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글로벌 시장규모 760만대…삼성ㆍLGㆍ팬택 점유율 73%
국내 빅3, 아이폰5 반격대비 세계시장 선점전략 본격화 나서
"모바일 생태계ㆍ상생기조 등 협력체제 확립돼야 경쟁력" 지적
국내 빅3, 아이폰5 반격대비 세계시장 선점전략 본격화 나서
"모바일 생태계ㆍ상생기조 등 협력체제 확립돼야 경쟁력" 지적
■ 비전 2020 스마트코리아-스마트 거버넌스
Ⅱ스마트빅뱅-세상을 품다
(2) 코리아 빅3 스마트폰
세계에서 가장 앞선 국내 스마트폰 경쟁력을 글로벌 시장으로 본격적으로 확산시켜야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국내 모바일 산업 경쟁력이 세계를 품기 위해서는 LTE로 급속히 변화하는 세계 이동통신시장에 대한 선제적인 대응과, 중견ㆍ중소 업체들까지 생태계로 연결할 수 있는 스마트 거버넌스 확립이 시급한 과제로 지적되고 있다.
이미 국내 모바일 산업은 스마트 혁명과 LTE 등 변화하는 세계 이동통신 환경에 가장 앞서 대응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주도권을 장악하기 위한 행보를 본격화하고 있다. 삼성전자와 LG전자, 팬택 등 `코리아 빅3'는 LTE시장으로의 급속한 재편에 가장 먼저 대응하며, 내수시장을 넘어 세계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행보를 본격화하고 있다.
◇한국 빅3, 세계 LTE시장 석권=시장조사기관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2012년 1분기 전 세계 LTE 스마트폰 시장은 760만대 규모로, 이 중 삼성전자가 430만대, LG전자는 100만대, 팬택은 30만대를 판매해 국산 업체들의 시장점유율이 73%에 이르렀다. 판매 순위로 보면 삼성전자가 압도적인 1위를 기록중이고, LG전자는 130만대를 판매한 모토로라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팬택 역시 40만대를 판매한 HTC에 이어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삼성전자를 비롯해 스마트폰 시장에서 5위권 밖에 밀려나 있던 LG전자와 팬택이 LTE 폰 시장에서 5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국내 3개업체가 모두 5위권 내에 진입한 점이 고무적이다.
SA에 따르면 LTE폰 세계시장규모는 올 2분기 처음으로 1000만대를 돌파한데 이어 올 4분기까지 3500만대에 이를 전망이다. 지난해 1분기부터 올해 4분기까지 전체 휴대폰 평균성장율은 2% 수준이지만 LTE폰 시장의 분기별 성장률은 108%에 이를 정도로 폭증세다. 특히 올 4분기에는 LTE폰이 전체 휴대폰시장의 18%까지 높아져 LTE 스마트폰이 시장의 중심축으로 부상할 전망이다.
◇세계시장 선점전략 본격화=이처럼 무서운 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LTE 시장에서 국내 휴대폰 빅3는 올해 확실하게 주도권을 다지는 해로 삼아야 한다. 그러나 상화은 그리 호학호락하지 않다. 세계 스마트폰 시장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애플이 4분기에는 아이폰5로 반격을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기 때문이다.
국내 업체들은 세계에서 가장 앞서 커버리지의 80% 이상을 담당하는 LTE 전국망과 2500만명이 넘는 스마트폰 이용자 기반을 바탕으로, 세계에서 가장 혹독한 검증을 받는다는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삼성전자와 LG전자, 팬택, 애플 등 세계 최고 수준의 스마트폰 경쟁력을 자랑하는 업체들이 가장 선진적인 네트워크와 까다로운 입맛을 지닌 소비자들을 만족시키기 위해 제품ㆍ마케팅 면에서 자원을 쏟아 붓는다. 최근 세계 4위 휴대폰 업체로 이름을 올린 ZTE 중국 본사의 리 보 마케팅담당 이사는 "한국은 세계에서 가장 발달한 네트워크와 경쟁적인 시장환경 때문에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반드시 거쳐야 하는 관문과도 같다"고 평가했다.
한국 스마트폰은 이같은 홈그라운드에서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세계시장 진출을 이어가고 있다.
