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정부ㆍITSㆍ우편물류시스템 잇단 수주
해외매출 976억…미국 m커머스 시장 진출
솔루션ㆍ지역별 맞춤형전략으로 공략 강화
해외매출 976억…미국 m커머스 시장 진출
솔루션ㆍ지역별 맞춤형전략으로 공략 강화
■ 디지털한류 세계로 가는 IT서비스 - SK C&C
SK C&C(대표 정철길)는 글로벌 이노베이션 리더로 거듭난다는 목표를 세우고 세계 진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동안 축적해 온 역량과 해외 사업의 경험을 바탕으로 중앙아시아, 동남아시아, 미주 등 다양한 지역을 연결하는 수출 실크로드를 만들어가고 있다.
정철길 SK C&C 대표는 올해 1월 3일 사내 구성원을 대상으로 한 신년사를 통해 "구조적인 혁신과 변화를 기반으로 글로벌 및 신성장 동력을 중심으로 한 성장을 강력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SK C&C는 글로벌 사업을 위해 전략지역으로 선정한 미국, 중국, 인도, 중동 및 북아프리카, 러시아 및 독립국가연합(CIS), 중남미 지역을 중심으로 전자정부, m커머스, 지능형교통시스템(ITS), 금융시스템 등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솔루션 비즈니스를 통해 해외 시장을 전략적으로 공략하고 있다.
SK C&C가 해외에 진출하는 핵심역량으로 꼽히는 것은 전자정부와 공공 IT부문이다. 특히 SK C&C는 ITS와 우편시스템, 재난방재시스템 등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지난 7월 SK C&C는 몽고 국가등록청 국가등록제도 완비사업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한국국제협력단의 공적개발원조(ODA)로 이뤄지는 것으로, SK C&C는 몽골 국가등록청의 모든 등록정보 디지털 아카이브인 자료구축시스템을 제공한다.
온라인 출력 및 다운로드시 기록물 진본성 보장을 위한 위ㆍ변조 방지 기능과 디지털 문서의 불법복제 유통 방지를 위한 문서 파일 암호화도 지원한다. 또 SK C&C는 국가등록정보를 한 번의 검색으로 바로 확인해 발급 받을 수 있는 포털 형식의 통합국가등록정보시스템도 구축한다. 이 시스템이 구축되면 몽고 공무원들과 국민들은 한국 기업이 만든 시스템으로 각종 공문서를 이용하고 서비스 받게 된다.
SK C&C는 몽고뿐만 아니라 아시아전역에서 해외 진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 회사는 풍부한 자원을 바탕으로 빠른 도시화를 겪고 있는 중앙아시아 지역 주요 도시의 교통 문제 해결을 위한 ITS를 전략 수출 아이템으로 선정해 사업을 추진 중이다. 또 광대한 영토와 낮은 인구 밀도 탓에 우편이나 화물의 처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을 감안해 우편물류 시스템에 대한 선제안 작업에 나섰다.
지난 2008년에는 IT서비스 불모지로 불렸던 중앙아시아 지역에서 우편물류시스템과 ITS시스템 구축 사업 수주에 성공했다.
또 2008년 카자흐스탄 우정청의 우편물류 현대화 사업을 수주했다. 이 사업으로 카자흐스탄은 우편 물류 접수에서부터 배달까지의 업무를 원스탑으로 처리할 수 있게 됐다. 이와 함게 GPS 기반의 관제센터와 인터넷 기반의 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해 운송 차량의 실시간 확인과 제어, 물량 정보 검색까지 가능하게 되면서 더 이상 우편 유실과 지연 배송 등의 불편을 겪지 않게 됐다.
또 SK C&C는 841억원(7650만달러)규모의 아제르바이잔 바쿠시 ITS 구축 사업도 수주했다. 이 사업을 통해 차량의 통행시간 및 속도, 교통량 등을 수집 분석하는 차량 검지시스템과 교통상황감시시스템은 물론 주차위반단속시스템, 시내버스의 노선별 운행시간과 정류장 도착 시간 등을 안내판이나 휴대폰을 통해 바로 알려주는 버스정보관리시스템, 교통운영을 총괄하는 교통정보센터 등 SK C&C가 국내에서 성공적으로 구축 운영해 온 ITS 시스템 전체를 수출했다.
