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자원공사 등 10여곳 도입ㆍ컨설팅 중… 내년 본격 확산될듯
내년부터 공공기관의 모바일 오피스 도입이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5일 공공기관 및 보안업계에 따르면, 현재 10여곳이 넘는 정부부처-행정기관이 모바일 오피스 시스템 도입을 위한 컨설팅 및 도입작업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특히 중앙부처보다는 공공기관과 중앙 정부부처 산하기관을 중심으로 도입에 대한 관심이 높다.
한국수자원공사는 현재 막바지 보안 적합성 검사를 받고 있으며, 빠르면 이달 중으로 실제 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공공기관이 보안 문제 등으로 모바일 오피스 도입을 주저하고 있는 상황에서 수자원공사의 도입 사례가 다른 기관으로 확산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게 업계의 판단이다.
국가정보원 보안적합성 심사를 받고 있는 수자원공사는 △스마트폰에 업무자료 저장 원칙적 금지 △악성코드를 실시간으로 탐지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강제 설치 및 임의삭제 금지 △스마트폰에 전송되는 정보의 전송-저장시 암호화 조치 △비밀번호 일정횟수 이상 입력 실패 시 행정업무 서비스 사용 차단 등 보안조치를 마련했다.
한국농수산물유통공사와 한국가스안전공사 등도 수자원공사 등 앞서 관련 시스템을 구축하는 사례를 지켜보며 MDM(모바일단말관리) 기능 등 다양한 보안 조치를 포함한 구축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국정원이 내년 초 MDM 전용 CC(공통평가기준) 인증 기준을 제시할 예정이어서, 공공기관의 모바일 오피스 도입이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관련 행정안전부는 모바일 오피스 구축을 원하는 공공기관이 사용할 공통기반 서버를 구축해놓고 이에 대한 보안 적합성 검증을 끝내 도입 확산을 위한 여건을 조성한 상태다.
행안부는 올해 상반기에 공공기관이 모바일 오피스를 구축할 때 참고할 시스템 활용방법과 표준 프레임워크 활용, 사용자 인터페이스 등에 대한 지침과 가이드라인 7종을 배포해 모바일 오피스 구축을 원하는 행정-공공기관이 활용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행안부 관계자는 "공공기관이 언제까지 어떤 방식으로 모바일 오피스를 구축하라는 가이드라인은 없다"면서 "행안부가 구축한 공통기반 서버를 활용하되 개별 서비스는 각 공공기관의 필요성에 따라 자율적으로 구축하면 된다"고 말했다.
보안업계 한 관계자는 "그동안 공공기관이 보안 문제 등으로 모바일 오피스 도입을 주저해왔지만 내년 초부터 일부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구체적인 구축 사례가 나올 것"이라며 "국정원의 MDM 전용 CC 인증 기준이 마련되면 행정-공공기관에서도 모바일 오피스 도입이 활기를 띨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신동규기자 dkshin@
5일 공공기관 및 보안업계에 따르면, 현재 10여곳이 넘는 정부부처-행정기관이 모바일 오피스 시스템 도입을 위한 컨설팅 및 도입작업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특히 중앙부처보다는 공공기관과 중앙 정부부처 산하기관을 중심으로 도입에 대한 관심이 높다.
한국수자원공사는 현재 막바지 보안 적합성 검사를 받고 있으며, 빠르면 이달 중으로 실제 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공공기관이 보안 문제 등으로 모바일 오피스 도입을 주저하고 있는 상황에서 수자원공사의 도입 사례가 다른 기관으로 확산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게 업계의 판단이다.
국가정보원 보안적합성 심사를 받고 있는 수자원공사는 △스마트폰에 업무자료 저장 원칙적 금지 △악성코드를 실시간으로 탐지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강제 설치 및 임의삭제 금지 △스마트폰에 전송되는 정보의 전송-저장시 암호화 조치 △비밀번호 일정횟수 이상 입력 실패 시 행정업무 서비스 사용 차단 등 보안조치를 마련했다.
한국농수산물유통공사와 한국가스안전공사 등도 수자원공사 등 앞서 관련 시스템을 구축하는 사례를 지켜보며 MDM(모바일단말관리) 기능 등 다양한 보안 조치를 포함한 구축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국정원이 내년 초 MDM 전용 CC(공통평가기준) 인증 기준을 제시할 예정이어서, 공공기관의 모바일 오피스 도입이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관련 행정안전부는 모바일 오피스 구축을 원하는 공공기관이 사용할 공통기반 서버를 구축해놓고 이에 대한 보안 적합성 검증을 끝내 도입 확산을 위한 여건을 조성한 상태다.
행안부는 올해 상반기에 공공기관이 모바일 오피스를 구축할 때 참고할 시스템 활용방법과 표준 프레임워크 활용, 사용자 인터페이스 등에 대한 지침과 가이드라인 7종을 배포해 모바일 오피스 구축을 원하는 행정-공공기관이 활용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행안부 관계자는 "공공기관이 언제까지 어떤 방식으로 모바일 오피스를 구축하라는 가이드라인은 없다"면서 "행안부가 구축한 공통기반 서버를 활용하되 개별 서비스는 각 공공기관의 필요성에 따라 자율적으로 구축하면 된다"고 말했다.
보안업계 한 관계자는 "그동안 공공기관이 보안 문제 등으로 모바일 오피스 도입을 주저해왔지만 내년 초부터 일부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구체적인 구축 사례가 나올 것"이라며 "국정원의 MDM 전용 CC 인증 기준이 마련되면 행정-공공기관에서도 모바일 오피스 도입이 활기를 띨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신동규기자 dk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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