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웹표준 내년 발표 전망… RIAㆍ게임업계 등 대책 분주
국제 웹 표준기구인 월드와이드웹컨소시엄이 오는 2012년 차세대 웹표준으로 HTML5를 발표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리치 인터넷 어플리케이션(RIA) 등 관련 업계의 솔루션 고도화 움직임이 분주하다.
투비소프트(대표 김형곤)는 테스크포스팀을 꾸려 대표 솔루션인 `엑스플랫폼'을 HTML5 기반으로 전환중이고 토마토시스템(대표 이상돈)도 자사의 `엑스리아' 솔루션을 HTML5 기반에서 구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연구개발에 한창이다.
아이컴피아는 HTML5 기반 웹 비지니스 UI 플랫폼 '와이즈UX'를 최근 출시했고, 글로벌 비디오컨텐츠 기업인 브라이트코브(지사장 윤정근)도 지난달 26일 운영체제(OS), 단말과 관계없이 각종 동영상을 구동할 수 있는 `비디오 클라우드 스마트 플레이어'를 선보였다.
HTML5의 등장은 웹 애플리케이션, 게임 시장 등에도 자극을 가하고 있다. 지난 1일 한국통합앱스토어재단과 무선인터넷산업협회(MOIBA)는 출범시킨 한국형 통합 앱스토어 `K앱스'는 HTML5 기반 웹 앱을 통해 이동통신사나 OS에 관계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최근에는 HTML5로 개발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사이트(HTML5GAMES.net)가 등장하기도 했다.
HTML5 환경의 특징은 어도비 플래시나 마이크로소프트(MS) 실버라이트 등 플러그인 설치 없이 영상과 음악, 그래픽 등 한차원 높은 웹 애플리케이션 작업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이 때문에 MS 인터넷 익스플로러(IE)를 맹추격하고 있는 구글 크롬이나 모질라재단의 파이어폭스 등 후발 웹 브라우저는 HTML5로 구현된 브라우저를 내놓고 있다. 또 HTML5는 PC 및 모바일 등 어디서나 동일한 웹페이지를 제작할 수 있어 모바일ㆍ태블릿PC의 급성장과 맞물려 업계가 HTML5 지원에 힘을 쏟고 있다.
하지만 HTML5가 이른 시일 내에 웹 표준 기술로 시장에 자리잡고 영향력을 발휘할 지는 미지수다. 아이컴피아 오지호 이사는 "웹 사용자인터페이스(UI)는 과거 플러그인 기반의 웹에서 퓨어웹으로 이행되고 있다"면서 "디도스(DDos) 공격 등 보안에 취약한 플러그인 기반의 웹 환경에서 벗어나 HTML5라는 새로운 웹 표준을 준수하려는 업계의 노력이 빠르게 진행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반면 다른 한 전문가는 "HTML5가 기존 플러그인 방식의 RIA기술 일부를 대체할 수는 있겠지만, 그 외 3Dㆍ어드벤처 게임이나 엔터프라이즈 시장 등에서는 3D구현 면에서 HTML5가 기존 기술을 모두 대체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신중론을 내놨다.
신동규 기자 dk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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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비소프트(대표 김형곤)는 테스크포스팀을 꾸려 대표 솔루션인 `엑스플랫폼'을 HTML5 기반으로 전환중이고 토마토시스템(대표 이상돈)도 자사의 `엑스리아' 솔루션을 HTML5 기반에서 구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연구개발에 한창이다.
아이컴피아는 HTML5 기반 웹 비지니스 UI 플랫폼 '와이즈UX'를 최근 출시했고, 글로벌 비디오컨텐츠 기업인 브라이트코브(지사장 윤정근)도 지난달 26일 운영체제(OS), 단말과 관계없이 각종 동영상을 구동할 수 있는 `비디오 클라우드 스마트 플레이어'를 선보였다.
HTML5의 등장은 웹 애플리케이션, 게임 시장 등에도 자극을 가하고 있다. 지난 1일 한국통합앱스토어재단과 무선인터넷산업협회(MOIBA)는 출범시킨 한국형 통합 앱스토어 `K앱스'는 HTML5 기반 웹 앱을 통해 이동통신사나 OS에 관계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최근에는 HTML5로 개발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사이트(HTML5GAMES.net)가 등장하기도 했다.
HTML5 환경의 특징은 어도비 플래시나 마이크로소프트(MS) 실버라이트 등 플러그인 설치 없이 영상과 음악, 그래픽 등 한차원 높은 웹 애플리케이션 작업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이 때문에 MS 인터넷 익스플로러(IE)를 맹추격하고 있는 구글 크롬이나 모질라재단의 파이어폭스 등 후발 웹 브라우저는 HTML5로 구현된 브라우저를 내놓고 있다. 또 HTML5는 PC 및 모바일 등 어디서나 동일한 웹페이지를 제작할 수 있어 모바일ㆍ태블릿PC의 급성장과 맞물려 업계가 HTML5 지원에 힘을 쏟고 있다.
하지만 HTML5가 이른 시일 내에 웹 표준 기술로 시장에 자리잡고 영향력을 발휘할 지는 미지수다. 아이컴피아 오지호 이사는 "웹 사용자인터페이스(UI)는 과거 플러그인 기반의 웹에서 퓨어웹으로 이행되고 있다"면서 "디도스(DDos) 공격 등 보안에 취약한 플러그인 기반의 웹 환경에서 벗어나 HTML5라는 새로운 웹 표준을 준수하려는 업계의 노력이 빠르게 진행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반면 다른 한 전문가는 "HTML5가 기존 플러그인 방식의 RIA기술 일부를 대체할 수는 있겠지만, 그 외 3Dㆍ어드벤처 게임이나 엔터프라이즈 시장 등에서는 3D구현 면에서 HTML5가 기존 기술을 모두 대체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신중론을 내놨다.
신동규 기자 dk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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