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지난해 과학기술인재 육성과 지원에 약 2조5000억원을 투자한 것으로 집계됐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지난해 11개 정부 부처ㆍ청의 과학기술인재 육성ㆍ지원사업 추진실적을 점검한 결과 전년보다 17.6% 늘어난 2조4970억원을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4일 밝혔다.
정부는 초중등ㆍ대학(원)ㆍ출연연ㆍ기업ㆍ인프라 등 5대 영역별로 92개 세부사업을 추진했고, 그 중 대학 영역의 투자비중이 82.3%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초ㆍ중등 영역에서는 수학과 실과 교육과정을 개선하고 수학교육 선진화 종합대책을 세우는 등 미래형 융합인재교육(STEAM) 기반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됐다. 또 과학영재 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영재학급을 기존 2451개에서 3521개로 늘렸으며, 시험이 아니라 관찰 추천방식 등을 통한 학생 선발 비율을 기준 16.1%에서 45.6%로 높였다.
대학과 대학원 영역에서는 우수 이공계 학생을 국가 대표급 과학기술자로 육성하기 위해 글로벌박사장학(GPS) 시스템을 도입했고, 산학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 계획을 수립했다. 아울러 출연연에서는 우수 연구원의 정년을 종전의 61세에서 65로 늘렸고, 퇴직 후 연장근무제도를 확대했다.
인프라 영역에서는 여성과학기술인 지원사업 통합센터를 출범시키고, 여성 과학기술자들이 경력단절 없이 연구에 매진할 수 있도록 `여성과학기술인 R&D 복귀사업'을 시범 도입했다.
안경애기자 natu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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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과학기술부는 지난해 11개 정부 부처ㆍ청의 과학기술인재 육성ㆍ지원사업 추진실적을 점검한 결과 전년보다 17.6% 늘어난 2조4970억원을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4일 밝혔다.
정부는 초중등ㆍ대학(원)ㆍ출연연ㆍ기업ㆍ인프라 등 5대 영역별로 92개 세부사업을 추진했고, 그 중 대학 영역의 투자비중이 82.3%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초ㆍ중등 영역에서는 수학과 실과 교육과정을 개선하고 수학교육 선진화 종합대책을 세우는 등 미래형 융합인재교육(STEAM) 기반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됐다. 또 과학영재 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영재학급을 기존 2451개에서 3521개로 늘렸으며, 시험이 아니라 관찰 추천방식 등을 통한 학생 선발 비율을 기준 16.1%에서 45.6%로 높였다.
대학과 대학원 영역에서는 우수 이공계 학생을 국가 대표급 과학기술자로 육성하기 위해 글로벌박사장학(GPS) 시스템을 도입했고, 산학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 계획을 수립했다. 아울러 출연연에서는 우수 연구원의 정년을 종전의 61세에서 65로 늘렸고, 퇴직 후 연장근무제도를 확대했다.
인프라 영역에서는 여성과학기술인 지원사업 통합센터를 출범시키고, 여성 과학기술자들이 경력단절 없이 연구에 매진할 수 있도록 `여성과학기술인 R&D 복귀사업'을 시범 도입했다.
안경애기자 natu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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