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광다이오드(LED)의 핵심소재인 사파이어 잉곳 제조사 사파이어테크놀로지(대표 이희춘ㆍ사진)는 7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코스닥시장 상장 관련 포부를 밝혔다.
사파이어 잉곳은 사파이어(알루미나)를 녹여 원기둥 모양으로 만든 것으로, 탄화규소(SiC)에 비해 가격이 저렴해 대부분 LED칩에 사용된다. 사파이어 잉곳 시장은 루비콘(미국), 모노크리스탈(러시아), 교세라(일본)와 사파이어테크놀로지가 대부분을 생산한다.
특히 사파이어테크놀로지는 잉곳을 구현하는 기존 공법의 결함 발생을 최소화한 수직ㆍ수평 온도구배법(VHGF)이라는 독자기술로 지난해 시장점유율 27%로 세계 1위에 올랐다. 또 지난해 지식경제부의 `10대 핵심소재 사업'의 개발주관기업으로 선정돼 향후 10년간 1000억원의 연구비를 지원 받고 있다.
업체는 지난해 매출액 756억원, 영업익 453억원, 순이익 404억원을 기록했으며 올해 LED TV 시장의 성장으로 상반기 매출액 590억원, 영업익 392억원, 순이익 337억원을 시현했다.
이희춘 대표는 "최근 LED TV 가격 하락으로 평판TV에서 LED TV로 빠르게 교체되고 있어 상반기 매출이 크게 성장했다"며 "장기적으로는 LED 조명시장에 대비해 필립스, 오스람 등을 적극 공략할 예정이고 사파이어 잉곳 세계 1위 지배력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사파이어테크놀로지는 오는 15∼16일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공모가(5만5000원∼6만5000원)를 확정한 후 다음달 2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상장 대표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 맡고 있다.
허우영기자 yen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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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파이어 잉곳은 사파이어(알루미나)를 녹여 원기둥 모양으로 만든 것으로, 탄화규소(SiC)에 비해 가격이 저렴해 대부분 LED칩에 사용된다. 사파이어 잉곳 시장은 루비콘(미국), 모노크리스탈(러시아), 교세라(일본)와 사파이어테크놀로지가 대부분을 생산한다.
특히 사파이어테크놀로지는 잉곳을 구현하는 기존 공법의 결함 발생을 최소화한 수직ㆍ수평 온도구배법(VHGF)이라는 독자기술로 지난해 시장점유율 27%로 세계 1위에 올랐다. 또 지난해 지식경제부의 `10대 핵심소재 사업'의 개발주관기업으로 선정돼 향후 10년간 1000억원의 연구비를 지원 받고 있다.
업체는 지난해 매출액 756억원, 영업익 453억원, 순이익 404억원을 기록했으며 올해 LED TV 시장의 성장으로 상반기 매출액 590억원, 영업익 392억원, 순이익 337억원을 시현했다.
이희춘 대표는 "최근 LED TV 가격 하락으로 평판TV에서 LED TV로 빠르게 교체되고 있어 상반기 매출이 크게 성장했다"며 "장기적으로는 LED 조명시장에 대비해 필립스, 오스람 등을 적극 공략할 예정이고 사파이어 잉곳 세계 1위 지배력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사파이어테크놀로지는 오는 15∼16일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공모가(5만5000원∼6만5000원)를 확정한 후 다음달 2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상장 대표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 맡고 있다.
허우영기자 yen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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