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 스마트폰 품질평가 25일 공개 예정
스마트폰 통화품질이 떨어지게 된 요인으로 네트워크 과부화는 물론 스마트폰 기기 자체의 문제도 큰 것으로 나타났다.
방송통신위원회가 스마트폰 품질평가를 조사한 결과를 이같은 내용으로 25일 전체회의에 보고한다.
방통위 통화품질 조사결과, 이통사들의 네트워크 과부화 뿐만 아니라 단말기 자체의 문제도 큰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방통위 관계자는 "스마트폰 통화품질이 기대치보다 떨어지는 것으로 조사됐다"면서 "단말기별 품질평가 결과는 공개하지 않지만, 네트워크 과부화 뿐만 아니라 스마트폰 단말기단에서의 하자는 확인됐다"고 밝혔다.
동일지역내 동일 네트워크 환경에서 단말기 모델에 따라, 통화품질이나 데이터접속에 큰 차이가 있었다는 게 방통위의 설명이다.
단말기업체들은 그동안 스마트폰 통화품질 논란이 제기될 때마다 이통사들의 네트워크 과부화가 원인이라고 주장해왔다. 따라서 해당 업체들이 방통위의 결과를 어떻게 받아들일지 주목되는 대목이다.
단말기뿐만 아니라 이통사들의 네트워크 과부화도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방통위는 3G와 와이파이 등 네트워크 종류별로 통화품질을 평가했다.
네트워크, 단말기상의 총체적인 장애요인이 확인된 가운데, 업체별로는 SK텔레콤이 3G 및 와이파이에서 우위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KT가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는 와이파이 부문에서도 SKT가 앞선 것으로 전해지면서, SKT와 KT간 네트워크 속도경쟁은 더욱 달아오를 전망이다.
방통위는 통신사별로 네트워크별, 품질평가를 모두 공개, 소비자들이 선택권을 확대하도록 하고 해당 사업자들에는 추가적인 설비투자를 유도할 방침이다.
그동안 2G 및 3G, 초고속인터넷 품질평가는 매년 진행돼 왔지만, 스마트폰 서비스를 대상으로 음성통화 및 데이터 품질평가가 진행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어서 이통사는 물론 스마트폰 사용자들로부터 주목을 받고 있다.
방통위는 그동안 스마트폰 통화 및 데이터 품질에 대한 소비자 불만이 급증함에 따라 지난해 연말, 이통사별, 기기별로 구분해 품질평가를 진행해 왔다. 스마트폰 가입자가 단기간에 1000만을 넘어서면서 음성통화시 끊김이나 무선인터넷 접속장애가 빈번해지면서 원인규명을 해소하는데 주안점이 맞춰져 왔다. 특히 이같은 서비스 장애가 네트워크 과부화의 문제인지, 단말기 문제인지를 놓고 이통사-단말기 업체간 갈등을 빚기도 했다.
최경섭기자 ks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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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통신위원회가 스마트폰 품질평가를 조사한 결과를 이같은 내용으로 25일 전체회의에 보고한다.
방통위 통화품질 조사결과, 이통사들의 네트워크 과부화 뿐만 아니라 단말기 자체의 문제도 큰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방통위 관계자는 "스마트폰 통화품질이 기대치보다 떨어지는 것으로 조사됐다"면서 "단말기별 품질평가 결과는 공개하지 않지만, 네트워크 과부화 뿐만 아니라 스마트폰 단말기단에서의 하자는 확인됐다"고 밝혔다.
동일지역내 동일 네트워크 환경에서 단말기 모델에 따라, 통화품질이나 데이터접속에 큰 차이가 있었다는 게 방통위의 설명이다.
단말기업체들은 그동안 스마트폰 통화품질 논란이 제기될 때마다 이통사들의 네트워크 과부화가 원인이라고 주장해왔다. 따라서 해당 업체들이 방통위의 결과를 어떻게 받아들일지 주목되는 대목이다.
단말기뿐만 아니라 이통사들의 네트워크 과부화도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방통위는 3G와 와이파이 등 네트워크 종류별로 통화품질을 평가했다.
네트워크, 단말기상의 총체적인 장애요인이 확인된 가운데, 업체별로는 SK텔레콤이 3G 및 와이파이에서 우위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KT가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는 와이파이 부문에서도 SKT가 앞선 것으로 전해지면서, SKT와 KT간 네트워크 속도경쟁은 더욱 달아오를 전망이다.
방통위는 통신사별로 네트워크별, 품질평가를 모두 공개, 소비자들이 선택권을 확대하도록 하고 해당 사업자들에는 추가적인 설비투자를 유도할 방침이다.
그동안 2G 및 3G, 초고속인터넷 품질평가는 매년 진행돼 왔지만, 스마트폰 서비스를 대상으로 음성통화 및 데이터 품질평가가 진행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어서 이통사는 물론 스마트폰 사용자들로부터 주목을 받고 있다.
방통위는 그동안 스마트폰 통화 및 데이터 품질에 대한 소비자 불만이 급증함에 따라 지난해 연말, 이통사별, 기기별로 구분해 품질평가를 진행해 왔다. 스마트폰 가입자가 단기간에 1000만을 넘어서면서 음성통화시 끊김이나 무선인터넷 접속장애가 빈번해지면서 원인규명을 해소하는데 주안점이 맞춰져 왔다. 특히 이같은 서비스 장애가 네트워크 과부화의 문제인지, 단말기 문제인지를 놓고 이통사-단말기 업체간 갈등을 빚기도 했다.
최경섭기자 ks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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