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진 순천향대 신경외과 교수
분노를 다스리는 것은 나와 타인의 건강에 대한 예의이다.
최근 온 국민을 분노에 휩싸이게 한 영화 도가니가 화제였다.
여기서 온 국민을 분노에 휩싸이게 한 영화의 내용은 실제 사건이 가지고 있는 묵직한 충격 뿐 만 아니라 가해자들의 처벌 수준이 마땅히 기대했던 결과와 상반되고 실망스러워 마음 한구석에 분노감 마저 생기게 된다.
단지 영화뿐 만 아니라 사회전반에서 일어나는 거짓과 폭력을 보고 분노하는 것은 정상적인 화(火) 일 것이며 마음은 분노해야 마땅하다. 분노는 스트레스를 유발하게 되며 이를 잘 다스리는 법 또한 매우 중요하다. 많은 사람들이 그러한 분노를 다스리지 못해 잠을 설치거나, 억지로 누르면 화병이 생기게 될 것이며, 반대로 과격하게 표현을 한다면 그 또한 분노의 올바른 조절이 될 수 없다.
사회생활 속에서 우리는 많은 스트레스를 경험한다. 스트레스란 우리 몸의 균형을 깨뜨릴 수 있는 모든 외부의 자극을 총칭한다. 즉 외부의 어떤 자극이 내면적인 긴장감을 일으키게 되고, 스트레스 호르몬이 과다하게 분비되어 결국 정신건강뿐 만 아니라 육체건강도 해치게 된다. 적당한 스트레스는 동기를 유발시키고 삶의 활력을 불어넣어 주기도 하므로 스트레스를 어떻게 다스리는가의 여부가 건강과 행복의 열쇠이다.
요즘의 직장인들의 스트레스 1위는 일 자체의 스트레스보다는 조직 내 상하관계로부터 발생된다고 한다. 일 보다는 마음의 상처가 더 크다고 하겠다. 만성적인 스트레스는 만성적인 두통을 유발할 수 있으며, 스테로이드 호르몬의 만성적 분비 증가를 초래하여 식욕을 왕성하게 하여 비만해 질 수 있으며, 혈당이 증가하게 되어 당뇨병에 걸릴 수도 있다. 최근 스트레스매니지먼트, 화를 다스리는 법에 관한 책은 베스트셀러에 오르내리기를 반복하며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얻고 있다. 틱 낫한의 저서인 `화'에 내용에 의하면 화는 시기ㆍ절망ㆍ미움ㆍ두려움 등은 모두 우리 마음을 고통스럽게 하는 독이라 했다. 그리고 이 독들을 하나로 묶어 `화(anger)'라고 했다. 이러한 화를 잘 다스리는 법은 의식적인 호흡, 의식적으로 걷기, 화를 끌어안기, 우리의 지각의 본성을 깊이 들여다보기, 타인의 내면을 깊이 들여다봄으로써 그 사람도 많은 고통을 당하고 있으며 도움을 필요로 하고 있음을 깨닫는 것 등을 제시하고 있다.
`한시를 참으면 백날이 편하다'는 속담이 말하듯 우리는 어려서부터 일시적인 화를 참으면 생활이 편해지고 격분하더라도 참는 것이 제일이며 그것이 남과 자신을 이기는 것이라 배웠다. 그러나 현대 사회에서 무조건 참고 누르는 것 만이 능사가 아니다. 우리는 사회생활을 하면서 화를 의식적, 무의식적으로 억제한다. 화를 외부로 표출하지 않는다면 내부 즉, 자신에게 화를 표출하게 되어 그것이 상대방에게 화가 날 경우 직접 화를 내는 대신 뒤에서 불평ㆍ불만을 드러내거나, 소심하게 일을 훼방 놓는 것이나, 소극적으로 저항 혹은 비협조적인 태도를 취하는 것, 묵묵부답으로 침묵하고 늑장을 부리는 행동, 상대방에 대해 냉소적이고 적대적인 태도를 보이는 것 등으로 역효과를 낳아 유치한 행동으로 표출된다. 오히려 내가 화가 났다는 것을 표현하여 화가 나게 된 이유를 상대방에게 알리는 것이 다른 사람의 권리나 감정을 상하지 않게 하면서 나의 건강을 지키는 분노를 다스리는 올바른 방법이자 예의이다. 위의 방법만으로 스스로 극복이 되지 않을 때는 전문가의 도움을 받을 것을 추천한다.
누구나 거짓과 폭력 앞에서 분노하기는 쉽다. 그러나 분노를 자신의 글로써 표현하며 진실을 향해 자기 목소리를 낸 도가니의 작가는 사회적 불합리에 대한 자신의 분노를 올바르게 표현하였다고 평가하고 싶다.
