트렌드 변화를 주도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 사장은 "디스플레이시장은 기술적 혁신을 가속화하면서 무한대로 확장할 것"이라며 "그 중심에 AMOLED 기술이 있고, 이를 선도하고 있는 삼성디스플레이가 차세대 디스플레이 분야에서도 주도권을 이어갈 것"이라고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날 강연에는 전세계 디스플레이 산업계, 학계의 대표적 리더 500여명이 참석해 김 사장이 내다보는 디스플레이의 미래와 그 핵심에 있는 AMOLED의 잠재력과 가능성에 대해 큰 관심을 표했다.
밴쿠버(캐나다)=임윤규기자 yklim@
"능동형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의 혁신은 화질의 우수성, 유연성과 투명성에 있다. AMOLED는 터치스크린과 센서를 디스플레이에 내장해 인간의 오감을 모두 감지할 수 있다."
삼성전자 반도체연구소장, 종합기술원사장을 역임하는 등 삼성의 대표적인 기술자 출신 김기남 삼성디스플레이 사장이 어느새 `AMOLED 전도사'가 됐다. 삼성디스플레이 사장으로 취임한 지 6개월 만이다.
김 사장은 21일(현지시간) 캐나다 밴쿠버 컨벤션센터에서 개막한 SID(국제정보디스플레이학회) 2013에서 `디스플레이와 혁신'이라는 주제의 기조강연을 통해 "접히고 휘어지고 투명할 뿐 아니라 차원이 다른 화질을 구현하는 등 AMOLED의 혁신적인 장점들이 우리가 상상하는 모든 것을 눈앞에 보여 줄 것"이라며 AMOLED의 무한한 진화 가능성을 역설했다.
1986년 삼성전자 반도체 D램 PA팀장으로부터 2009년 12월 반도체연구소장까지, 자타 공인 반도체 전문가인 삼성디스플레이 사장이 된지 6개월만에 AMOLED에 대한 강한 애착을 드러낸 것이다. 이를 반영하듯 영어로 진행된 이날 김 사장의 기조강연에서 `아몰레드'(AMOLED에 대한 삼성의 표현)라는 단어는 수십 번 등장했다.
김 사장은 AMOLED가 화질의 우수성, 유연성과 투명성, 인간의 오감을 모두 감지할 수 있는 기술적 특성을 기반으로 자동차, 건축, 패션, 바이오 산업 등에서 거울, 벽, 의료기기 등을 대체하며 급속하게 확산할 것으로 내다봤다. 자동차 산업에서는 디지털룸미러, 헤드업 디스플레이 등 기존 유리와 거울을 AMOLED가 대체하고, 패션과 헬스케어 분야에서는 휘어지면서도 충격과 기온변화에 강한 AMOLED로 만들어진 시계, 헬스밴드 등이 출시될 것으로 예상했다. 또, 건물 안팎의 벽에 설치된 디스플레이가 장식적 효과는 물론 정보전달의 기능까지 구현하며 건축산업의 트렌드 변화를 주도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 사장은 "디스플레이시장은 기술적 혁신을 가속화하면서 무한대로 확장할 것"이라며 "그 중심에 AMOLED 기술이 있고, 이를 선도하고 있는 삼성디스플레이가 차세대 디스플레이 분야에서도 주도권을 이어갈 것"이라고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날 강연에는 전세계 디스플레이 산업계, 학계의 대표적 리더 500여명이 참석해 김 사장이 내다보는 디스플레이의 미래와 그 핵심에 있는 AMOLED의 잠재력과 가능성에 대해 큰 관심을 표했다.
밴쿠버(캐나다)=임윤규기자 yk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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