이미 삼성전자는 2012년 1분기 세계 휴대폰시장과 스마트폰시장, LTE폰 시장 3관왕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세계 LTE 시장규모가 6000만대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우리나라와 북미를 중심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LTE 시장을 선점한다는 목표다.
특히 전략 스마트폰을 시장상황에 맞게 3G 또는 LTE로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다는 점은 삼성전자의 최대 강점으로 꼽힌다. 또한 막강한 제품 개발ㆍ생산력을 바탕으로 세계 각국 이동통신사들과 신뢰관계를 돈독히 하며 막강한 유통망을 확보한 점도 강점이다. 이를 바탕으로 갤럭시S3의 경우 900만대 이상의 선주문이 이뤄졌다. 이 제품은 유럽과 중동 등 28개국에 동시에 출시됐으며 7월까지 145개국 296개 통신사로 공급선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네트워크부터 칩셋까지 제공할 수 있는 풀 솔루션을 앞세워 갤럭시S3는 물론 갤럭시노트 등 새로운 제품군에 대해서도 시장상황에 맞게 LTE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있다.
LG전자는 전체 스마트폰 라인업 가운데 50% 이상을 LTE 스마트폰으로 선보이며 수익성 높은 고급제품 위주로 체질을 개선한다는 목표 아래 지난해보다 7배가 넘는 800만대의 LTE 스마트폰을 세계 시장에 판매해 시장점유율 20% 이상을 달성한다는 야심찬 목표를 세웠다.
LG전자는 프라다폰을 계기로 디자인과 제품 라인업을 `엣지' 위주로 과감히 통일하고 세계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고 있다. LG전자의 혁신을 대표할 제품으로 옵티머스뷰를 내세운 가운데 시장상황과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L3, L5, L7으로 통일성을 추구한 L-스타일 시리즈를 지속적으로 내세워 세계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LG전자 부활의 터닝 포인트가 된 옵티머스LTE 역시 일본과 유럽, 독일 등 해외 시장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트루IPS HD 디스플레이와 LTE를 내세운 이 제품은 바이퍼4G와 스펙트럼, 니트로HD 등 옵티머스LTE 제품들이 150만대 이상 판매 되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팬택도 역시 북미, 일본 등 주요 전략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는 한편 유럽, 중국 등 신 시장을 적극적으로 개척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팬택은 최근 해외에서 북미, 일본 등 주요 전략 시장에 집중하고 있다. 북미시장의 경우 1, 2위 사업자인 버라이즌 와이어리스, AT&T 양사 모두에 제품을 공급하며 경쟁력 있는 브랜드로 사업자 및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한다는 목표다. 특히 AT&T의 경우 종합평가에서 20개월간 연속으로 1위를 차지한 신뢰를 바탕으로 올해 LTE폰 버스트와 LTE태블릿 엘리먼트 등 전략제품들에 대한 공급선을 확보한 상황이다.
일본시장의 경우, 지난해 2월에 출시한 폴더타입 방수폰 `PT002'가 약 70만대의 판매고를 올린데 이어 올해 3분기에는 후속작인 `PT003'을 준비하고 있다.
팬택은 북미와 일본에 이어 올해에는 유럽, 중국시장 재진출을 계획하고 있다. 이를 위한 첫 디딤돌로, 지난 1분기에는 유럽시장중에서 터키에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포켓' 공급을 시작했다. 팬택은 브랜드 마케팅 실시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브랜드 인지도를 향상시킨다는 계획이다.
◇'상생'은 세계제패 위한 필수조건=국내 스마트폰 빅3가 국내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세계 시장으로 공급선을 확대하기 위해서는 ICT 생태계 조성이 절실한 실정이다.
국내에서의 `안방 경쟁'에 안주해 방심하다가는 아이폰 쇼크와 같은 외부의 충격에 쉽게 주저앉을 수 있기 때문이다.
