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율성 극대화 노하우 축적… 분산ㆍ처리 아키텍처 개발
■ 클라우드 컴퓨팅 날개 달다 (4)
우리회사 클라우드 전략 - SK C&C
IT서비스 업체 SK C&C는 정부의 역점 추진 과제인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에 맞춰 그린 IT를 전략과제로 삼아 교통, 통신, 에너지 등 다양한 산업영역에 `그린IT서비스'를 적용할 수 있는 솔루션과 서비스 모델을 개발하고 있다. 또 `성과창출을 위한 IT융합사업 모델' 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있다.
특히 새로운 그린 IT사업의 일환으로 클라우드 컴퓨팅 사업 전략을 추진하며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 노하우를 개발해 축적해 나가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우선 공개 소프트웨어(SW)를 기반으로 클라우드 컴퓨팅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특정 업체나 기술에 대한 종속성을 배제시켜 나가고 있다. 공개 SW를 활용하면 SW 전환비용이나 총소유비용(TCO)을 줄일 수 있고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 과금체계(Pay-per-use)에 적합한 아키텍처 구성에도 용이하기 때문이다.
상용 SW는 구매시 라이선스 비용이 발생하고 사용기간 동안 지속적인 유지보수 비용이 든다. 무엇보다 향후 수요 증가에 따른 클라우드 시스템 확장이 발생할 경우, 상용 SW의 추가 라이선스 구매 비용은 물론 유지보수 비용 또한 기하 급수적으로 증가하게 된다.
반면 공개 SW 기반의 클라우드 시스템 구축은 기술력만 있으면 별도의 라이선스 비용이나 유지보수 비용이 발생하지 않으며 스마트 그리드 등 다른 사업 분야로의 적용도 자유롭다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
공개 SW 기반을 갖추는 것과 함께 SK C&C는 대용량 데이터 저장용 클라우드 시스템 및 데이터 분석ㆍ처리를 위한 클라우드 컴퓨팅 아키텍처를 개발했다. 회사는 이를 통해 대규모 데이터 저장을 위한 분산 파일시스템, 데이터 검색 및 변경을 지원하는 분산 데이터 저장 관리 기술과 대규모 데이터 분석 처리 지원을 위한 분산 병렬처리 및 분석 기술 등을 구현했다.
SK C&C는 이러한 기술적 우위를 바탕으로 지난 4월말, 지식경제부가 추진하는 `스마트 그리드 공동 플랫폼 과제' 수행사로 선정돼 한전KDN과 컨소시엄으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SK컨소시엄은 전력데이터 변환전송 기술과 실시간 대용량 데이터 수집기술 및 클라우드 데이터 저장기술, 전력데이터 시각화 기술 등을 개발하고 있다. 이 사업을 통해 SK C&C는 대용량 데이터처리가 필수적으로 요구되고 발전가능성이 높은 스마트 그리드 분야에서 경제성과 효율성을 갖춘 클라우드 서비스의 우수성을 검증하고 국내 클라우드 서비스 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기회를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또 SK C&C는 국가기록원의 차세대 그린 전자 기록관리체계구현을 위한 인프라 기반 기술 연구 사업을 통해 클라우드 아키텍처를 활용한 데이터 관리시스템(DMS) 구현 방안 등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이 사업에서 SK C&C는 `대용량 데이터를 분산처리 하기 위한 클라우드 컴퓨팅 인프라', `자료 생존 주기에 다른 전자기록물 관리 기술', `기록물 이관시 속도 및 데이터 처리 속도 보장 기술', `대규모 저장소에서의 빠른 기록물 검색 기술' 등을 도출한다.
SK C&C는 국내 최대 규모의 자료 저장소인 국가기록원 사업을 통해 클라우드 컴퓨팅을 활용한 기록물 매체 저장 기술과 관리기술, 자료 검색 및 가공 기술 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K C&C는 지난해 말 글로벌 SW 기업 레드햇과 글로벌 클라우드 컴퓨팅 사업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하며 글로벌 시장 진출을 추진하는 등 클라우드 컴퓨팅의 신규 시장 개척에 적극 나서고 있다.
레드햇과 함께 양 사의 오픈소스SW 기술을 바탕으로 글로벌 클라우드 컴퓨팅 시장 진출을 위한 공동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두 회사는 솔루션들을 연계해 리눅스 운영체제(OS) 가상화 기술, 클라우드 서비스 관리 솔루션 등의 클라우드 컴퓨팅 요소 기술을 구현한다. 또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 데모 센터 공동 구축을 통해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를 위한 자바 기반의 프레임워크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레드햇은 오픈소스 SW를 개발하며 축적한 가상화와 클라우드 컴퓨팅 부문의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어 SK C&C의 IT 기술 역량과 레드햇 노하우의 결합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SK C&C는 앞으로도 서버 및 스토리지 가상화 기술을 활용한 클라우드 컴퓨팅 시범사업 발굴을 지속하는 한편 클라우드 서비스 플랫폼과 모바일 클라우드 컴퓨팅 인프라 개발 등을 추진해 클라우드 컴퓨팅 부문의 선도 기업으로 발돋움한다는 계획이다.
