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센트와 '블레이드앤소울' 현지서비스 계약
엔씨소프트가 텐센트와 손잡고 중국 시장 공략을 위한 `3전4기'에 돌입했다.
엔씨소프트는 16일 중국 선전에 위치한 텐센트 본사에서 `블레이드앤소울'의 중국 서비스 계약을 위한 조인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조인식은 엔씨소프트 윤송이 최고전략책임자와 배재현 최고 프로듀싱 책임자, 텐센트 마틴 라우(Martin Lau) 총재, 텐센트 게임즈 마크 렌(Mark Ren)대표 등 양사 주요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텐센트는 `크로스파이어', `던전앤파이터'로 현지 시장을 석권한 1위 사업자로, 한국 게임사들이 중국 진출시 협력업체로 가장 선호하는 기업이다. 엔씨소프트는 과거 시나와 손잡고 설립한 조인트벤처 엔씨 시나를 통해 `리니지', `리니지2'를 각각 서비스했으나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했다. 지난 2007년부터 샨다와 협력관계를 구축, `아이온'을 샨다를 통해 서비스하고 엔씨 시나를 통해 서비스하던 리니지와 리니지2의 서비스도 샨다로 이관하는 `몰아주기'를 단행했으나 역시 주목할 만한 성공사례를 내진 못했다.
텐센트와 제휴한 넥슨과 네오위즈게임즈가 각각 던전앤파이터와 크로스파이어의 현지 성과를 바탕으로 극적인 사업 성과 향상을 이뤄내며 중국 시장의 중요성이 한층 부각된 바 있다.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도 "중국 시장의 경우 될 때까지 두들길 것"이라며 의지를 표한 바 있다. 샨다를 통해 진행하고 있는 리니지, 리니지2의 서비스도 계약기간 만료를 앞두고 있어, 두 게임의 서비스를 다시 텐센트로 이관하는 또 한 번의 `몰아주기'가 이뤄질 전망이다.
블레이드앤소울은 엔씨소프트가 최초로 선보이는 동양적 MMORPG로 지난 4월 27일부터 5월 1일까지 첫 번째 비공개 시범 서비스를 진행한 바 있다. 리니지, 리니지2, 아이온에 이은 4번째 도전을 통해 엔씨소프트가 최대 시장 중국에 안착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
서정근기자 antila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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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는 16일 중국 선전에 위치한 텐센트 본사에서 `블레이드앤소울'의 중국 서비스 계약을 위한 조인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조인식은 엔씨소프트 윤송이 최고전략책임자와 배재현 최고 프로듀싱 책임자, 텐센트 마틴 라우(Martin Lau) 총재, 텐센트 게임즈 마크 렌(Mark Ren)대표 등 양사 주요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텐센트는 `크로스파이어', `던전앤파이터'로 현지 시장을 석권한 1위 사업자로, 한국 게임사들이 중국 진출시 협력업체로 가장 선호하는 기업이다. 엔씨소프트는 과거 시나와 손잡고 설립한 조인트벤처 엔씨 시나를 통해 `리니지', `리니지2'를 각각 서비스했으나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했다. 지난 2007년부터 샨다와 협력관계를 구축, `아이온'을 샨다를 통해 서비스하고 엔씨 시나를 통해 서비스하던 리니지와 리니지2의 서비스도 샨다로 이관하는 `몰아주기'를 단행했으나 역시 주목할 만한 성공사례를 내진 못했다.
텐센트와 제휴한 넥슨과 네오위즈게임즈가 각각 던전앤파이터와 크로스파이어의 현지 성과를 바탕으로 극적인 사업 성과 향상을 이뤄내며 중국 시장의 중요성이 한층 부각된 바 있다.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도 "중국 시장의 경우 될 때까지 두들길 것"이라며 의지를 표한 바 있다. 샨다를 통해 진행하고 있는 리니지, 리니지2의 서비스도 계약기간 만료를 앞두고 있어, 두 게임의 서비스를 다시 텐센트로 이관하는 또 한 번의 `몰아주기'가 이뤄질 전망이다.
블레이드앤소울은 엔씨소프트가 최초로 선보이는 동양적 MMORPG로 지난 4월 27일부터 5월 1일까지 첫 번째 비공개 시범 서비스를 진행한 바 있다. 리니지, 리니지2, 아이온에 이은 4번째 도전을 통해 엔씨소프트가 최대 시장 중국에 안착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
서정근기자 antila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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