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사업모델 GDR로 업그레이드 세계 1위 골프회사로 성장할 것"
■ 주목 e기업 - 골프존
"18홀 가운데 이제 1번 홀이 끝났을 뿐이고 아직 17홀이나 남았습니다. 골프존 드라이빙 레인지(GDR)로 곧 스크린골프의 수준을 한 단계 올려놓겠습니다."
골프존 김영찬(64ㆍ사진) 대표는 오는 20일 코스닥 상장을 앞둔 긴장감보다 현재 임시 서비스 중인 `골프존 드라이빙 레인지(GDR)'에 대한 사업 구상으로 설레고 있었다. GDR은 실외 연습장을 대체할 새로운 개념의 스크린골프 사업모델로, 서울 삼성동 직영점에서 일반인을 대상으로 오픈베타(무료) 서비스를 하고 있다.
김영찬 대표는 "골프 인구가 급증하고 있지만 아마추어들이 골프를 배울 수 있는 공간은 제한돼 있다"며 "더욱 진보한 센서를 탑재한 GDR로 인해 실외 연습장을 실내로 가져올 수 있었고, 여기서 프로골퍼로부터 맞춤 레슨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실외 연습장은 레슨비를 포함할 경우 골프 입문에 소요되는 비용이 만만치 않다. 그러나 GDR은 스크린골프처럼 골프시뮬레이터(GS)를 이용하고 프로골퍼로부터 레슨을 받기 때문에 골프 입문자에게 부담이 적은 편이다. 새로 개발한 비전센서(T-센서)로 98% 이상의 구질 정확성 실현은 물론 페어웨이, 러프, 벙커 매트를 사용해 실제 필드 위에서 공을 치는 느낌을 그대로 재현했다.
그는 "휴대폰이 피처폰에서 스마트폰으로 바뀐 것처럼 이제 골프 초보자는 실외 연습장이 아닌 GDR에서 골프를 배우게 될 것"이라며 "올해 7개 서울 직영점을 오픈해 입문자들의 수요를 충족시키고 내년에는 전국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뿐만 아니다. 그는 GDR 외에도 사업 확대를 위해 해외 진출, 골프아카데미, 골프게임 등을 준비하고 있다. 또 전국의 골프존 매장을 골프용품 유통점으로 활용해 골프종합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목표도 세웠다.
김 대표는 "국내 1만5000대의 GS가 있고 이는 모두 네트워크화돼 있다"며"유명 프로골퍼를 초청해 레슨을 하면 전국 1만5000개의 GS로 시청할 수 있기 때문에 우리가 메이저 영화사업자보다 더 많은 상영관을 확보하고 있는 준미디어기업"이라고 말했다.
골프존은 코스닥 상장을 위한 진행과정에서 공모가 조정을 겪기도 했지만 최종 공모가가 예상 공모가를 웃도는 8만5000원으로 결정됐다. 이대로 코스닥에 상장하면 시가총액 11위에 해당하는 우량기업으로 올라선다.
김영찬 대표는 "스크린골프가 포화상태라는 부정적인 시각과 성장성이 없다는 여론도 잘 안다"며 "그러나 우리는 단순 GS 제조사가 아니라, 골프에 IT와 문화를 접목한 골프문화기업으로서 18홀이 끝나면 세계 1위 골프회사로 성장해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허우영기자 yen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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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홀 가운데 이제 1번 홀이 끝났을 뿐이고 아직 17홀이나 남았습니다. 골프존 드라이빙 레인지(GDR)로 곧 스크린골프의 수준을 한 단계 올려놓겠습니다."
골프존 김영찬(64ㆍ사진) 대표는 오는 20일 코스닥 상장을 앞둔 긴장감보다 현재 임시 서비스 중인 `골프존 드라이빙 레인지(GDR)'에 대한 사업 구상으로 설레고 있었다. GDR은 실외 연습장을 대체할 새로운 개념의 스크린골프 사업모델로, 서울 삼성동 직영점에서 일반인을 대상으로 오픈베타(무료) 서비스를 하고 있다.
김영찬 대표는 "골프 인구가 급증하고 있지만 아마추어들이 골프를 배울 수 있는 공간은 제한돼 있다"며 "더욱 진보한 센서를 탑재한 GDR로 인해 실외 연습장을 실내로 가져올 수 있었고, 여기서 프로골퍼로부터 맞춤 레슨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실외 연습장은 레슨비를 포함할 경우 골프 입문에 소요되는 비용이 만만치 않다. 그러나 GDR은 스크린골프처럼 골프시뮬레이터(GS)를 이용하고 프로골퍼로부터 레슨을 받기 때문에 골프 입문자에게 부담이 적은 편이다. 새로 개발한 비전센서(T-센서)로 98% 이상의 구질 정확성 실현은 물론 페어웨이, 러프, 벙커 매트를 사용해 실제 필드 위에서 공을 치는 느낌을 그대로 재현했다.
그는 "휴대폰이 피처폰에서 스마트폰으로 바뀐 것처럼 이제 골프 초보자는 실외 연습장이 아닌 GDR에서 골프를 배우게 될 것"이라며 "올해 7개 서울 직영점을 오픈해 입문자들의 수요를 충족시키고 내년에는 전국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뿐만 아니다. 그는 GDR 외에도 사업 확대를 위해 해외 진출, 골프아카데미, 골프게임 등을 준비하고 있다. 또 전국의 골프존 매장을 골프용품 유통점으로 활용해 골프종합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목표도 세웠다.
김 대표는 "국내 1만5000대의 GS가 있고 이는 모두 네트워크화돼 있다"며"유명 프로골퍼를 초청해 레슨을 하면 전국 1만5000개의 GS로 시청할 수 있기 때문에 우리가 메이저 영화사업자보다 더 많은 상영관을 확보하고 있는 준미디어기업"이라고 말했다.
골프존은 코스닥 상장을 위한 진행과정에서 공모가 조정을 겪기도 했지만 최종 공모가가 예상 공모가를 웃도는 8만5000원으로 결정됐다. 이대로 코스닥에 상장하면 시가총액 11위에 해당하는 우량기업으로 올라선다.
김영찬 대표는 "스크린골프가 포화상태라는 부정적인 시각과 성장성이 없다는 여론도 잘 안다"며 "그러나 우리는 단순 GS 제조사가 아니라, 골프에 IT와 문화를 접목한 골프문화기업으로서 18홀이 끝나면 세계 1위 골프회사로 성장해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허우영기자 yen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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