산업계에서는 국내 `빅3' 업체들이 현재와 같은 스마트폰 경쟁력을 더욱 확산시키기 위해서는 모바일 생태계와 상생기조, 지적재산권 등에 대한 지원과 협력체제 구축이 확립되어야 한다고 주문한다. 황병선 청강문화산업대 교수는 "스마트 혁명으로 모든 인간이 모바일로 연결되는 `연결경제' 시대가 오고 있다"며 "모바일 경제의 다양한 주체들 간 상생과 협력으로 미래를 주도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별기획팀= 최경섭 부장 kschoi@ 한민옥차장 mindle 강희종기자 mindle@ 박지성기자 jspark@ 김유정기자 click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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Ⅱ스마트빅뱅-세상을 품다
(2) 코리아 빅3 스마트폰
세계에서 가장 앞선 국내 스마트폰 경쟁력을 글로벌 시장으로 본격적으로 확산시켜야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국내 모바일 산업 경쟁력이 세계를 품기 위해서는 LTE로 급속히 변화하는 세계 이동통신시장에 대한 선제적인 대응과, 중견ㆍ중소 업체들까지 생태계로 연결할 수 있는 스마트 거버넌스 확립이 시급한 과제로 지적되고 있다.
이미 국내 모바일 산업은 스마트 혁명과 LTE 등 변화하는 세계 이동통신 환경에 가장 앞서 대응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주도권을 장악하기 위한 행보를 본격화하고 있다. 삼성전자와 LG전자, 팬택 등 `코리아 빅3'는 LTE시장으로의 급속한 재편에 가장 먼저 대응하며, 내수시장을 넘어 세계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행보를 본격화하고 있다.
◇한국 빅3, 세계 LTE시장 석권=시장조사기관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2012년 1분기 전 세계 LTE 스마트폰 시장은 760만대 규모로, 이 중 삼성전자가 430만대, LG전자는 100만대, 팬택은 30만대를 판매해 국산 업체들의 시장점유율이 73%에 이르렀다. 판매 순위로 보면 삼성전자가 압도적인 1위를 기록중이고, LG전자는 130만대를 판매한 모토로라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팬택 역시 40만대를 판매한 HTC에 이어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삼성전자를 비롯해 스마트폰 시장에서 5위권 밖에 밀려나 있던 LG전자와 팬택이 LTE 폰 시장에서 5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국내 3개업체가 모두 5위권 내에 진입한 점이 고무적이다.
SA에 따르면 LTE폰 세계시장규모는 올 2분기 처음으로 1000만대를 돌파한데 이어 올 4분기까지 3500만대에 이를 전망이다. 지난해 1분기부터 올해 4분기까지 전체 휴대폰 평균성장율은 2% 수준이지만 LTE폰 시장의 분기별 성장률은 108%에 이를 정도로 폭증세다. 특히 올 4분기에는 LTE폰이 전체 휴대폰시장의 18%까지 높아져 LTE 스마트폰이 시장의 중심축으로 부상할 전망이다.
◇세계시장 선점전략 본격화=이처럼 무서운 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LTE 시장에서 국내 휴대폰 빅3는 올해 확실하게 주도권을 다지는 해로 삼아야 한다. 그러나 상화은 그리 호학호락하지 않다. 세계 스마트폰 시장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애플이 4분기에는 아이폰5로 반격을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기 때문이다.
국내 업체들은 세계에서 가장 앞서 커버리지의 80% 이상을 담당하는 LTE 전국망과 2500만명이 넘는 스마트폰 이용자 기반을 바탕으로, 세계에서 가장 혹독한 검증을 받는다는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삼성전자와 LG전자, 팬택, 애플 등 세계 최고 수준의 스마트폰 경쟁력을 자랑하는 업체들이 가장 선진적인 네트워크와 까다로운 입맛을 지닌 소비자들을 만족시키기 위해 제품ㆍ마케팅 면에서 자원을 쏟아 붓는다. 최근 세계 4위 휴대폰 업체로 이름을 올린 ZTE 중국 본사의 리 보 마케팅담당 이사는 "한국은 세계에서 가장 발달한 네트워크와 경쟁적인 시장환경 때문에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반드시 거쳐야 하는 관문과도 같다"고 평가했다.
한국 스마트폰은 이같은 홈그라운드에서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세계시장 진출을 이어가고 있다.
이미 삼성전자는 2012년 1분기 세계 휴대폰시장과 스마트폰시장, LTE폰 시장 3관왕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세계 LTE 시장규모가 6000만대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우리나라와 북미를 중심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LTE 시장을 선점한다는 목표다.