분노와 스트레스를 지혜롭게 다스리는 것, 나뿐만이 아닌 타인을 배려하는 건강의 지름길이자, 예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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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온 국민을 분노에 휩싸이게 한 영화 도가니가 화제였다.
여기서 온 국민을 분노에 휩싸이게 한 영화의 내용은 실제 사건이 가지고 있는 묵직한 충격 뿐 만 아니라 가해자들의 처벌 수준이 마땅히 기대했던 결과와 상반되고 실망스러워 마음 한구석에 분노감 마저 생기게 된다.
단지 영화뿐 만 아니라 사회전반에서 일어나는 거짓과 폭력을 보고 분노하는 것은 정상적인 화(火) 일 것이며 마음은 분노해야 마땅하다. 분노는 스트레스를 유발하게 되며 이를 잘 다스리는 법 또한 매우 중요하다. 많은 사람들이 그러한 분노를 다스리지 못해 잠을 설치거나, 억지로 누르면 화병이 생기게 될 것이며, 반대로 과격하게 표현을 한다면 그 또한 분노의 올바른 조절이 될 수 없다.
사회생활 속에서 우리는 많은 스트레스를 경험한다. 스트레스란 우리 몸의 균형을 깨뜨릴 수 있는 모든 외부의 자극을 총칭한다. 즉 외부의 어떤 자극이 내면적인 긴장감을 일으키게 되고, 스트레스 호르몬이 과다하게 분비되어 결국 정신건강뿐 만 아니라 육체건강도 해치게 된다. 적당한 스트레스는 동기를 유발시키고 삶의 활력을 불어넣어 주기도 하므로 스트레스를 어떻게 다스리는가의 여부가 건강과 행복의 열쇠이다.
요즘의 직장인들의 스트레스 1위는 일 자체의 스트레스보다는 조직 내 상하관계로부터 발생된다고 한다. 일 보다는 마음의 상처가 더 크다고 하겠다. 만성적인 스트레스는 만성적인 두통을 유발할 수 있으며, 스테로이드 호르몬의 만성적 분비 증가를 초래하여 식욕을 왕성하게 하여 비만해 질 수 있으며, 혈당이 증가하게 되어 당뇨병에 걸릴 수도 있다. 최근 스트레스매니지먼트, 화를 다스리는 법에 관한 책은 베스트셀러에 오르내리기를 반복하며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얻고 있다. 틱 낫한의 저서인 `화'에 내용에 의하면 화는 시기ㆍ절망ㆍ미움ㆍ두려움 등은 모두 우리 마음을 고통스럽게 하는 독이라 했다. 그리고 이 독들을 하나로 묶어 `화(anger)'라고 했다. 이러한 화를 잘 다스리는 법은 의식적인 호흡, 의식적으로 걷기, 화를 끌어안기, 우리의 지각의 본성을 깊이 들여다보기, 타인의 내면을 깊이 들여다봄으로써 그 사람도 많은 고통을 당하고 있으며 도움을 필요로 하고 있음을 깨닫는 것 등을 제시하고 있다.
`한시를 참으면 백날이 편하다'는 속담이 말하듯 우리는 어려서부터 일시적인 화를 참으면 생활이 편해지고 격분하더라도 참는 것이 제일이며 그것이 남과 자신을 이기는 것이라 배웠다. 그러나 현대 사회에서 무조건 참고 누르는 것 만이 능사가 아니다. 우리는 사회생활을 하면서 화를 의식적, 무의식적으로 억제한다. 화를 외부로 표출하지 않는다면 내부 즉, 자신에게 화를 표출하게 되어 그것이 상대방에게 화가 날 경우 직접 화를 내는 대신 뒤에서 불평ㆍ불만을 드러내거나, 소심하게 일을 훼방 놓는 것이나, 소극적으로 저항 혹은 비협조적인 태도를 취하는 것, 묵묵부답으로 침묵하고 늑장을 부리는 행동, 상대방에 대해 냉소적이고 적대적인 태도를 보이는 것 등으로 역효과를 낳아 유치한 행동으로 표출된다. 오히려 내가 화가 났다는 것을 표현하여 화가 나게 된 이유를 상대방에게 알리는 것이 다른 사람의 권리나 감정을 상하지 않게 하면서 나의 건강을 지키는 분노를 다스리는 올바른 방법이자 예의이다. 위의 방법만으로 스스로 극복이 되지 않을 때는 전문가의 도움을 받을 것을 추천한다.
누구나 거짓과 폭력 앞에서 분노하기는 쉽다. 그러나 분노를 자신의 글로써 표현하며 진실을 향해 자기 목소리를 낸 도가니의 작가는 사회적 불합리에 대한 자신의 분노를 올바르게 표현하였다고 평가하고 싶다.
분노와 스트레스를 지혜롭게 다스리는 것, 나뿐만이 아닌 타인을 배려하는 건강의 지름길이자, 예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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