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종 SNS 글로벌 공략 잰걸음

카카오ㆍNHNㆍSK컴즈 등 다국어지원 강화… 해외 확산 가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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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종 SNS 글로벌 공략 잰걸음
토종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들이 해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들어 카카오톡, 라인, 싸이월드 등 국내 SNS의 해외 가입자 수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이들 서비스를 운영하는 카카오ㆍNHNㆍSK커뮤니케이션즈 등이 연말과 연초 대대적인 프로모션를 준비하며 본격적인 글로벌 서비스로 발돋움을 시도한다.

이에 따라 내년이 언어와 문화 장벽으로 번번이 고배를 마셔 온 국내 인터넷 업계의 해외 진출 원년이 될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SK커뮤니케이션즈(대표 주형철)는 지난달 초 출시한 `글로벌 싸이월드'의 해외 확산에 본격 나선다. 이를 위해 이 달 중으로 글로벌 싸이월드와 연동되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2종을 추가할 예정이며, 내년 1월 중순경에는 해외 프로모션도 전개할 계획이다. 출시될 앱은 사진관련 앱과 SNS 개인정보 관리 앱이다.

이태신 SK컴즈 싸이월드 사업본부장은 "아직 가입자 수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지는 않지만 120개가 넘는 국가에서 접속해 오는 등 글로벌하게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며 "빠른 시일 안에 국내 싸이월드 가입자 수인 2600만명을 해외에서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글로벌 싸이월드는 한국어와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7개 언어를 지원하는 국내 원조 SNS 싸이월드의 글로벌 플랫폼이다. SK컴즈 측은 현재 프랑스어, 터키어, 아랍어 등의 언어 추가를 준비중이다.

현재 3200만의 사용자 가운데 약 600만명을 해외에서 확보하고 있는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을 운영하는 카카오(공동대표 이제범, 이석우)도 해외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카카오는 특히 이번 주 중으로 일본에서 플러스 친구를 오픈하는 등 일본 시장을 강화할 예정이다. 일본법인은 지난 7월 설립했다.

카카오톡은 한국어와 한국어, 영어, 일어, 스페인어, 중국어, 태국어 등 12개 언어로 서비스하고 있으며 미국 165만명, 일본 100만면, 중동 71만명 등의 해외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다.

NHN(대표 김상헌)도 최근 일본 등 해외에서 가입자가 급증하고 있는 모바일 메신저 `라인'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을 다시 한번 두드린다는 전략이다. NHN은 일본에서 게임을 제외하고는 해외 시장에서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해 왔다.

이에 따라 NHN은 우선 네이버톡과 라인으로 이원화해 운영해 온 모바일 메신저를 `네이버 라인'으로 통합한다. NHN 관계자는 "글로벌 시장에서 검증 받고 있는 라인이 여세를 몰아 글로벌 시장을 적극 공략하기 위해 통합 업그레이드를 진행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NHN에 따르면 라인은 일본을 시작으로 중동 및 동남아 등 전 세계 12개 국가에서 앱 다운로드 1위를 달리며 현재 약 900만 누적 다운로드를 기록하고 있다.

한민옥기자 moh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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