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텍은 인문사회학부 곽소나(33.여) 교수가 국제 로봇공학 학술대회에서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곽 교수는 최근 미국에서 열린 인간-로봇 상호작용 워크숍에서 `내가 예뻐요? :고갯짓에 걸리는 시간을 통해 살펴보는 사회적 로봇의 의도 연구'란 논문을 발표해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곽 교수는 논문에서 고갯짓을 늦춤으로써 로봇의 의도가 상대방에게 전달되는지, 그 의도가 사람으로 하여금 우수한 지능을 가진 사회적 객체로서 인식하도록 하는 지 여부를 실험했다. 그 결과 고갯짓이 늦어지면 로봇이 상대방의 의견에 동의하지 않는다는 숨겨진 의도로 사람들이 받아들이지만 지능의 높고 낮음은 고갯짓의 시간 여부와는 크게 관련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로봇기술의 발전으로 인간-로봇의 상호작용이 중요하게 대두되면서 로봇공학이 기술발명을 넘어 인문과학이 제공해야 할 이론적 관점을 모색하기 위해 열렸다.
안경애기자 natu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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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 교수는 최근 미국에서 열린 인간-로봇 상호작용 워크숍에서 `내가 예뻐요? :고갯짓에 걸리는 시간을 통해 살펴보는 사회적 로봇의 의도 연구'란 논문을 발표해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곽 교수는 논문에서 고갯짓을 늦춤으로써 로봇의 의도가 상대방에게 전달되는지, 그 의도가 사람으로 하여금 우수한 지능을 가진 사회적 객체로서 인식하도록 하는 지 여부를 실험했다. 그 결과 고갯짓이 늦어지면 로봇이 상대방의 의견에 동의하지 않는다는 숨겨진 의도로 사람들이 받아들이지만 지능의 높고 낮음은 고갯짓의 시간 여부와는 크게 관련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로봇기술의 발전으로 인간-로봇의 상호작용이 중요하게 대두되면서 로봇공학이 기술발명을 넘어 인문과학이 제공해야 할 이론적 관점을 모색하기 위해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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