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유가증권시장은 기술적 조정 압력으로 외국인의 매수세가 약해졌고,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자 확정 등 대형 이벤트를 앞두고 1.37% 하락했다. 이번주 증시는 월말을 맞아 국내외 경제지표 발표가 집중된 가운데 미국에서 3차 양적완화(QE3) 시사 가능성이 표면화될 버냉키 미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잭슨홀 연설과 드라기 유럽중앙은행 총재의 연설도 예정돼 있다.
이승우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이번 주말에는 시장의 흐름을 명확히 할 버냉키와 드라기의 연설이 있다"며 "QE3 시사 가능성에 무게를 둔 가운데 기대한 조치가 없어도 경기여건이 좋다는 방증이므로 충격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최용호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증시가 중요 분기점에 위치한 만큼 최근 사태를 타개할 만한 정책적 결과가 나올지 우선 확인이 필요하다"며 "해외 이벤트를 앞두고 증시가 등락을 거듭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한편, 지난주 코스닥시장은 기관과 외국인의 동시 매수로 수급 상황이 개선됐고 주식형펀드 자금이 중소형주를 매수하면서 2.1% 상승했다. 이번주는 단기 상승에 따른 속도 조절 예상 속에서 심리적 지지선인 500선 탈환이 최대 관심사다.
허우영기자 yen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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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우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이번 주말에는 시장의 흐름을 명확히 할 버냉키와 드라기의 연설이 있다"며 "QE3 시사 가능성에 무게를 둔 가운데 기대한 조치가 없어도 경기여건이 좋다는 방증이므로 충격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최용호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증시가 중요 분기점에 위치한 만큼 최근 사태를 타개할 만한 정책적 결과가 나올지 우선 확인이 필요하다"며 "해외 이벤트를 앞두고 증시가 등락을 거듭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한편, 지난주 코스닥시장은 기관과 외국인의 동시 매수로 수급 상황이 개선됐고 주식형펀드 자금이 중소형주를 매수하면서 2.1% 상승했다. 이번주는 단기 상승에 따른 속도 조절 예상 속에서 심리적 지지선인 500선 탈환이 최대 관심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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