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주식형펀드가 기관의 매물 출회로 대형주가 약세를 띠면서 2주째 마이너스 성과를 기록했다.
10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지난 8일 오전 공시된(기준가격 10억원 이상) 국내주식형펀드의 한 주간 평균 수익률은 -0.98%로 집계됐다.
코스피가 대형주 중심으로 약세를 나타내면서 코스피200지수펀드가 -1.28%의 손실을 기록하며 가장 부진했다. 일반주식펀드(-0.88%)와 배당주식펀드(-0.50%)도 마이너스 성과를 낸 가운데 코스닥의 상승세로 중소형주식펀드만 0.17%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순자산액 100억원(운용기간 1개월 이상) 이상 1515개 펀드 가운데 `미래에셋TIGER반도체ETF'가 2.79%의 수익률로 주간 성과 1위에 올랐다. 그러나 화학업종이 크게 하락하면서 화학 관련 ETF가 주간 성과 최하위권을 차지했다.
해외주식형펀드는 미국과 유럽의 경제지표 호조와 유럽중앙은행의 추가 부양에 대한 기대감으로 글로벌증시가 반등했지만 중국 악재로 마이너스 성과를 기록했다.
8일 오전 공시된(기준가격 10억원 이상) 해외주식형펀드의 한 주간 평균 수익률은 -0.07%를 기록했다.
우선, 일본주식펀드는 미국의 각종 경제지표 개선과 구로다 일본은행 총재 지명자 효과에 힘입어 증시가 상승세를 기록하며 3.03%의 수익률로 가장 양호한 성과를 냈다.
유럽주식펀드는 유로존의 제조업, 서비스업 복합 구매관리자지수가 시장 예상을 뛰어 넘으며 2.00%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유럽중앙은행과 영란은행의 기준금리와 자산매입 프로그램 규모 동결이 증시 상승을 견인했다는 해석이다.
북미주식펀드는 시퀘스터(자동 예산삭감)에 대한 우려와 중국의 경제지표 부진이 부담으로 작용했지만 각종 지표가 1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며 1.30%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에 반해 중국주식펀드는 부진한 각종 경제지표와 부동산 규제 정책 강화로 투자심리가 위축되면서 -0.77%의 손실을 냈다. 인도주식펀드도 경제성장 둔화에 대한 우려 등으로 -0.72%의 성과를 냈다. 다행히 나머지 브릭스 국가인 브라질과 러시아는 경기 부양 기대감 등으로 상승세로 펀드 성과가 플러스를 나타냈다.
순자산액 100억원 이상(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1075개 해외펀드 중 `한화일본주식&리츠1A'가 4.69%의 수익률로 주간 성과 1위에 오른 반면 중국 관련 펀드들이 하위권을 차지했다.
한편, 국내채권펀드는 2월 금통위 의사록 공개로 기준금리 추가 인하 기대감이 사라지면서 약세로 전환했다.
8일 기준(10억원 이상) 중기채권펀드가 -0.08%의 수익률로 가장 저조한 성과를 낸 가운데 우량채권펀드(-0.03%), 일반채권펀드(-0.02%), 하이일드채권펀드(-0.02%)도 손실을 기록했다. 그러나 하이일드채권펀드는 유일하게 플러스 성과(0.03%)를 나타냈다.
순자산액 100억원 이상(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138개 채권펀드 가운데 `이스트스프링물가따라잡기C-F'가 0.07%의 수익률로 주간 성과 1위에 오른 반면 `우리KOSEF10년국고채레버리지ETF'가 -0.58%의 손실로 주간 성과가 가장 나빴다.
허우영기자 yenny@
10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지난 8일 오전 공시된(기준가격 10억원 이상) 국내주식형펀드의 한 주간 평균 수익률은 -0.98%로 집계됐다.
코스피가 대형주 중심으로 약세를 나타내면서 코스피200지수펀드가 -1.28%의 손실을 기록하며 가장 부진했다. 일반주식펀드(-0.88%)와 배당주식펀드(-0.50%)도 마이너스 성과를 낸 가운데 코스닥의 상승세로 중소형주식펀드만 0.17%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순자산액 100억원(운용기간 1개월 이상) 이상 1515개 펀드 가운데 `미래에셋TIGER반도체ETF'가 2.79%의 수익률로 주간 성과 1위에 올랐다. 그러나 화학업종이 크게 하락하면서 화학 관련 ETF가 주간 성과 최하위권을 차지했다.
해외주식형펀드는 미국과 유럽의 경제지표 호조와 유럽중앙은행의 추가 부양에 대한 기대감으로 글로벌증시가 반등했지만 중국 악재로 마이너스 성과를 기록했다.
8일 오전 공시된(기준가격 10억원 이상) 해외주식형펀드의 한 주간 평균 수익률은 -0.07%를 기록했다.
우선, 일본주식펀드는 미국의 각종 경제지표 개선과 구로다 일본은행 총재 지명자 효과에 힘입어 증시가 상승세를 기록하며 3.03%의 수익률로 가장 양호한 성과를 냈다.
유럽주식펀드는 유로존의 제조업, 서비스업 복합 구매관리자지수가 시장 예상을 뛰어 넘으며 2.00%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유럽중앙은행과 영란은행의 기준금리와 자산매입 프로그램 규모 동결이 증시 상승을 견인했다는 해석이다.
북미주식펀드는 시퀘스터(자동 예산삭감)에 대한 우려와 중국의 경제지표 부진이 부담으로 작용했지만 각종 지표가 1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며 1.30%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에 반해 중국주식펀드는 부진한 각종 경제지표와 부동산 규제 정책 강화로 투자심리가 위축되면서 -0.77%의 손실을 냈다. 인도주식펀드도 경제성장 둔화에 대한 우려 등으로 -0.72%의 성과를 냈다. 다행히 나머지 브릭스 국가인 브라질과 러시아는 경기 부양 기대감 등으로 상승세로 펀드 성과가 플러스를 나타냈다.
순자산액 100억원 이상(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1075개 해외펀드 중 `한화일본주식&리츠1A'가 4.69%의 수익률로 주간 성과 1위에 오른 반면 중국 관련 펀드들이 하위권을 차지했다.
한편, 국내채권펀드는 2월 금통위 의사록 공개로 기준금리 추가 인하 기대감이 사라지면서 약세로 전환했다.
8일 기준(10억원 이상) 중기채권펀드가 -0.08%의 수익률로 가장 저조한 성과를 낸 가운데 우량채권펀드(-0.03%), 일반채권펀드(-0.02%), 하이일드채권펀드(-0.02%)도 손실을 기록했다. 그러나 하이일드채권펀드는 유일하게 플러스 성과(0.03%)를 나타냈다.
순자산액 100억원 이상(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138개 채권펀드 가운데 `이스트스프링물가따라잡기C-F'가 0.07%의 수익률로 주간 성과 1위에 오른 반면 `우리KOSEF10년국고채레버리지ETF'가 -0.58%의 손실로 주간 성과가 가장 나빴다.
허우영기자 yen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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