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100% 영어… 직장인에 인기
■ 대학
성균관대의 경영전문대학원인 SKK GSB가 글로벌 경영전문가를 꿈꾸는 직장인들로부터 호응을 받고 있다.
SKK GSB는 100% 영어로 운영되는 국내 첫 MBA 프로그램으로, 국내에서 미국의 세계적인 MBA 프로그램을 접할 수 있게 설계됐다는 게 강점이다. 지난 2004년 삼성재단 지원과 MIT 슬로언스쿨과의 협력을 통해 설립했다.
MIT 슬로언스쿨 교수진이 교육과정 디자인뿐만 아니라 교수진 채용을 도와 SKK GSB의 현재 전임교수 19명 중 58%가 외국인 교수로 구성돼 있다. 매년 MIT 슬로언의 교수 여러 명이 한국을 방문해 데이터 모델링과 의사결정에서부터 커뮤니케이션과 경영혁신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주제의 집중 코스를 강의하기도 한다. 또 SKK GSB 학생들은 MIT 슬로언에서 한 학기 동안 공부하는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으며, 두 학기 동안 진행되는 MIT 슬로언의 경영학석사 과정에 지원할 수도 있다.
SKK GSB의 모든 졸업생은 MIT 동창회의 자매 동문이 돼 인적 네트워크가 크게 확장된다는 강점이 있다. SKK GSB는 현재까지 230명의 졸업생을 배출했으며, 올해 입학생 64명(2012년 졸업예정) 중 34%가 외국인이다.
SKK GSB의 2008년 졸업생으로 (주)효성에서 글로벌영업팀 과장으로 근무 중인 러시아 태생 콘스탄틴 바실리엡씨는 "SKK GSB와 MIT 슬로언에서 얻은 인적 네트워크 덕분에 졸업 직후부터 중대한 계약들을 진행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2008년 졸업생인 이철민씨(KT 인재경영실 HR기획 담당 과장)은 "MIT 슬로언의 동창회에 소속돼 세계 동창들과 소통하며 많은 기회를 만들 수 있다는 게 강점"이라고 말했다. 2009년 졸업생 이선희씨(KT 차장)는 SKK GSB를 통해 MIT 슬로언에서 공부하면서 커리어를 법무와 인사관리에서 마케팅전략 및 테크놀로지 관리 분야로 바꿨다.
2008년 졸업생 강효석씨(삼성에버랜드 과장)는 "MIT 슬로언에서 접한 오픈 이노베이션, 시스템 다이내믹스(시스템 역학), 기업가 정신 등 첨단의 경영 지식이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안경애기자 natu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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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균관대의 경영전문대학원인 SKK GSB가 글로벌 경영전문가를 꿈꾸는 직장인들로부터 호응을 받고 있다.
SKK GSB는 100% 영어로 운영되는 국내 첫 MBA 프로그램으로, 국내에서 미국의 세계적인 MBA 프로그램을 접할 수 있게 설계됐다는 게 강점이다. 지난 2004년 삼성재단 지원과 MIT 슬로언스쿨과의 협력을 통해 설립했다.
MIT 슬로언스쿨 교수진이 교육과정 디자인뿐만 아니라 교수진 채용을 도와 SKK GSB의 현재 전임교수 19명 중 58%가 외국인 교수로 구성돼 있다. 매년 MIT 슬로언의 교수 여러 명이 한국을 방문해 데이터 모델링과 의사결정에서부터 커뮤니케이션과 경영혁신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주제의 집중 코스를 강의하기도 한다. 또 SKK GSB 학생들은 MIT 슬로언에서 한 학기 동안 공부하는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으며, 두 학기 동안 진행되는 MIT 슬로언의 경영학석사 과정에 지원할 수도 있다.
SKK GSB의 모든 졸업생은 MIT 동창회의 자매 동문이 돼 인적 네트워크가 크게 확장된다는 강점이 있다. SKK GSB는 현재까지 230명의 졸업생을 배출했으며, 올해 입학생 64명(2012년 졸업예정) 중 34%가 외국인이다.
SKK GSB의 2008년 졸업생으로 (주)효성에서 글로벌영업팀 과장으로 근무 중인 러시아 태생 콘스탄틴 바실리엡씨는 "SKK GSB와 MIT 슬로언에서 얻은 인적 네트워크 덕분에 졸업 직후부터 중대한 계약들을 진행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2008년 졸업생인 이철민씨(KT 인재경영실 HR기획 담당 과장)은 "MIT 슬로언의 동창회에 소속돼 세계 동창들과 소통하며 많은 기회를 만들 수 있다는 게 강점"이라고 말했다. 2009년 졸업생 이선희씨(KT 차장)는 SKK GSB를 통해 MIT 슬로언에서 공부하면서 커리어를 법무와 인사관리에서 마케팅전략 및 테크놀로지 관리 분야로 바꿨다.
2008년 졸업생 강효석씨(삼성에버랜드 과장)는 "MIT 슬로언에서 접한 오픈 이노베이션, 시스템 다이내믹스(시스템 역학), 기업가 정신 등 첨단의 경영 지식이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안경애기자 natu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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