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패스.음성인식 기본탑재…큰 전조등 등 세련된 디자인 눈길
기아차 `뉴 프라이드`
기아자동차 신형 프라이드는 소형차에 대한 고정관념을 깬 차량이다. 주행성능과 실내공간, 편의성 면에서 차급을 넘어서는 성능을 갖췄다.
프라이드는 우리나라에서 해치백으로 잘 알려져 있다. 이후 세단형인 프라이드 베타가 등장하긴 했지만 프라이드에 대한 이미지는 해치백으로 남아 있다.
신형 프라이드는 세단형과 해치백으로 출시되며 이미 해외에서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디자인 뿐 아니라 성능과 경제성면에서 유럽과 북미 자동차 전문지에서 우수 평가를 받고 있다.
큰 전조등이 인상적인 전면 디자인과 볼륨감 있는 뒷 모습은 주위 사람들 시선을 잡아둘 만큼 깜찍하다. 폭이 넓어져 시각적으로 편안할 뿐 아니라 실제 주행시에도 안정적이다.
신형 프라이드는 1.4리터(108마력, 17kg.m 토크, 연비 17.7km/l), 1.6리터(140마력, 13.9kg.m 토크, 연비 18km/l) 가솔린 엔진이 탑재되는데 1.4모델과 1.6 모델간 가격 차이는 200만원 가량이다. 1.6 모델의 경우 같은 엔진이 탑재된 현대차 아반떼나 기아차 포르테에 비해 무게가 더 적기 때문에 출력의 여유도 충분한 편이어서 출력에 민감한 사람이라면 1.6 모델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소형차의 경우 적은 배기량이나, 작아 보이는 디자인이 구입시 큰 걸림돌로 작용하는데, 이 부문에서 신형 프라이드는 세련된 디자인과 엔진을 선택할 수 있게 함으로써 해결했다.
소형차이기 때문에 갖는 장점도 있다. 우선 시야가 충분히 넓어서 운전하기가 편하고, 주차에 대한 부담도 적다. 가벼운 차체는 저속과 고속에서 출력의 갈증을 줄여준다. 실제연비(1.6 가솔린 모델 기준)도 시내 주행시 8~11km/l, 고속 주행시 15~17km/l까지 높아져 경제성도 충분하다.
신형 프라이드는 소형차이지만 수입 중형차에 없는 편의 기능들이 대거 탑재돼 있다. 음성인식 기능은 내비게이션을 선택하지 않아도 기본으로 탑재돼 있으며 하이패스 룸미러, 1열 열선, 운전대 열선 기능 등 알짜 기능들이 탑재돼 있다. 수납공간도 운전석과 조수석 문쪽, 1.5리터 음료를 넣을 수 있고, 컵홀더와 수납함이 곳곳에 있다. 2열은 접으면 트렁크와 같은 높이로 평평해져서 상황에 따라 많은 짐을 적재할 수 있다.
신형 프라이드 가격은 1110만원(1.4 가솔린 세단)부터 1700만원(1.6 가솔린 해치백)으로 선택사양에 대한 욕심을 줄인다면, 경차 대신 구입해도 좋을 만큼 경쟁력이 있다. 하지만 썬루프와 내비게이션 등 선택사양을 고르면 윗급인 포르테 정도 가격으로 올라버린다는 것이 단점이다.
신형 프라이드는 큰 차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국내에서 주목받지 못하고 있지만, 유지비와 가격, 실제 활용성 면(주행, 주차)에서 소형차에 대한 장점은 실 사용자들 사이에서 호평 받고 있다. 도심 주행이 많고 1~2인 탑승 비율이 높다면 뉴 프라이드는 해당 부문에서 경쟁자가 없을 정도로 상품성이 뛰어나다.
반면, 같은 플랫폼인 현대차 엑센트에는 디젤 모델이 있는데, 신형 프라이드에는 디젤 모델이 없는 점이 아쉽다. 디젤 모델은 소형차의 선택 기준 중 중요한 경제성과 출력까지 만족시켜주는 모델이고, 이전 프라이드 경우에도 디젤 모델에 대한 인기가 높았던 점을 감안하면, 추가로 디젤 모델이 출시되기를 바란다.
