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조용훈 교수팀 신개념 발광소자 기술개발
형광체를 사용하지 않고 단일 LED 칩에서 다양한 색의 빛을 내는 새로운 개념의 발광소자를 만들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됐다.
KAIST 물리학과 조용훈 교수팀은 나노미터 크기의 육각 피라미드 구조를 적용한 LED 소자에서 다양한 색깔의 빛을 낼 수 있는 현상을 규명했다고 14일 밝혔다.
LED는 반도체에 전류를 흘려주면 빛을 내는 성질을 이용한 반도체 발광소자다. 조명에 사용되는 백색 LED는 청색 LED 칩 위에 노란색 형광체를 입히거나 복잡한 회로를 이용해 여러 개의 LED 칩을 동시에 구동해야 백색 빛을 낸다.
조 교수팀은 반도체에 나노미터 크기의 육각 피라미드 구조를 만들고 LED 소자를 구현해 전류를 흘려주면 육각 피라미드의 면, 모서리, 꼭짓점에서 각각 다른 에너지를 크기를 갖는 복합구조가 형성된다는 현상을 발견했다. 이러한 현상은 육각 피라미드의 위치에 따른 에너지 차이로 인해 각각 청녹색, 노란색, 주황색의 빛을 발생한 것으로, 이는 백색 LED는 물론 다양한 빛을 낼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준 결과라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이 기술을 활용하면 발광을 전류구동만으로 할 수 있어 형광체를 사용하지 않고도 단일 LED 칩에서 다양한 색상의 빛을 낼 수 있는 발광소자를 개발할 수 있고, 밝은 빛을 낼 수 있을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조용훈 교수는 "이 기술은 형광체를 사용하지 않는 단일 칩 백색 LED와 함께 신개념 나노 광원을 개발하는데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결과는 재료분야의 세계적 학술지인 `어드밴스드 머티리얼즈(12월호)' 표지 논문으로 선정됐으며, 고영호, 김제형 박사과정 학생이 주도적으로 연구에 참여했다.
대전=이준기기자 bongchu@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KAIST 물리학과 조용훈 교수팀은 나노미터 크기의 육각 피라미드 구조를 적용한 LED 소자에서 다양한 색깔의 빛을 낼 수 있는 현상을 규명했다고 14일 밝혔다.
LED는 반도체에 전류를 흘려주면 빛을 내는 성질을 이용한 반도체 발광소자다. 조명에 사용되는 백색 LED는 청색 LED 칩 위에 노란색 형광체를 입히거나 복잡한 회로를 이용해 여러 개의 LED 칩을 동시에 구동해야 백색 빛을 낸다.
조 교수팀은 반도체에 나노미터 크기의 육각 피라미드 구조를 만들고 LED 소자를 구현해 전류를 흘려주면 육각 피라미드의 면, 모서리, 꼭짓점에서 각각 다른 에너지를 크기를 갖는 복합구조가 형성된다는 현상을 발견했다. 이러한 현상은 육각 피라미드의 위치에 따른 에너지 차이로 인해 각각 청녹색, 노란색, 주황색의 빛을 발생한 것으로, 이는 백색 LED는 물론 다양한 빛을 낼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준 결과라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이 기술을 활용하면 발광을 전류구동만으로 할 수 있어 형광체를 사용하지 않고도 단일 LED 칩에서 다양한 색상의 빛을 낼 수 있는 발광소자를 개발할 수 있고, 밝은 빛을 낼 수 있을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조용훈 교수는 "이 기술은 형광체를 사용하지 않는 단일 칩 백색 LED와 함께 신개념 나노 광원을 개발하는데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결과는 재료분야의 세계적 학술지인 `어드밴스드 머티리얼즈(12월호)' 표지 논문으로 선정됐으며, 고영호, 김제형 박사과정 학생이 주도적으로 연구에 참여했다.
대전=이준기기자 bongchu@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