이렇게 시작된 SK C&C의 ITS와 우편물류시스템은 지속적인 글로벌 수출 성과를 기록하며 우리나라의 새로운 IT서비스 수출 유망품목이 됐다. SK C&C는 카자흐스탄의 우편물류 시스템을 바탕으로 키르키즈스탄 우편 물류 현대화 컨설팅 사업을 수주하는 등 우수 사례가 타국으로 퍼지며 입소문을 타고 있다.
또 SK C&C는 ITS 시스템 수출에 박차를 가해 2008년 12월 1200만달러 규모의 몽고 울란바토르시 ITS시스템을 수주한 데 이어 2010년에는 중국 심천시 ITS 종합 설계 사업을 따냈다.
SK C&C는 쓰나미와 태풍의 피해로 고통 받고 있는 동남아시아 지역의 상황을 감안해, 우리나라의 앞선 소방방재 시스템 수출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이에 따른 성과로 SK C&C는 2008년 23억원 규모의 인도네시아 쓰나미 조기 재해 경보시스템 구축 사업을 수주했다. 올해에는 필리핀 재배방지 조기경보 및 대응시스템 구축 사업도 수주했다. 이 사업 수주에 따라 SK C&C는 1200만명이 거주하는 메트로 마닐라 지역의 태풍ㆍ홍수 등 재해 상황 실시간 전파 체제를 구축하는 한편 현지에 적합한 재해 예ㆍ경보 모델을 만들어가고 있다.
이외에도 방글라데시 통계청 시스템 등 현지 경제 사회 상황에 맞는 대표적 전자정부 모델을 제안하며 지속적인 글로벌 사업에서 성과를 창출해 가고 있다.
SK C&C는 전자정부 이외에도 통신, 금융 IT 부문의 수출에서 성과를 거두고 있다. 특히 미국 시장으로 중심으로 한 m커머스 사업에서는 괄몰할만한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SK C&C는 태국의 생명보험사인 태국생명의 로열티 프로그램 컨설팅 사업을 수주하며 금융 IT 부문에서 성과를 거뒀다. 또 2006년 인도 바티에어텔과 뮤직 서치 서비스인 에어텔 송캐처를 선보인 데 이어 2009년에는 인도의 2위 이통사인 릴라이언스 커뮤니케이션의 3G이전 전략 컨설팅 사업과 몽고 칸은행의 모바일 금융 시스템 구축 사업 등을 수주하면서 모바일 분야의 글로벌 사업 확장을 준비해 왔다.
또 지난해에는 11월 중국 차이나텔레콤이 중국 내 8개 성을 대상으로 추진하는 융합거래 인프라 구축 시범사업 중 샹시성과 칭하이성 2곳의 사업을 수행했다.
지난해 9월에는 글로벌 전자지불결제 기업인 미국 FDC와 북미지역 모바일 커머스 사업에 공동으로 진출하기로 했다. 이후 7개월 만인 지난 4월, SK C&C와 FDC는 모바일 커머스 서비스 상용화를 발표했다.
특히 SK C&C는 구글 지갑에 m커머스 신뢰기반서비스관리(TSM) 솔루션을 공급하기로 해 주목을 받고 있다. 또 이 회사는 지난 5월 이번에는 미국 선불카드 시장의 60% 점유율을 가진 북미 선불카드 전문기업 인컴(InComm)과 모바일 커머스 분야에서 공동으로 사업을 추진하기로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이런 지속적인 성과에 힘입어 SK C&C의 해외매출은 지난 2005년 6억원에서 2010년에는 976억원으로 무려 163배나 높아졌다. 회사는 이같은 성과를 기반으로 해외 매출을 꾸준히 늘려 올해 전체 예상매출 1조7500억원의 10% 이상을 해외에서 달성한다는 목표다.
SK C&C는 앞으로 강점을 갖고 있는 m커머스, 전자정부, ITS, 보안 등의 분야를 중심으로 미국 중동, 인도, CIS, 동남아, 중국, 중남미 신흥시장들을 솔루션별, 지역별 최적화된 수주전략으로 공략할 계획이다.
또 그룹 관계사들과의 협업을 바탕으로 해외 동반진출을 통해 전력, 철도 등 사회간접자본(SOC) 영역에 특화된 IT사업, 플랜트 IT사업, 토탈 아웃소싱 사업 등 SK C&C가 보유한 기술력을 통해 신규 해외 시장을 집중적으로 개척해 나갈 방침이다.
