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스플레이 위크 2012
"향후 OLED TV 시장이 본격 개화할 것에 대비해 올 하반기부터 TV용 OLED 패널을 양산할 계획입니다. 양산규모와 시장출시 시기 등 세부 사항은 현재 논의 중입니다."
10일 이우종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SMD) 마케팅팀장(상무ㆍ사진)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시장이 오는 2∼3년 내에 시장이 형성되기 시작할 것이라면서 그 파급력은 기존 액정표시장치(LCD)나 발광다이오드(LED) TV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클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 3일부터 8일까지 미국 보스턴에서 개최된 세계정보디스플레이학회(SID)의 `디스플레이 위크 2012' 전시회에서 SMD의 차별화한 기술력이 입증됐다면서 OLED TV 시장에 적극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고유의 구동 기술을 활용해 한 화면에서 서로 다른 2개의 풀 HD 콘텐츠를 구현한 `스마투 듀얼뷰(Dual View)'는 기술 차별화의 정점이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이 팀장은 시장에 대해서는 신중한 접근을 강조했다. 아무리 좋은 기술로 차별화에 성공해도 시장이 제대로 뒷받침이 되지 않으면 무용지물이나 다름이 없다는 것이다. 그는 "기술과 달리 시장은 패널ㆍ장비ㆍ소재 등 업체들의 공급 능력과 가격 등에 따라 성장속도에 변수가 많다"면서 "특히 OLED의 경우, 품질에 대한 민감도가 크다는 점을 감안해 더욱 신중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전시회에서 미래형 디스플레이로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한 플렉서블 디스플레이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전망을 제시했다. 플렉시블 디스플레이는 유리 대신 플라스틱을 기판으로 사용함에 따라 새로운 증착 및 봉지 기술이 개발되고 있으며 패널뿐만 아니라 터치와 모듈 등에도 다양한 기술들이 도입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 팀장은 두께와 중량 등에서 강점을 갖고 있는 데다 다양한 디자인 적용을 통한 혁신이 가능해 시장에서 새로운 패러다임을 창출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는 "플렉서블 디스플레이는 기존 IT 영역뿐만 아니라 광고ㆍ패션ㆍ인테리어 등 다양한 영역에서 새로운 시장을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초기에는 평평한 형태로 공급되면서 점차 구부러지고 접히는 형태의 제품들이 나올 것으로 보고 있으며 SMD도 이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우종 SMD 마케팅팀장
이홍석기자 redstone@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향후 OLED TV 시장이 본격 개화할 것에 대비해 올 하반기부터 TV용 OLED 패널을 양산할 계획입니다. 양산규모와 시장출시 시기 등 세부 사항은 현재 논의 중입니다."
10일 이우종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SMD) 마케팅팀장(상무ㆍ사진)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시장이 오는 2∼3년 내에 시장이 형성되기 시작할 것이라면서 그 파급력은 기존 액정표시장치(LCD)나 발광다이오드(LED) TV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클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 3일부터 8일까지 미국 보스턴에서 개최된 세계정보디스플레이학회(SID)의 `디스플레이 위크 2012' 전시회에서 SMD의 차별화한 기술력이 입증됐다면서 OLED TV 시장에 적극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고유의 구동 기술을 활용해 한 화면에서 서로 다른 2개의 풀 HD 콘텐츠를 구현한 `스마투 듀얼뷰(Dual View)'는 기술 차별화의 정점이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이 팀장은 시장에 대해서는 신중한 접근을 강조했다. 아무리 좋은 기술로 차별화에 성공해도 시장이 제대로 뒷받침이 되지 않으면 무용지물이나 다름이 없다는 것이다. 그는 "기술과 달리 시장은 패널ㆍ장비ㆍ소재 등 업체들의 공급 능력과 가격 등에 따라 성장속도에 변수가 많다"면서 "특히 OLED의 경우, 품질에 대한 민감도가 크다는 점을 감안해 더욱 신중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전시회에서 미래형 디스플레이로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한 플렉서블 디스플레이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전망을 제시했다. 플렉시블 디스플레이는 유리 대신 플라스틱을 기판으로 사용함에 따라 새로운 증착 및 봉지 기술이 개발되고 있으며 패널뿐만 아니라 터치와 모듈 등에도 다양한 기술들이 도입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 팀장은 두께와 중량 등에서 강점을 갖고 있는 데다 다양한 디자인 적용을 통한 혁신이 가능해 시장에서 새로운 패러다임을 창출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는 "플렉서블 디스플레이는 기존 IT 영역뿐만 아니라 광고ㆍ패션ㆍ인테리어 등 다양한 영역에서 새로운 시장을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초기에는 평평한 형태로 공급되면서 점차 구부러지고 접히는 형태의 제품들이 나올 것으로 보고 있으며 SMD도 이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우종 SMD 마케팅팀장
이홍석기자 redst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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