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커머스로 판로 날개 달았다
티켓몬스터ㆍ쿠팡 등서 단기간 지속 노출
쿠첸 등 판매 1위로…IT업체들 적극 활용
오프라인에서는 큰 인기를 끌지 못했던 중소기업 상품들이 소셜커머스를 만나면서 날개를 달고있다. 특정상품을 지속적으로 노출시키는 소셜커머스가 활성화되면서 1등에 가려졌던 제품들이 판매 상위를 차지하는 역전현상이 벌어지기도 한다.
13일 련업계에 따르면 소셜커머스는 단기간에 집중적으로 많은 사람에게 상품을 노출시켜 판매로 연결시키는 장점이 있어 비용대비 효과가 큰 마케팅 채널로 인식되고 있다. 이에 따라 중소기업들은 물론 IT업체들도 자사 제품을 소셜커머스를 통해 소개하는 등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티켓몬스터는 리홈의 쿠첸 전기압력밭솥을 판매하며 1등 제품에 가려져 있던 제품의 성능을 재조명시켰다. 쿠첸 밭솥은 오프라인 유통 등의 타 채널에서는 항상 판매 2위에 머물지만 티몬 등 소셜커머스에서는 전기압력밥솥 브랜드 중 제일가는 판매량을 자랑, 티몬에서만 매출 28억원, 판매개수 1만7825개를 기록했다. 지난해 모 대형마트에서 가장 인기 있는 전기압력밥솥이 월 1100대 가량 팔리는 수준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티몬에서 쿠첸이 그 이상의 판매량을 보인 것이다.
김종화 스토어그룹장은 "소셜커머스 베스트셀러들은 처음에는 반값 할인 등 파격적인 가격으로 주목을 받지만 그 후로는 구매를 경험했던 고객들을 중심으로 입소문이 나 지속적인 앵콜딜로 이어지는 특징이 있다"면서 "소셜커머스는 상품당 주목도가 높고 매월 백만명의 방문객이 들어오기 때문에 여타 유통채널에선 덜 알려졌던 제품이 널리 이름을 알리는 용도로 적합하다"고 설명했다.
쿠팡도 판로개척의 어려움을 겪던 중소기업들이 쿠팡과 딜을 진행하면서 단기간 내 매출 증대는 물론 세컨 브랜드 출시 등의 사업 확장의 통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리버사이드 호텔의 경우 리모델링 후 홍보를 위해 쿠팡을 활용해 호텔 내부의 스파와 식당을 묶은 기획전을 만들어 11만 여건의 판매고를 기록했고, 웅진씽크빅은 스마트러닝이 트렌드로 떠오르자 교육용 빔 프로젝트 개발해 쿠팡을 통해 소개했다. 이밖에도 월 5000만원의 마케팅 비용을 쓰던 한 업체는 쿠팡에 800만원을 투자한 후 기존 대비 브랜드 인지도 등의 측면에서 더 큰 효과를 본 사례도 있다.
이처럼 판로를 찾지 못해 고전을 했던 중ㆍ소업체는 물론 1등 제품에 가려져 있던 2~3등의 제품들이 소셜커머스를 통해 베스트셀러로 거듭 날 수 있는 것은 소셜커머스의 반값 할인 효과와 입소문 등을 통해 홍보효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유정현기자 juneyoo@
쿠첸 등 판매 1위로…IT업체들 적극 활용
오프라인에서는 큰 인기를 끌지 못했던 중소기업 상품들이 소셜커머스를 만나면서 날개를 달고있다. 특정상품을 지속적으로 노출시키는 소셜커머스가 활성화되면서 1등에 가려졌던 제품들이 판매 상위를 차지하는 역전현상이 벌어지기도 한다.
13일 련업계에 따르면 소셜커머스는 단기간에 집중적으로 많은 사람에게 상품을 노출시켜 판매로 연결시키는 장점이 있어 비용대비 효과가 큰 마케팅 채널로 인식되고 있다. 이에 따라 중소기업들은 물론 IT업체들도 자사 제품을 소셜커머스를 통해 소개하는 등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티켓몬스터는 리홈의 쿠첸 전기압력밭솥을 판매하며 1등 제품에 가려져 있던 제품의 성능을 재조명시켰다. 쿠첸 밭솥은 오프라인 유통 등의 타 채널에서는 항상 판매 2위에 머물지만 티몬 등 소셜커머스에서는 전기압력밥솥 브랜드 중 제일가는 판매량을 자랑, 티몬에서만 매출 28억원, 판매개수 1만7825개를 기록했다. 지난해 모 대형마트에서 가장 인기 있는 전기압력밥솥이 월 1100대 가량 팔리는 수준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티몬에서 쿠첸이 그 이상의 판매량을 보인 것이다.
김종화 스토어그룹장은 "소셜커머스 베스트셀러들은 처음에는 반값 할인 등 파격적인 가격으로 주목을 받지만 그 후로는 구매를 경험했던 고객들을 중심으로 입소문이 나 지속적인 앵콜딜로 이어지는 특징이 있다"면서 "소셜커머스는 상품당 주목도가 높고 매월 백만명의 방문객이 들어오기 때문에 여타 유통채널에선 덜 알려졌던 제품이 널리 이름을 알리는 용도로 적합하다"고 설명했다.
쿠팡도 판로개척의 어려움을 겪던 중소기업들이 쿠팡과 딜을 진행하면서 단기간 내 매출 증대는 물론 세컨 브랜드 출시 등의 사업 확장의 통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리버사이드 호텔의 경우 리모델링 후 홍보를 위해 쿠팡을 활용해 호텔 내부의 스파와 식당을 묶은 기획전을 만들어 11만 여건의 판매고를 기록했고, 웅진씽크빅은 스마트러닝이 트렌드로 떠오르자 교육용 빔 프로젝트 개발해 쿠팡을 통해 소개했다. 이밖에도 월 5000만원의 마케팅 비용을 쓰던 한 업체는 쿠팡에 800만원을 투자한 후 기존 대비 브랜드 인지도 등의 측면에서 더 큰 효과를 본 사례도 있다.
이처럼 판로를 찾지 못해 고전을 했던 중ㆍ소업체는 물론 1등 제품에 가려져 있던 2~3등의 제품들이 소셜커머스를 통해 베스트셀러로 거듭 날 수 있는 것은 소셜커머스의 반값 할인 효과와 입소문 등을 통해 홍보효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유정현기자 juneyoo@
[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