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신종균 사장
"갤럭시탭은 진저브레드까지 업그레이드를 보장합니다."
5일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신종균 사장이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가전전시회 IFA에서 갤럭시탭 업그레이드 전략을 밝히면서, 안드로이드 OS(운영체계) 완성판인 진저브레이드가 수면위로 부상하고 있다.
진저브레드는 빠르면 올해 말 발표될 것으로 예상되는 안드로이드 OS 3.0 버전의 별칭으로, 특히 안드로이드 OS의 중간단계 완성판 성격을 띠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현재까지 해당 OS의 실체에 대해 공식적으로 밝혀진 바는 없지만, 고사양의 CPU와 메모리는 물론 현재 권장사항인 854X480 보다 높은 디스플레이 해상도를 지원하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따라서 태블릿PC 보다는 프리미엄급 스마트폰 전용 OS버전이 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다. 구글은 진저브레드 이후의 운영체제부터는 1년에 한 번씩만 업그레이드를 할 것이라 밝힌 바 있다.
삼성전자가 아직 출시도 되지 않은 운영체제에 대해서 미리 업그레이드 계획을 밝힌 것은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삼성전자는 쇼옴니아2 의 윈도모바일 6.5 업그레이드 지연으로 이용자들이 문제를 제기하며 사후지원에 대한 신뢰가 추락한 바 있어, 갤럭시 시리즈 부터는 사후 지원에 상당한 노력을 기울이는 모습이다.
이미 전략 스마트폰인 갤럭시A, S, U 시리즈들은 모두 프로요 업그레이드를 약속한 상태다. 하지만 삼성전자는 제품 라인업이 워낙 다양해 업그레이드에 들어가는 인적ㆍ물적 비용을 제대로 충당할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는 상태다. 이를 불식하기 위해 미리 업그레이드를 약속했다는 분석이다.
삼성전자는 진저브레드에서 한발 더 나아가 후속버전인 허니콤(Honeycomb)에 대한 계획까지 밝혀 눈길을 끌었다. 신 사장은 "2011년에는 보다 태블릿PC에 친화적인 OS인 허니콤을 탑재한 제품을 출시하면 태블릿PC 포트폴리오가 완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 사장은 이날 2011년 태블릿PC 시장이 3000만대를 넘어설 것이라고 예측했다.
박지성기자 jspark@
5일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신종균 사장이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가전전시회 IFA에서 갤럭시탭 업그레이드 전략을 밝히면서, 안드로이드 OS(운영체계) 완성판인 진저브레이드가 수면위로 부상하고 있다.
진저브레드는 빠르면 올해 말 발표될 것으로 예상되는 안드로이드 OS 3.0 버전의 별칭으로, 특히 안드로이드 OS의 중간단계 완성판 성격을 띠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현재까지 해당 OS의 실체에 대해 공식적으로 밝혀진 바는 없지만, 고사양의 CPU와 메모리는 물론 현재 권장사항인 854X480 보다 높은 디스플레이 해상도를 지원하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따라서 태블릿PC 보다는 프리미엄급 스마트폰 전용 OS버전이 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다. 구글은 진저브레드 이후의 운영체제부터는 1년에 한 번씩만 업그레이드를 할 것이라 밝힌 바 있다.
삼성전자가 아직 출시도 되지 않은 운영체제에 대해서 미리 업그레이드 계획을 밝힌 것은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삼성전자는 쇼옴니아2 의 윈도모바일 6.5 업그레이드 지연으로 이용자들이 문제를 제기하며 사후지원에 대한 신뢰가 추락한 바 있어, 갤럭시 시리즈 부터는 사후 지원에 상당한 노력을 기울이는 모습이다.
이미 전략 스마트폰인 갤럭시A, S, U 시리즈들은 모두 프로요 업그레이드를 약속한 상태다. 하지만 삼성전자는 제품 라인업이 워낙 다양해 업그레이드에 들어가는 인적ㆍ물적 비용을 제대로 충당할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는 상태다. 이를 불식하기 위해 미리 업그레이드를 약속했다는 분석이다.
삼성전자는 진저브레드에서 한발 더 나아가 후속버전인 허니콤(Honeycomb)에 대한 계획까지 밝혀 눈길을 끌었다. 신 사장은 "2011년에는 보다 태블릿PC에 친화적인 OS인 허니콤을 탑재한 제품을 출시하면 태블릿PC 포트폴리오가 완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 사장은 이날 2011년 태블릿PC 시장이 3000만대를 넘어설 것이라고 예측했다.
박지성기자 jspark@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