이형근기자 bass007@
◇ 사진설명 : 기아차 신형 프라이드 내부와 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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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 신형 프라이드는 소형차에 대한 고정관념을 깬 차량이다. 주행성능과 실내공간, 편의성 면에서 차급을 넘어서는 성능을 갖췄다.
프라이드는 우리나라에서 해치백으로 잘 알려져 있다. 이후 세단형인 프라이드 베타가 등장하긴 했지만 프라이드에 대한 이미지는 해치백으로 남아 있다.
신형 프라이드는 세단형과 해치백으로 출시되며 이미 해외에서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디자인 뿐 아니라 성능과 경제성면에서 유럽과 북미 자동차 전문지에서 우수 평가를 받고 있다.
큰 전조등이 인상적인 전면 디자인과 볼륨감 있는 뒷 모습은 주위 사람들 시선을 잡아둘 만큼 깜찍하다. 폭이 넓어져 시각적으로 편안할 뿐 아니라 실제 주행시에도 안정적이다.
신형 프라이드는 1.4리터(108마력, 17kg.m 토크, 연비 17.7km/l), 1.6리터(140마력, 13.9kg.m 토크, 연비 18km/l) 가솔린 엔진이 탑재되는데 1.4모델과 1.6 모델간 가격 차이는 200만원 가량이다. 1.6 모델의 경우 같은 엔진이 탑재된 현대차 아반떼나 기아차 포르테에 비해 무게가 더 적기 때문에 출력의 여유도 충분한 편이어서 출력에 민감한 사람이라면 1.6 모델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소형차의 경우 적은 배기량이나, 작아 보이는 디자인이 구입시 큰 걸림돌로 작용하는데, 이 부문에서 신형 프라이드는 세련된 디자인과 엔진을 선택할 수 있게 함으로써 해결했다.
소형차이기 때문에 갖는 장점도 있다. 우선 시야가 충분히 넓어서 운전하기가 편하고, 주차에 대한 부담도 적다. 가벼운 차체는 저속과 고속에서 출력의 갈증을 줄여준다. 실제연비(1.6 가솔린 모델 기준)도 시내 주행시 8~11km/l, 고속 주행시 15~17km/l까지 높아져 경제성도 충분하다.
신형 프라이드는 소형차이지만 수입 중형차에 없는 편의 기능들이 대거 탑재돼 있다. 음성인식 기능은 내비게이션을 선택하지 않아도 기본으로 탑재돼 있으며 하이패스 룸미러, 1열 열선, 운전대 열선 기능 등 알짜 기능들이 탑재돼 있다. 수납공간도 운전석과 조수석 문쪽, 1.5리터 음료를 넣을 수 있고, 컵홀더와 수납함이 곳곳에 있다. 2열은 접으면 트렁크와 같은 높이로 평평해져서 상황에 따라 많은 짐을 적재할 수 있다.
신형 프라이드 가격은 1110만원(1.4 가솔린 세단)부터 1700만원(1.6 가솔린 해치백)으로 선택사양에 대한 욕심을 줄인다면, 경차 대신 구입해도 좋을 만큼 경쟁력이 있다. 하지만 썬루프와 내비게이션 등 선택사양을 고르면 윗급인 포르테 정도 가격으로 올라버린다는 것이 단점이다.
신형 프라이드는 큰 차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국내에서 주목받지 못하고 있지만, 유지비와 가격, 실제 활용성 면(주행, 주차)에서 소형차에 대한 장점은 실 사용자들 사이에서 호평 받고 있다. 도심 주행이 많고 1~2인 탑승 비율이 높다면 뉴 프라이드는 해당 부문에서 경쟁자가 없을 정도로 상품성이 뛰어나다.
반면, 같은 플랫폼인 현대차 엑센트에는 디젤 모델이 있는데, 신형 프라이드에는 디젤 모델이 없는 점이 아쉽다. 디젤 모델은 소형차의 선택 기준 중 중요한 경제성과 출력까지 만족시켜주는 모델이고, 이전 프라이드 경우에도 디젤 모델에 대한 인기가 높았던 점을 감안하면, 추가로 디젤 모델이 출시되기를 바란다.
이형근기자 bass007@
◇ 사진설명 : 기아차 신형 프라이드 내부와 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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