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감자` 내세우고 이광재 동정론 결집해 승리
민주당 최문순 강원도지사 당선자는 이광재 전 지사의 지사직 상실로 실시되는 4.27보궐선거를 앞두고 30여년만에 귀향해 당선의 기쁨을 거머쥔 인물이다.
춘천시 신동면 정족리 출신으로 춘천초교와 춘천중, 춘천고, 강원대 영어교육과를 거쳐 서울대 대학원에서 영어영문학 석사를 마쳤다.
고교시절부터 박정희 대통령의 10월 유신에 비판적이었던 최 당선자는 88서울올림픽을 앞두고 방송사들이 대규모로 신규 인원을 채용할 당시 MBC 사회부 기자로 직장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노조위원장으로 1996년 강성구 사장 퇴진을 요구하며 불법파업을 주도, 해직됐다가 1년 만에 복직한 뒤 전국언론노동조합연맹 위원장, 전국언론노조(산별) 초대위원장, 보도국 기획취재부 차장, 사회부 차장, 인터넷뉴스부 부장대우, 보도국 인터넷뉴스센터 취재에디터를 두루 거쳤다.
최 당선자는 참여정부시절 부장대우였던 2005년 48세에 파격적으로 최연소 MBC사장이 된 뒤 `무한도전`, `대장금`, `주몽`, `태왕사신기`, `황금어장`, `이산` 등의 드라마를 제작해 재직 2년만에 총매출 1조5천746억원, 영업이익 616억원을 달성했다. 그는 2008년 총선 때 비례대표로 민주당 국회의원 배지를 달았으며 2009년 미디어법이 한나라당의 날치기로 통과되자 의원직을 사퇴하고 투쟁을 벌이기도 했다.
지난 2월 강원지사 출마를 위해 춘천으로 이사했으며 3월 31일 민주당 강원지사후보로 확정된 뒤부터 `진짜 토종감자`를 내세우면서 선거운동에 뛰어들었다.
이와 함께 `이광재 낙마`로 인한 동정론을 결집하고 `강원도의 자존심을 살리자`라는 캐치프레이즈로 표심을 파고 들었다. 가족은 1987년 결혼한 이순우 씨와의 사이에 두 딸 해린(24.대학교 4년).예린(22.대학교 2년)씨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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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 신동면 정족리 출신으로 춘천초교와 춘천중, 춘천고, 강원대 영어교육과를 거쳐 서울대 대학원에서 영어영문학 석사를 마쳤다.
고교시절부터 박정희 대통령의 10월 유신에 비판적이었던 최 당선자는 88서울올림픽을 앞두고 방송사들이 대규모로 신규 인원을 채용할 당시 MBC 사회부 기자로 직장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노조위원장으로 1996년 강성구 사장 퇴진을 요구하며 불법파업을 주도, 해직됐다가 1년 만에 복직한 뒤 전국언론노동조합연맹 위원장, 전국언론노조(산별) 초대위원장, 보도국 기획취재부 차장, 사회부 차장, 인터넷뉴스부 부장대우, 보도국 인터넷뉴스센터 취재에디터를 두루 거쳤다.
최 당선자는 참여정부시절 부장대우였던 2005년 48세에 파격적으로 최연소 MBC사장이 된 뒤 `무한도전`, `대장금`, `주몽`, `태왕사신기`, `황금어장`, `이산` 등의 드라마를 제작해 재직 2년만에 총매출 1조5천746억원, 영업이익 616억원을 달성했다. 그는 2008년 총선 때 비례대표로 민주당 국회의원 배지를 달았으며 2009년 미디어법이 한나라당의 날치기로 통과되자 의원직을 사퇴하고 투쟁을 벌이기도 했다.
지난 2월 강원지사 출마를 위해 춘천으로 이사했으며 3월 31일 민주당 강원지사후보로 확정된 뒤부터 `진짜 토종감자`를 내세우면서 선거운동에 뛰어들었다.
이와 함께 `이광재 낙마`로 인한 동정론을 결집하고 `강원도의 자존심을 살리자`라는 캐치프레이즈로 표심을 파고 들었다. 가족은 1987년 결혼한 이순우 씨와의 사이에 두 딸 해린(24.대학교 4년).예린(22.대학교 2년)씨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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