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치열해고 있는 글로벌 IT기업의 특허분쟁에서 국내 기업들이 공세적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원장 정경원)은 `글로벌 IT기업의 특허분쟁 현황 보고서'에서 특허분쟁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고,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IT 중소기업의 특허경영 역량을 강화하고, 공동대응 협의체를 운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보고서는 2010년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CT)에 제소된 특허 분쟁 중 81%가 IT 분야로 역대 최대라며, 최근 글로벌 IT기업들의 특허분쟁이 기업의 생사를 걸 정도로 치열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 특허 관련 ITC 제소 중 IT 비중은 2009년 64.5%에서 2010년 81.0%로 16.5%포인트 급증했다.
또 소송을 통해 수익을 창출하는 특허전문관리기업(NPE)에 의한 특허분쟁은 지난 3년간 48% 증가했고, 2010년 피소 기업의 수가 2600개를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에는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모바일 분야가 중심이 되고 있다.
보고서는 국내 IT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견제할 목적으로 이들에 대한 국제 특허소송이 증가하고 있다며 국제 특허소송 중 IT 비중은 2004년 58.5%에서 2008년 78.3%, 2011년 87.7%로 급증했다. 특히 2004년 이후 발생한 특허분쟁의 품목별 비중은 휴대폰 18.6%, 반도체 16.2%, 디스플레이 13.6%, PC 9.7% 순으로, 수출 경쟁력을 갖춘 품목을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다.
보고서는 이 같은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국내 기업들이 핵심 특허를 확보할 필요가 있다며 △특허 확보를 위한 과감한 투자 △미래 IT 신산업 분야에서의 핵심 특허 선점 △IT 및 인접 분야 특허 확보를 위한 인수합병 강화를 해법으로 제시했다.
강동식기자 dskang@
▶강동식기자의 블로그 : http://blog.dt.co.kr/blog/?mb_id=dsk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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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통신산업진흥원(원장 정경원)은 `글로벌 IT기업의 특허분쟁 현황 보고서'에서 특허분쟁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고,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IT 중소기업의 특허경영 역량을 강화하고, 공동대응 협의체를 운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보고서는 2010년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CT)에 제소된 특허 분쟁 중 81%가 IT 분야로 역대 최대라며, 최근 글로벌 IT기업들의 특허분쟁이 기업의 생사를 걸 정도로 치열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 특허 관련 ITC 제소 중 IT 비중은 2009년 64.5%에서 2010년 81.0%로 16.5%포인트 급증했다.
또 소송을 통해 수익을 창출하는 특허전문관리기업(NPE)에 의한 특허분쟁은 지난 3년간 48% 증가했고, 2010년 피소 기업의 수가 2600개를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에는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모바일 분야가 중심이 되고 있다.
보고서는 국내 IT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견제할 목적으로 이들에 대한 국제 특허소송이 증가하고 있다며 국제 특허소송 중 IT 비중은 2004년 58.5%에서 2008년 78.3%, 2011년 87.7%로 급증했다. 특히 2004년 이후 발생한 특허분쟁의 품목별 비중은 휴대폰 18.6%, 반도체 16.2%, 디스플레이 13.6%, PC 9.7% 순으로, 수출 경쟁력을 갖춘 품목을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다.
보고서는 이 같은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국내 기업들이 핵심 특허를 확보할 필요가 있다며 △특허 확보를 위한 과감한 투자 △미래 IT 신산업 분야에서의 핵심 특허 선점 △IT 및 인접 분야 특허 확보를 위한 인수합병 강화를 해법으로 제시했다.
강동식기자 dsk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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