강진규기자 kjk@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SK C&C(대표 정철길)는 글로벌 이노베이션 리더로 거듭난다는 목표를 세우고 세계 진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동안 축적해 온 역량과 해외 사업의 경험을 바탕으로 중앙아시아, 동남아시아, 미주 등 다양한 지역을 연결하는 수출 실크로드를 만들어가고 있다.
정철길 SK C&C 대표는 올해 1월 3일 사내 구성원을 대상으로 한 신년사를 통해 "구조적인 혁신과 변화를 기반으로 글로벌 및 신성장 동력을 중심으로 한 성장을 강력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SK C&C는 글로벌 사업을 위해 전략지역으로 선정한 미국, 중국, 인도, 중동 및 북아프리카, 러시아 및 독립국가연합(CIS), 중남미 지역을 중심으로 전자정부, m커머스, 지능형교통시스템(ITS), 금융시스템 등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솔루션 비즈니스를 통해 해외 시장을 전략적으로 공략하고 있다.
SK C&C가 해외에 진출하는 핵심역량으로 꼽히는 것은 전자정부와 공공 IT부문이다. 특히 SK C&C는 ITS와 우편시스템, 재난방재시스템 등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지난 7월 SK C&C는 몽고 국가등록청 국가등록제도 완비사업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한국국제협력단의 공적개발원조(ODA)로 이뤄지는 것으로, SK C&C는 몽골 국가등록청의 모든 등록정보 디지털 아카이브인 자료구축시스템을 제공한다.
온라인 출력 및 다운로드시 기록물 진본성 보장을 위한 위ㆍ변조 방지 기능과 디지털 문서의 불법복제 유통 방지를 위한 문서 파일 암호화도 지원한다. 또 SK C&C는 국가등록정보를 한 번의 검색으로 바로 확인해 발급 받을 수 있는 포털 형식의 통합국가등록정보시스템도 구축한다. 이 시스템이 구축되면 몽고 공무원들과 국민들은 한국 기업이 만든 시스템으로 각종 공문서를 이용하고 서비스 받게 된다.
SK C&C는 몽고뿐만 아니라 아시아전역에서 해외 진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 회사는 풍부한 자원을 바탕으로 빠른 도시화를 겪고 있는 중앙아시아 지역 주요 도시의 교통 문제 해결을 위한 ITS를 전략 수출 아이템으로 선정해 사업을 추진 중이다. 또 광대한 영토와 낮은 인구 밀도 탓에 우편이나 화물의 처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을 감안해 우편물류 시스템에 대한 선제안 작업에 나섰다.
지난 2008년에는 IT서비스 불모지로 불렸던 중앙아시아 지역에서 우편물류시스템과 ITS시스템 구축 사업 수주에 성공했다.
또 2008년 카자흐스탄 우정청의 우편물류 현대화 사업을 수주했다. 이 사업으로 카자흐스탄은 우편 물류 접수에서부터 배달까지의 업무를 원스탑으로 처리할 수 있게 됐다. 이와 함게 GPS 기반의 관제센터와 인터넷 기반의 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해 운송 차량의 실시간 확인과 제어, 물량 정보 검색까지 가능하게 되면서 더 이상 우편 유실과 지연 배송 등의 불편을 겪지 않게 됐다.
또 SK C&C는 841억원(7650만달러)규모의 아제르바이잔 바쿠시 ITS 구축 사업도 수주했다. 이 사업을 통해 차량의 통행시간 및 속도, 교통량 등을 수집 분석하는 차량 검지시스템과 교통상황감시시스템은 물론 주차위반단속시스템, 시내버스의 노선별 운행시간과 정류장 도착 시간 등을 안내판이나 휴대폰을 통해 바로 알려주는 버스정보관리시스템, 교통운영을 총괄하는 교통정보센터 등 SK C&C가 국내에서 성공적으로 구축 운영해 온 ITS 시스템 전체를 수출했다.
