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스마트폰-스마트TV 플랫폼 통합 선언

삼성전자, 스마트폰-스마트TV 플랫폼 통합 선언
박지성 기자   jspark@dt.co.kr |   입력: 2013-02-25 19:46
스마트 기기들 핵심 연결 고리는 `영상`
네트워크기반 유기적 콘텐츠 공유 목표
■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2013

삼성전자가 스마트폰과 스마트TV의 서비스 플랫폼과 콘텐츠 통합작업에 나선다. 각각 세계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중인 스마트폰과 스마트TV의 통합 플랫폼 전략을 앞세워 태블릿PC판매량을 2배 이상 끌어 올린다는 계획이다.

24일(현지시간) 삼성전자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3'이 열리고 있는 스페인 바르셀로나 아트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스마트폰 핵심 전략과 제품들을 대거 공개했다.

특히 이날 삼성전자는 세계 스마트폰 시장 1위에 올라선 것을 기점으로, 스마트폰ㆍ태블릿PC-스마트TV의 플랫폼 통합 작업에 착수한다고 선언했다. 홍원표 미디어솔루션센터(MSC) 사장은 "신종균 IM담당 사장이이 디바이스 혁신을 할 때마다 MSC는 그 위에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과 가치를 느낄 수 있도록 새로운 서비스와 콘텐츠를 제공하겠다"면서 "삼성전자는 플랫폼 기업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삼성전자 스마트 기기들의 핵심 연결 고리는 영상이다. 인프라 면에서는 클라우드 기술을 활용해 대규모 영상 서버와 네트워크를 구축해 활용할 예정이다. 이를 기반으로 스마트폰과 태블릿PC, 셋톱박스, 홈싱크 등 신개념 기기들이 네트워크 기반에서 유기적으로 콘텐츠를 공유할 수 있도록 한다는 목표다. 예를 들어, 스마트TV에서 보던 영화를 NFC(근거리무선통신) 터치 한 번으로 태블릿PC와 스마트폰으로 언제든지 이어볼 수 있으며, 상황에 따라서 스마트폰과 태블릿PC는 TV의 리모콘과 입력장치 역할을 하게 된다.

서비스에서도 영화콘텐츠와 게임, 음악, 클라우드 스토리지, 소셜네트워크, 광고 등 6개 플랫폼을 하나의 계정으로 동시에 묶는다. 예를 들어 개발자가 하나의 계정으로 광고를 하면, 게임, 음악, 영상콘텐츠에 동시에 나타나도록 선택 또는 활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특히 영상과 게임 등 콘텐츠가 서비스 활성화의 핵심이 될 것으로 보고 디즈니, 워너브라더스 등 6개 배급사와 계약까지 진행한 상태다. 또한 국가별로 경쟁력 있는 콘텐츠 배급사들과 계약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이후 게임, 음악 등으로 생태계를 늘려나갈 방침이다.

삼성전자는 이같은 플랫폼 전략이 궁극적으로는 개별 제품들의 시장 점유율 확대에 도움을 주게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올해 태블릿PC 판매목표를 지난해보다 2배 많은 3300만대 규모로 제시했다. 특히 이날 공개한 갤럭시노트8.0을 필두로 모든 크기대의 제품을 출시, 태블릿PC 시장에서도 1위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신종균 IM담당 사장은 "스마트폰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태블릿PC와 스마트TV 등 전체시장으로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500명의 개발자를 불러 커머스, LBS, 게임 등 다양한 콘텐츠를 주제로 개발자데이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바르셀로나(스페인)=박지성ㆍ김유정기자 js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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