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서비스 첫날 동시접속자 70만명…서버 140개로 긴급 확장
바이오웨어 개발작 흥행돌풍
바이오웨어 개발작 흥행돌풍
바이오웨어가 개발, 일렉트로닉 아츠가 서비스하는 MMORPG `스타워즈: 구 공화국`이 흥행돌풍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20일(현지시각) 스타워즈: 구 공화국은 북미, 유럽 시장에서 106대의 서버를 가동하며 서비스에 돌입했으나 서비스 직후 이용자들이 폭주함에 따라 서버를 총 140개로 확장해 이용자들을 수용하고 있다. 서버에 접속해 플레이하지 못하고 대기중인 이용자들의 규모도 상당해 서비스 초기의 열기를 반영하고 있다. 현재 일렉트로닉 아츠가 구동중인 서버의 수를 감안하면 해당 게임의 동시접속자 규모는 70만명 가량인 것으로 추정된다. 세계 1위 MMORPG로 꼽히는 블리자드의 `월드오브워크래프트`는 220개에 달하는 북미, 유럽 서버를 운영중이다.
이 게임은 베타테스터 모집 당시 200만명 가량이 신청하고 추수감사절 주말 동안 진행된 베타테스트에 25만명 가량의 동시접속자가 몰린 바 있다. 현지 업계는 100만명 가량의 동시접속자 확보도 무리가 아니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타워즈: 구 공화국은 미국인들에게 가장 인기있는 콘텐츠 중 하나로 꼽히는 `스타워즈`의 스토리를 기반으로 하고 있으며 롤플레잉 게임 제작의 명가 바이오웨어가 제작을 결정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제다이와 시스, 2가지 진영이 존재하며, 각 진영의 캐릭터가 총 4개씩의 세부 클래스로 구분된다.
일렉트로닉 아츠는 `배틀필드`, `심즈`, `피파` 등 세계적인 히트게임 브랜드를 다수 보유하고 있으나 온라인게임에서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해 라이벌인 액티비전 블리자드와 비교되곤 했다. 공들여 선보였던 `워해머 온라인`은 발매 이후 단기간에 100만장의 패키지가 판매되며 주목을 받았으나 인기가 오래 가지 못해 결국 흥행작의 반열에 오르지 못했다. 스타워즈: 구 공화국의 출시와 인기는 최근 하향세로 접어든 블리자드의 월드오브워크래프트의 라이프 사이클과 맞물려 더욱 주목받는 양상이다. 월드오브워크래프트는 2011년 들어 서비스 후 최초로 유료 가입자 수가 감소하는 추세를 보여, 세계 1위 게임의 아성에 `미세한` 균열이 가는 것이 아닌가 하는 관측을 사기도 했다. 지금까지 월드오브워크래프트의 아성에 도전장을 냈던 `반지의 제왕`, `워해머 온라인`, `에이지 오브 코난`, `리프트` 등이 서비스 초반 기세를 올리다 그 기세가 꺾이며 월드오브워크래프트의 `왕좌`를 굳건하게 한 바 있다. 스타워즈 구 공화국이 이들 게임의 전철을 밟을지, 아니면 세계 온라인게임 시장의 판도를 흔들어 놓을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
이 게임이 장기적인 흥행가도에 오를 경우 일렉트로닉 아츠는 숙원인 온라인게임 시장 진입을 위한 확고한 발판을 마련하는 한편 액티비전 블리자드와의 경쟁에서 유리한 입지를 점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서정근기자 antila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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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20일(현지시각) 스타워즈: 구 공화국은 북미, 유럽 시장에서 106대의 서버를 가동하며 서비스에 돌입했으나 서비스 직후 이용자들이 폭주함에 따라 서버를 총 140개로 확장해 이용자들을 수용하고 있다. 서버에 접속해 플레이하지 못하고 대기중인 이용자들의 규모도 상당해 서비스 초기의 열기를 반영하고 있다. 현재 일렉트로닉 아츠가 구동중인 서버의 수를 감안하면 해당 게임의 동시접속자 규모는 70만명 가량인 것으로 추정된다. 세계 1위 MMORPG로 꼽히는 블리자드의 `월드오브워크래프트`는 220개에 달하는 북미, 유럽 서버를 운영중이다.
이 게임은 베타테스터 모집 당시 200만명 가량이 신청하고 추수감사절 주말 동안 진행된 베타테스트에 25만명 가량의 동시접속자가 몰린 바 있다. 현지 업계는 100만명 가량의 동시접속자 확보도 무리가 아니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타워즈: 구 공화국은 미국인들에게 가장 인기있는 콘텐츠 중 하나로 꼽히는 `스타워즈`의 스토리를 기반으로 하고 있으며 롤플레잉 게임 제작의 명가 바이오웨어가 제작을 결정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제다이와 시스, 2가지 진영이 존재하며, 각 진영의 캐릭터가 총 4개씩의 세부 클래스로 구분된다.
일렉트로닉 아츠는 `배틀필드`, `심즈`, `피파` 등 세계적인 히트게임 브랜드를 다수 보유하고 있으나 온라인게임에서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해 라이벌인 액티비전 블리자드와 비교되곤 했다. 공들여 선보였던 `워해머 온라인`은 발매 이후 단기간에 100만장의 패키지가 판매되며 주목을 받았으나 인기가 오래 가지 못해 결국 흥행작의 반열에 오르지 못했다. 스타워즈: 구 공화국의 출시와 인기는 최근 하향세로 접어든 블리자드의 월드오브워크래프트의 라이프 사이클과 맞물려 더욱 주목받는 양상이다. 월드오브워크래프트는 2011년 들어 서비스 후 최초로 유료 가입자 수가 감소하는 추세를 보여, 세계 1위 게임의 아성에 `미세한` 균열이 가는 것이 아닌가 하는 관측을 사기도 했다. 지금까지 월드오브워크래프트의 아성에 도전장을 냈던 `반지의 제왕`, `워해머 온라인`, `에이지 오브 코난`, `리프트` 등이 서비스 초반 기세를 올리다 그 기세가 꺾이며 월드오브워크래프트의 `왕좌`를 굳건하게 한 바 있다. 스타워즈 구 공화국이 이들 게임의 전철을 밟을지, 아니면 세계 온라인게임 시장의 판도를 흔들어 놓을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
이 게임이 장기적인 흥행가도에 오를 경우 일렉트로닉 아츠는 숙원인 온라인게임 시장 진입을 위한 확고한 발판을 마련하는 한편 액티비전 블리자드와의 경쟁에서 유리한 입지를 점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서정근기자 antila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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