이렇게 시작된 SK C&C의 ITS와 우편물류시스템은 지속적인 글로벌 수출 성과를 기록하며 우리나라의 새로운 IT서비스 수출 유망품목이 됐다. SK C&C는 카자흐스탄의 우편물류 시스템을 바탕으로 키르키즈스탄 우편 물류 현대화 컨설팅 사업을 수주하는 등 우수 사례가 타국으로 퍼지며 입소문을 타고 있다.
또 SK C&C는 ITS 시스템 수출에 박차를 가해 2008년 12월 1200만달러 규모의 몽고 울란바토르시 ITS시스템을 수주한 데 이어 2010년에는 중국 심천시 ITS 종합 설계 사업을 따냈다.
SK C&C는 쓰나미와 태풍의 피해로 고통 받고 있는 동남아시아 지역의 상황을 감안해, 우리나라의 앞선 소방방재 시스템 수출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이에 따른 성과로 SK C&C는 2008년 23억원 규모의 인도네시아 쓰나미 조기 재해 경보시스템 구축 사업을 수주했다. 올해에는 필리핀 재배방지 조기경보 및 대응시스템 구축 사업도 수주했다. 이 사업 수주에 따라 SK C&C는 1200만명이 거주하는 메트로 마닐라 지역의 태풍ㆍ홍수 등 재해 상황 실시간 전파 체제를 구축하는 한편 현지에 적합한 재해 예ㆍ경보 모델을 만들어가고 있다.
이외에도 방글라데시 통계청 시스템 등 현지 경제 사회 상황에 맞는 대표적 전자정부 모델을 제안하며 지속적인 글로벌 사업에서 성과를 창출해 가고 있다.
SK C&C는 전자정부 이외에도 통신, 금융 IT 부문의 수출에서 성과를 거두고 있다. 특히 미국 시장으로 중심으로 한 m커머스 사업에서는 괄몰할만한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SK C&C는 태국의 생명보험사인 태국생명의 로열티 프로그램 컨설팅 사업을 수주하며 금융 IT 부문에서 성과를 거뒀다. 또 2006년 인도 바티에어텔과 뮤직 서치 서비스인 에어텔 송캐처를 선보인 데 이어 2009년에는 인도의 2위 이통사인 릴라이언스 커뮤니케이션의 3G이전 전략 컨설팅 사업과 몽고 칸은행의 모바일 금융 시스템 구축 사업 등을 수주하면서 모바일 분야의 글로벌 사업 확장을 준비해 왔다.
또 지난해에는 11월 중국 차이나텔레콤이 중국 내 8개 성을 대상으로 추진하는 융합거래 인프라 구축 시범사업 중 샹시성과 칭하이성 2곳의 사업을 수행했다.
지난해 9월에는 글로벌 전자지불결제 기업인 미국 FDC와 북미지역 모바일 커머스 사업에 공동으로 진출하기로 했다. 이후 7개월 만인 지난 4월, SK C&C와 FDC는 모바일 커머스 서비스 상용화를 발표했다.
특히 SK C&C는 구글 지갑에 m커머스 신뢰기반서비스관리(TSM) 솔루션을 공급하기로 해 주목을 받고 있다. 또 이 회사는 지난 5월 이번에는 미국 선불카드 시장의 60% 점유율을 가진 북미 선불카드 전문기업 인컴(InComm)과 모바일 커머스 분야에서 공동으로 사업을 추진하기로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이런 지속적인 성과에 힘입어 SK C&C의 해외매출은 지난 2005년 6억원에서 2010년에는 976억원으로 무려 163배나 높아졌다. 회사는 이같은 성과를 기반으로 해외 매출을 꾸준히 늘려 올해 전체 예상매출 1조7500억원의 10% 이상을 해외에서 달성한다는 목표다.
SK C&C는 앞으로 강점을 갖고 있는 m커머스, 전자정부, ITS, 보안 등의 분야를 중심으로 미국 중동, 인도, CIS, 동남아, 중국, 중남미 신흥시장들을 솔루션별, 지역별 최적화된 수주전략으로 공략할 계획이다.
또 그룹 관계사들과의 협업을 바탕으로 해외 동반진출을 통해 전력, 철도 등 사회간접자본(SOC) 영역에 특화된 IT사업, 플랜트 IT사업, 토탈 아웃소싱 사업 등 SK C&C가 보유한 기술력을 통해 신규 해외 시장을 집중적으로 개척해 나갈 방침이다.
강진규기자 kjk@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