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포털 2분기 실적 고공행진

NHNㆍ다음, 매출ㆍ영업익 두자릿수 성장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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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포털업계가 구글, 페이스북 등 글로벌 업체들의 거센 공세에도 불구하고 실적 공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내ㆍ외 주요 기업들의 2분기 실적 발표시즌이 본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NHN, 다음커뮤니케이션(이하 다음) 등 국내 대표 포털업체들의 견조한 성장세는 2분기에도 지속됐다는 전망이 잇따르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대체로 NHN과 다음의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대비 두 자리수 성장을 유지한 것으로 보고 있다. 교보증권은 NHN의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5249억원과 172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17%와 16.4%가 증가한 것으로 내다봤다. 대우증권도 전년 동기대비 각각 15.1%와 13.1% 증가한 매출과 영업이익을 예상하고 있다. 키움증권 역시 NHN의 2분기 실적이 매출 5234억원과 영업이익 1781억원으로, 시장 예상치인 5195억원과 1704억원을 넘긴 것으로 추정했다.

다음도 2분기 양호한 성적표가 예상되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다음의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각각 21.1%와 27.3%가 증가한 1073억원과 285억원으로 예상했다.

양 사의 이같은 호 실적은 주 수익기반인 검색, 디스플레이 등 온라인 광고 매출의 성장에 따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자체 검색광고 영업에 힘입어 NHN의 2분기 검색광고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3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보고 있다. 다음의 경우는 지난해 말 톱 배너(상단)와 브랜딩 배너(좌측 광고)에 이어 1분기 쇼핑 하우(우측 광고) 광고 단가 인상 효과로 디스플레이 광고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30.2% 성장한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SK커뮤니케이션즈(이하 SK컴즈)는 2분기 상대적으로 저조한 실적이 예상되고 있다. 1, 2위 사업자에 비해 온라인 광고 시장 성장의 혜택을 보지 못했다는 분석이다. 토러스투자증권은 SK컴즈의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644억원과 57억원으로,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8.9% 증가하지만 영업이익은 25% 감소한 것으로 예측했다.

한편, 포털업체들은 다음달 초ㆍ중순경 2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한민옥기자 moh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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