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부터 예약… 16일 출시
`아이폰4냐 아이폰5냐, 그것이 문제로다.`
7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KT에 이어 SK텔레콤이 오는 16일 애플의 아이폰4를 출시키로 하고 오는 9일 오전 7시부터 `T스마트숍(www.tsmartshop.co.kr)`과 1500여개 아이폰 취급 T월드(T world) 대리점에서 사전예약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이에 따라 SK텔레콤의 아이폰 도입에 따른 `후폭풍`에 대한 통신업계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SK텔레콤의 아이폰 도입에 따라 국내에서 아이폰을 취급하는 통신사는 KT와 SK텔레콤 등 2개사로 늘었다. 그러나 LG U＋는 아직까지 아이폰 도입 계획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SK텔레콤은 국내 최대의 휴대전화 가입자를 확보하고 있는 데다 조만간 휴대전화 2년 약정이 끝나는 소비자들이 많기 때문에 아이폰 도입에 따른 `특수`를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SK텔레콤의 아이폰4 마케팅의 최대 변수는 조만간 출시될 아이폰5가 될 가능성이 높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매년 6월이면 아이폰 후속 모델을 발표하는 애플의 관행을 고려할 때 올해도 애플은 6월에 아이폰5를 공개할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점쳐진다.
국내 도입 시기가 다소 미뤄진다고 하더라도 아이폰5는 이르면 오는 8∼9월이면 국내에서 판매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 시점에서 아이폰4 구입을 고려하고 있는 소비자들이 5∼6개월만 기다리면 차세대 모델인 아이폰5 구입이 가능해진다는 뜻이다.
최근 애플은 아이패드2를 공개한 뒤 기존 아이패드에 대한 가격을 최대 18만6000원 내렸다. 이에 따라 아이폰5가 공개되면 애플이 아이폰4에 대한 가격 인하에 나설 가능성이 매우 높다.
더욱이 최근에는 스마트폰이 `패션 아이템`으로 정착되는 추세이기 때문에 SK텔레콤 가입자 중에서 아이폰 구매를 고려하고 있는 소비자들은 지금 아이폰4를 구입할 것인지, 아니면 조금 기다렸다가 아이폰5를 살 것인지 고민이 더욱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
조해동기자 haedong@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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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KT에 이어 SK텔레콤이 오는 16일 애플의 아이폰4를 출시키로 하고 오는 9일 오전 7시부터 `T스마트숍(www.tsmartshop.co.kr)`과 1500여개 아이폰 취급 T월드(T world) 대리점에서 사전예약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이에 따라 SK텔레콤의 아이폰 도입에 따른 `후폭풍`에 대한 통신업계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SK텔레콤의 아이폰 도입에 따라 국내에서 아이폰을 취급하는 통신사는 KT와 SK텔레콤 등 2개사로 늘었다. 그러나 LG U＋는 아직까지 아이폰 도입 계획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SK텔레콤은 국내 최대의 휴대전화 가입자를 확보하고 있는 데다 조만간 휴대전화 2년 약정이 끝나는 소비자들이 많기 때문에 아이폰 도입에 따른 `특수`를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SK텔레콤의 아이폰4 마케팅의 최대 변수는 조만간 출시될 아이폰5가 될 가능성이 높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매년 6월이면 아이폰 후속 모델을 발표하는 애플의 관행을 고려할 때 올해도 애플은 6월에 아이폰5를 공개할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점쳐진다.
국내 도입 시기가 다소 미뤄진다고 하더라도 아이폰5는 이르면 오는 8∼9월이면 국내에서 판매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 시점에서 아이폰4 구입을 고려하고 있는 소비자들이 5∼6개월만 기다리면 차세대 모델인 아이폰5 구입이 가능해진다는 뜻이다.
최근 애플은 아이패드2를 공개한 뒤 기존 아이패드에 대한 가격을 최대 18만6000원 내렸다. 이에 따라 아이폰5가 공개되면 애플이 아이폰4에 대한 가격 인하에 나설 가능성이 매우 높다.
더욱이 최근에는 스마트폰이 `패션 아이템`으로 정착되는 추세이기 때문에 SK텔레콤 가입자 중에서 아이폰 구매를 고려하고 있는 소비자들은 지금 아이폰4를 구입할 것인지, 아니면 조금 기다렸다가 아이폰5를 살 것인지 고민이 더욱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
조해동기자 haedong@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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