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ㆍLG전자 단말기 시연… SKTㆍKT 잇단 상용화 채비
■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2011
이른바 `글로벌 슈퍼 앱스토어'를 지향하는 WAC(Wholesale Applications Community)이 속도를 내고 있다.
`월드모바일콩그레스(MWC)2011'행사가 진행중인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피터 서(Peter Suh) WAC 의장은 14일(현지시간) 기자간담회를 갖고 "차이나모바일, MTS, 오렌지, 스마트(Smart), 텔레포니카, 텔레노어, 버라이즌, 보다폰 등 8개 사업자가 WAC을 제공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WAC은 또한 화웨이, LG전자, 삼성전자, 소니에릭슨, ZTE 등 제조업체들이 이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WAC은 이동통신사업자나 플랫폼에 관계없이 이용자들이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에서 탄생한 글로벌 연합체다. WAC은 지난해 2월 열린 MWC2010에서 출범했으며 이날 1년만에 그 성과를 발표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날 WAC은 WAC이 탑재된 앱스토어와 WAC을 지원하는 단말기, 웹 애플리케이션과 새로운 WAC의 로드맵을 공개했다. 우리나라에서는 삼성전자와 LG전자가 WAC을 지원하는 단말기를 시연했다. KT와 SK텔레콤도 WAC2.0 기반으로 오는 5월 WAC을 상용화할 계획이다. WAC이 이날 발표한 8개 사업자는 WAC 1.0 기반으로 상용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WAC은 또한 이날 WAC의 애플리케이션을 사고 팔 수 있는 앱스토어를 공개했다. 이 WAC 앱스토어는 에릭슨이 개발한 것으로 이동통신사업자들이 비용 효율적으로 론칭할 수 있으며 소비자들도 쉽게 접근할 수 있다고 WAC 측은 설명했다. WAC은 또한 현재 1만2000개의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WAC이 이날 발표한 WAC1.0 앱스토어는 지난해 11월 발표한 WAC1.0 표준에 기반하고 있다. 국내 업체들이 상용화할 예정인 WAC2.0은 이밖에 HTML5 등 멀티미디어 기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WAC은 오는 11월에 WAC3.0 버전을 발표할 계획이다. WAC3.0은 개발자들이 네트워크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설계되며 인앱(In-App) 결제(애플리케이션내 결제) 및 사용자 인증 등의 기능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애플리케이션을 통한 수익을 창출이 가능해져 좀더 많은 개발자들이 참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WAC3.0은 비디오, 음악콘텐츠(배경음), 소셜네트워크, 메세징, 구매 등의 기능을 제공하기 때문에 사용자 측면에서도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할 수 있다.
이날 WAC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KT 개인고객부문 표현명 사장은 "작년에 WAC의 발표가 놀라운 소식이었다면 올해는 WAC의 진행 속도와 실행력에 또 한번 놀라게 됐다"며 "WAC과 회원사들이 건전한 애플리케이션 생태계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강희종기자 mind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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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글로벌 슈퍼 앱스토어'를 지향하는 WAC(Wholesale Applications Community)이 속도를 내고 있다.
`월드모바일콩그레스(MWC)2011'행사가 진행중인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피터 서(Peter Suh) WAC 의장은 14일(현지시간) 기자간담회를 갖고 "차이나모바일, MTS, 오렌지, 스마트(Smart), 텔레포니카, 텔레노어, 버라이즌, 보다폰 등 8개 사업자가 WAC을 제공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WAC은 또한 화웨이, LG전자, 삼성전자, 소니에릭슨, ZTE 등 제조업체들이 이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WAC은 이동통신사업자나 플랫폼에 관계없이 이용자들이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에서 탄생한 글로벌 연합체다. WAC은 지난해 2월 열린 MWC2010에서 출범했으며 이날 1년만에 그 성과를 발표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날 WAC은 WAC이 탑재된 앱스토어와 WAC을 지원하는 단말기, 웹 애플리케이션과 새로운 WAC의 로드맵을 공개했다. 우리나라에서는 삼성전자와 LG전자가 WAC을 지원하는 단말기를 시연했다. KT와 SK텔레콤도 WAC2.0 기반으로 오는 5월 WAC을 상용화할 계획이다. WAC이 이날 발표한 8개 사업자는 WAC 1.0 기반으로 상용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WAC은 또한 이날 WAC의 애플리케이션을 사고 팔 수 있는 앱스토어를 공개했다. 이 WAC 앱스토어는 에릭슨이 개발한 것으로 이동통신사업자들이 비용 효율적으로 론칭할 수 있으며 소비자들도 쉽게 접근할 수 있다고 WAC 측은 설명했다. WAC은 또한 현재 1만2000개의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WAC이 이날 발표한 WAC1.0 앱스토어는 지난해 11월 발표한 WAC1.0 표준에 기반하고 있다. 국내 업체들이 상용화할 예정인 WAC2.0은 이밖에 HTML5 등 멀티미디어 기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WAC은 오는 11월에 WAC3.0 버전을 발표할 계획이다. WAC3.0은 개발자들이 네트워크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설계되며 인앱(In-App) 결제(애플리케이션내 결제) 및 사용자 인증 등의 기능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애플리케이션을 통한 수익을 창출이 가능해져 좀더 많은 개발자들이 참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WAC3.0은 비디오, 음악콘텐츠(배경음), 소셜네트워크, 메세징, 구매 등의 기능을 제공하기 때문에 사용자 측면에서도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할 수 있다.
이날 WAC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KT 개인고객부문 표현명 사장은 "작년에 WAC의 발표가 놀라운 소식이었다면 올해는 WAC의 진행 속도와 실행력에 또 한번 놀라게 됐다"며 "WAC과 회원사들이 건전한 애플리케이션 생태계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강희종기자 mind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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