강진규기자 kjk@
◆사진설명 : 김신배 SK C&C 대표(왼쪽 세번째)와 짐 화이트허스트 레드햇 사장(네번째) 등이 지난해 11월 경기도 분당에 위치한 SK C&C 본사에서 글로벌 클라우드 컴퓨팅 사업 협력을 위한 MOU 체결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우리회사 클라우드 전략 - SK C&C
IT서비스 업체 SK C&C는 정부의 역점 추진 과제인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에 맞춰 그린 IT를 전략과제로 삼아 교통, 통신, 에너지 등 다양한 산업영역에 `그린IT서비스'를 적용할 수 있는 솔루션과 서비스 모델을 개발하고 있다. 또 `성과창출을 위한 IT융합사업 모델' 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있다.
특히 새로운 그린 IT사업의 일환으로 클라우드 컴퓨팅 사업 전략을 추진하며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 노하우를 개발해 축적해 나가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우선 공개 소프트웨어(SW)를 기반으로 클라우드 컴퓨팅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특정 업체나 기술에 대한 종속성을 배제시켜 나가고 있다. 공개 SW를 활용하면 SW 전환비용이나 총소유비용(TCO)을 줄일 수 있고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 과금체계(Pay-per-use)에 적합한 아키텍처 구성에도 용이하기 때문이다.
상용 SW는 구매시 라이선스 비용이 발생하고 사용기간 동안 지속적인 유지보수 비용이 든다. 무엇보다 향후 수요 증가에 따른 클라우드 시스템 확장이 발생할 경우, 상용 SW의 추가 라이선스 구매 비용은 물론 유지보수 비용 또한 기하 급수적으로 증가하게 된다.
반면 공개 SW 기반의 클라우드 시스템 구축은 기술력만 있으면 별도의 라이선스 비용이나 유지보수 비용이 발생하지 않으며 스마트 그리드 등 다른 사업 분야로의 적용도 자유롭다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
공개 SW 기반을 갖추는 것과 함께 SK C&C는 대용량 데이터 저장용 클라우드 시스템 및 데이터 분석ㆍ처리를 위한 클라우드 컴퓨팅 아키텍처를 개발했다. 회사는 이를 통해 대규모 데이터 저장을 위한 분산 파일시스템, 데이터 검색 및 변경을 지원하는 분산 데이터 저장 관리 기술과 대규모 데이터 분석 처리 지원을 위한 분산 병렬처리 및 분석 기술 등을 구현했다.
SK C&C는 이러한 기술적 우위를 바탕으로 지난 4월말, 지식경제부가 추진하는 `스마트 그리드 공동 플랫폼 과제' 수행사로 선정돼 한전KDN과 컨소시엄으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SK컨소시엄은 전력데이터 변환전송 기술과 실시간 대용량 데이터 수집기술 및 클라우드 데이터 저장기술, 전력데이터 시각화 기술 등을 개발하고 있다. 이 사업을 통해 SK C&C는 대용량 데이터처리가 필수적으로 요구되고 발전가능성이 높은 스마트 그리드 분야에서 경제성과 효율성을 갖춘 클라우드 서비스의 우수성을 검증하고 국내 클라우드 서비스 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기회를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또 SK C&C는 국가기록원의 차세대 그린 전자 기록관리체계구현을 위한 인프라 기반 기술 연구 사업을 통해 클라우드 아키텍처를 활용한 데이터 관리시스템(DMS) 구현 방안 등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이 사업에서 SK C&C는 `대용량 데이터를 분산처리 하기 위한 클라우드 컴퓨팅 인프라', `자료 생존 주기에 다른 전자기록물 관리 기술', `기록물 이관시 속도 및 데이터 처리 속도 보장 기술', `대규모 저장소에서의 빠른 기록물 검색 기술' 등을 도출한다.
SK C&C는 국내 최대 규모의 자료 저장소인 국가기록원 사업을 통해 클라우드 컴퓨팅을 활용한 기록물 매체 저장 기술과 관리기술, 자료 검색 및 가공 기술 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K C&C는 지난해 말 글로벌 SW 기업 레드햇과 글로벌 클라우드 컴퓨팅 사업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하며 글로벌 시장 진출을 추진하는 등 클라우드 컴퓨팅의 신규 시장 개척에 적극 나서고 있다.
레드햇과 함께 양 사의 오픈소스SW 기술을 바탕으로 글로벌 클라우드 컴퓨팅 시장 진출을 위한 공동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두 회사는 솔루션들을 연계해 리눅스 운영체제(OS) 가상화 기술, 클라우드 서비스 관리 솔루션 등의 클라우드 컴퓨팅 요소 기술을 구현한다. 또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 데모 센터 공동 구축을 통해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를 위한 자바 기반의 프레임워크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레드햇은 오픈소스 SW를 개발하며 축적한 가상화와 클라우드 컴퓨팅 부문의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어 SK C&C의 IT 기술 역량과 레드햇 노하우의 결합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SK C&C는 앞으로도 서버 및 스토리지 가상화 기술을 활용한 클라우드 컴퓨팅 시범사업 발굴을 지속하는 한편 클라우드 서비스 플랫폼과 모바일 클라우드 컴퓨팅 인프라 개발 등을 추진해 클라우드 컴퓨팅 부문의 선도 기업으로 발돋움한다는 계획이다.
강진규기자 kjk@
◆사진설명 : 김신배 SK C&C 대표(왼쪽 세번째)와 짐 화이트허스트 레드햇 사장(네번째) 등이 지난해 11월 경기도 분당에 위치한 SK C&C 본사에서 글로벌 클라우드 컴퓨팅 사업 협력을 위한 MOU 체결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