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ㆍ노키아 등 차세대폰 출시…노림수 보니

노키아ㆍ모토로라 5일… 아이폰5 12일 공개
삼성 특허전 따른 빈틈노려 반격기회 삼아
노키아 윈도폰8 탑재 전략폰 사활건 승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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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휴대폰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했던 노키아를 비롯해 모토로라, LG전자 등 휴대폰 명가들이 삼성-애플간 특허전에 따른 빈틈을 노리고 전략폰을 선보인다. 세계 스마트폰 시장을 재 탈환하기 위한 경쟁이 한층 더 치열해지고 있다.

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2년여 동안 스마트폰 시장에 대한 대응이 늦어 어려움을 겪던 글로벌 휴대폰 업체들이 9∼10월 각 사별로 역량을 총 결집한 프리미엄 스마트폰을 쏟아낸다.

과거 세계 1위 휴대폰 업체였던 노키아를 필두로 모토로라, LG전자 등 글로벌 제조사들은 삼성전자가 애플로부터 특허공격을 받는 상황을 반격의 기회로 삼겠다는 전략이다. 이미 삼성전자의 갤럭시S, 갤럭시S2 제품은 미국 배심원 평결에 따라 판매금지 위기에 처한 상태고, 최신 스마트폰인 갤럭시S3, 갤럭시노트도 특허침해 소송이 제기돼 있다.

노키아와 모토로라가 5일(현지시간) 동시에 회사의 운명을 책임질 전략 제품들을 선보인다. 이날 노키아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최신 모바일 운영체제인 윈도폰8을 탑재한 루미아 신제품을 선보인다. 삼성-애플간 특허전에서 구글의 안드로이드 플랫폼이 큰 치명타를 입은 만큼, 노키아는 윈도폰8 스마트폰으로 대 반격을 노린다는 계산이다. 루미아920은 4.5인치 화면과 2100만화소 카메라를 탑재하는 등 노키아의 역량을 총 결집한 제품이다. 노키아의 회생여부가 주목된다.

모토로라 역시 같은 날 세계최초로 `베젤없는 스마트폰'을 버라이즌과 공동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이 제품은 디자인에 배터리 효율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모토로라가 구글에 인수당한 지 1년만에 내놓는 야심작이다.

LG전자 역시 이달중에 전 그룹차원의 역량을 총결집한 `옵티머스G'를 통해 반격을 노린다. 이 제품은 4.8인치 트루IPS HD+ 디스플레이와 퀄컴의 쿼드코어ㆍLTE 통합 칩셋을 채택한 세계 최고수준의 프리미엄 사양으로 최대의 기대작으로 꼽힌다.

애플도 차기모델인 아이폰5를 오는 12일에 출시할 전망이다. 갤럭시S3로 잠시 밀린 체면회복을 노리고 있다. 스마트폰 업계의 관계자는 "삼성의 갤럭시S3와 갤럭시노트2 등 전략제품들에 대한 애플의 특허공격이 지속되는 가운데, 노키아 등 글로벌 업체들도 경쟁력을 회복하고 있어 하반기 스마트폰 경쟁은 한층 더 치열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박지성기자 js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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