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중독 심각 VS 실효성 떨어져
16세 미만 청소년들의 심야 인터넷 게임 이용을 막는 청소년 보호법 개정안이 오는 11월 시행을 앞두고, 청소년ㆍ학부모 등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다시 논란이 일고 있다. 이 제도가 시행되면 0시부터 6시 사이에 16세 미만 청소년들은 네트워크 게임에 접속할 수 없게 된다. 이번 `심야 셧다운제'찬반논란을 놓고, 누리꾼은 "이제는 밤을 새면서 PC방에서 게임을 하다 급사하는 것은 놀라운 일도 아닌 것이 됐다. 게임을 하다가 학생 본연의 임무를 다할 수 없다는 치명적인 요소를 제거해야만 한다"와 "새벽부터 일어나 밤늦게까지 공부만 하는 아이들에게 여가 시간이 없다. 따라서 무조건 게임만의 문제라고 볼 수는 없다"는 의견으로 나뉘어 `다음 아고라 (http://agora.media.daum.net)'토론 게시판에서 열띤 토론을 벌이고 있다.
아이디 `마니또'는 "청소년들은 성인보다 판단력과 자제력이 떨어지는 것은 누구나 인정할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게임에 더 쉽게 노출되고, 더 쉽게 몰입하게 된다. 청소년들의 게임 중독은 수면 부족, 시력 저하뿐만 아니라 현실과 가상 세계를 구분하지 못하는 현상까지 나타나고 있다. 실제로 게임을 못하게 한다며 어머니를 살해한 사건들만 봐도 청소년 게임 중독은 심각한 상태다. 이제는 법으로라도 청소년들을 보호해야 한다"며 심야 셧다운제에 찬성하는 입장을 보였다.
아이디 `안대' 역시 "우리나라 청소년들의 수면시간은 미국, 유럽보다도 1시간 정도가 부족하다고 한다. 게임은 수면 부족은 물론 장기간 컴퓨터 앞에 앉아 있다 보면 척추와 목에 무리가 가는 등 건강에도 악영향을 미친다. 이제는 밤을 새면서 PC방에서 게임을 하다 급사하는 것은 놀라운 일도 아닌 것이 됐다. 게임을 하다가 학생 본연의 임무를 다하지 못하고 건강에 악영향을 끼치는 치명적인 요소를 제거해야만 한다"며 심야 셧다운제에 찬성했다.
반면, 아이디 `꼬꼬맨'은 "청소년들의 게임 중독이 심각하다는 것은 이미 잘 알려져 있지만 그 원인을 무조건 게임에만 돌리는 것은 문제가 있다. 요즘 학생들은 학원에서 귀가하면 보통 밤 10시 늦으면 12시다. 새벽부터 일어나 밤늦게까지 공부만 하는 아이들은 여가 시간이 없고 친구들과 어울려 놀 수 있는 시간이 따로 없어 가상에 더 몰입하게 되는 것 같다. 따라서 무조건 게임만의 문제라고 볼 수는 없다"며 심야 셧다운제 도입에 반대했다.
아이디 `속지마세요'는 "사실 심야 셧다운제는 실효성이 떨어진다. 부모의 주민등록번호를 도용하여 게임에 접속하는 등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어떻게든 게임을 해보려고 할 것이다. 그렇다면 개인정보 노출에 대해 특별한 의식이 없는 청소년들이 게임을 하기 위해 언제 어디서나 주민등록번호를 사용하게 된다면 오히려 개인정보 도용과 노출 문제로 이어져 문제가 더 심각해질 수 있다"며 심야 셧다운제에 반대하는 입장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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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디 `마니또'는 "청소년들은 성인보다 판단력과 자제력이 떨어지는 것은 누구나 인정할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게임에 더 쉽게 노출되고, 더 쉽게 몰입하게 된다. 청소년들의 게임 중독은 수면 부족, 시력 저하뿐만 아니라 현실과 가상 세계를 구분하지 못하는 현상까지 나타나고 있다. 실제로 게임을 못하게 한다며 어머니를 살해한 사건들만 봐도 청소년 게임 중독은 심각한 상태다. 이제는 법으로라도 청소년들을 보호해야 한다"며 심야 셧다운제에 찬성하는 입장을 보였다.
아이디 `안대' 역시 "우리나라 청소년들의 수면시간은 미국, 유럽보다도 1시간 정도가 부족하다고 한다. 게임은 수면 부족은 물론 장기간 컴퓨터 앞에 앉아 있다 보면 척추와 목에 무리가 가는 등 건강에도 악영향을 미친다. 이제는 밤을 새면서 PC방에서 게임을 하다 급사하는 것은 놀라운 일도 아닌 것이 됐다. 게임을 하다가 학생 본연의 임무를 다하지 못하고 건강에 악영향을 끼치는 치명적인 요소를 제거해야만 한다"며 심야 셧다운제에 찬성했다.
반면, 아이디 `꼬꼬맨'은 "청소년들의 게임 중독이 심각하다는 것은 이미 잘 알려져 있지만 그 원인을 무조건 게임에만 돌리는 것은 문제가 있다. 요즘 학생들은 학원에서 귀가하면 보통 밤 10시 늦으면 12시다. 새벽부터 일어나 밤늦게까지 공부만 하는 아이들은 여가 시간이 없고 친구들과 어울려 놀 수 있는 시간이 따로 없어 가상에 더 몰입하게 되는 것 같다. 따라서 무조건 게임만의 문제라고 볼 수는 없다"며 심야 셧다운제 도입에 반대했다.
아이디 `속지마세요'는 "사실 심야 셧다운제는 실효성이 떨어진다. 부모의 주민등록번호를 도용하여 게임에 접속하는 등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어떻게든 게임을 해보려고 할 것이다. 그렇다면 개인정보 노출에 대해 특별한 의식이 없는 청소년들이 게임을 하기 위해 언제 어디서나 주민등록번호를 사용하게 된다면 오히려 개인정보 도용과 노출 문제로 이어져 문제가 더 심각해질 수 있다"며 심야 셧다운제에 반대하는 입장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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