특히 전략 스마트폰을 시장상황에 맞게 3G 또는 LTE로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다는 점은 삼성전자의 최대 강점으로 꼽힌다. 또한 막강한 제품 개발ㆍ생산력을 바탕으로 세계 각국 이동통신사들과 신뢰관계를 돈독히 하며 막강한 유통망을 확보한 점도 강점이다. 이를 바탕으로 갤럭시S3의 경우 900만대 이상의 선주문이 이뤄졌다. 이 제품은 유럽과 중동 등 28개국에 동시에 출시됐으며 7월까지 145개국 296개 통신사로 공급선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네트워크부터 칩셋까지 제공할 수 있는 풀 솔루션을 앞세워 갤럭시S3는 물론 갤럭시노트 등 새로운 제품군에 대해서도 시장상황에 맞게 LTE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있다.
LG전자는 전체 스마트폰 라인업 가운데 50% 이상을 LTE 스마트폰으로 선보이며 수익성 높은 고급제품 위주로 체질을 개선한다는 목표 아래 지난해보다 7배가 넘는 800만대의 LTE 스마트폰을 세계 시장에 판매해 시장점유율 20% 이상을 달성한다는 야심찬 목표를 세웠다.
LG전자는 프라다폰을 계기로 디자인과 제품 라인업을 `엣지' 위주로 과감히 통일하고 세계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고 있다. LG전자의 혁신을 대표할 제품으로 옵티머스뷰를 내세운 가운데 시장상황과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L3, L5, L7으로 통일성을 추구한 L-스타일 시리즈를 지속적으로 내세워 세계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LG전자 부활의 터닝 포인트가 된 옵티머스LTE 역시 일본과 유럽, 독일 등 해외 시장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트루IPS HD 디스플레이와 LTE를 내세운 이 제품은 바이퍼4G와 스펙트럼, 니트로HD 등 옵티머스LTE 제품들이 150만대 이상 판매 되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팬택도 역시 북미, 일본 등 주요 전략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는 한편 유럽, 중국 등 신 시장을 적극적으로 개척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팬택은 최근 해외에서 북미, 일본 등 주요 전략 시장에 집중하고 있다. 북미시장의 경우 1, 2위 사업자인 버라이즌 와이어리스, AT&T 양사 모두에 제품을 공급하며 경쟁력 있는 브랜드로 사업자 및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한다는 목표다. 특히 AT&T의 경우 종합평가에서 20개월간 연속으로 1위를 차지한 신뢰를 바탕으로 올해 LTE폰 버스트와 LTE태블릿 엘리먼트 등 전략제품들에 대한 공급선을 확보한 상황이다.
일본시장의 경우, 지난해 2월에 출시한 폴더타입 방수폰 `PT002'가 약 70만대의 판매고를 올린데 이어 올해 3분기에는 후속작인 `PT003'을 준비하고 있다.
팬택은 북미와 일본에 이어 올해에는 유럽, 중국시장 재진출을 계획하고 있다. 이를 위한 첫 디딤돌로, 지난 1분기에는 유럽시장중에서 터키에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포켓' 공급을 시작했다. 팬택은 브랜드 마케팅 실시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브랜드 인지도를 향상시킨다는 계획이다.
◇'상생'은 세계제패 위한 필수조건=국내 스마트폰 빅3가 국내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세계 시장으로 공급선을 확대하기 위해서는 ICT 생태계 조성이 절실한 실정이다.
국내에서의 `안방 경쟁'에 안주해 방심하다가는 아이폰 쇼크와 같은 외부의 충격에 쉽게 주저앉을 수 있기 때문이다.
산업계에서는 국내 `빅3' 업체들이 현재와 같은 스마트폰 경쟁력을 더욱 확산시키기 위해서는 모바일 생태계와 상생기조, 지적재산권 등에 대한 지원과 협력체제 구축이 확립되어야 한다고 주문한다. 황병선 청강문화산업대 교수는 "스마트 혁명으로 모든 인간이 모바일로 연결되는 `연결경제' 시대가 오고 있다"며 "모바일 경제의 다양한 주체들 간 상생과 협력으로 미래를 주도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별기획팀= 최경섭 부장 kschoi@ 한민옥차장 mindle 강희종기자 mindle@ 박지성기자 jspark@ 김유정기자 click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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