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요금 합산 최대 50% 절감… 모바일 인터넷전화도 출시
통합LG텔레콤이 최대 50% 통신 요금을 절감할 수 있는 파격적인 요금상품을 출시, 통신 시장의 파란을 예고했다. 시장에서 자율적 요금인하 경쟁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이번 LG텔레콤의 상품출시가 경쟁사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상철 통합LG텔레콤 부회장은 15일 서울 남대문로 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온국민은 요(yo)' 요금제와 모바일 인터넷전화(VoIP) `오즈(OZ) 070'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온국민은 요'는 가족 단위의 통신 요금을 일정 수준의 상한금액으로 지정하고 상한 금액의 2배에 달하는 무료 혜택을 제공하는 상품이다. 이동전화와 초고속인터넷(엑스피드), IPTV(마이LGtv), 인터넷전화(마이LG070) 중에 가족들이 사용하는 상품을 합산, 가족 수에 따라 요금 상한액을 9만원(1~2가족), 12만원(1~3가족), 15만원(1~5가족)에서 선택해 설정하면 선택한 요금 상한액에 따라 각각 16만원, 24만원, 30만원까지 2배의 무료 사용 금액이 제공된다. 예를 들어 신혼부부라면 월 9만원에 이동전화 2회선, 초고속인터넷, 인터넷전화, IPTV를 16만원 한도 내에서 모두 이용할 수 있다. 모두 합쳐 9만원보다 적게 사용한 경우에는 사용한 만큼만 내고 무료 제공 요금인 16만원을 초과해 17만원 어치를 사용해도 초과분인 1만원만 추가, 10만원만 청구된다.
고객들은 모든 서비스를 무조건 써야 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에 필요한 통신서비스만 자유롭게 선택해서 할인 받을 수 있다. `온국민은 요'의 무료 통화 혜택에는 기본료와 통화료, 문자, 무선인터넷까지 포함하며 정보이용료는 제외된다.
통합LG텔레콤은 "온국민은 요를 통해 가계 통신비를 절감할 수 있는 가구는 전체 1715만 가구중 640만 가구에 달하며 이들 가구가 이 상품에 가입할 경우 연간 3조7000억원의 통신비가 절감된다"고 설명했다.
이날 통합LG텔레콤은 무선랜(WiFi) 지역에서 인터넷전화를 지원하는 `오즈 070' 서비스도 선보였다. 오즈070은 월 2000원의 기본료에 무선랜에서 통화시 10초당 11.7원의 요금이 적용된다. 통합LG텔레콤은 하반기 오즈070을 이용할 수 있는 유무선통합(FMC) 단말기 15종을 출시할 계획이다. 통합LG텔레콤은 오즈070 활성화를 위해 올해 안에 데이터 수요가 많은 공공장소를 중심으로 전국에 1만1000여 곳에 액세스포인트(AP)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 7월부터는 속도를 개선한 무선랜 AP(802.11n)도 설치하기로 했다.
`온국민은 요'와 `오즈070'은 7월1일 출시 예정이다. `온국민은 요'는 오는 21일부터 30일까지 예약 가입할 수 있다.
강희종기자 mindle@
◆사진설명 : 이상철 통합LG텔레콤 부회장(오른쪽)이 15일 서울 남대문로 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온국민은 요(yo)'요금제와 모바일 인터넷전화(VoIP) '오즈(OZ)070'서비스를 출시한다고 밝히고 있다.
사진=김민수기자 ultrartist@
이상철 통합LG텔레콤 부회장은 15일 서울 남대문로 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온국민은 요(yo)' 요금제와 모바일 인터넷전화(VoIP) `오즈(OZ) 070'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온국민은 요'는 가족 단위의 통신 요금을 일정 수준의 상한금액으로 지정하고 상한 금액의 2배에 달하는 무료 혜택을 제공하는 상품이다. 이동전화와 초고속인터넷(엑스피드), IPTV(마이LGtv), 인터넷전화(마이LG070) 중에 가족들이 사용하는 상품을 합산, 가족 수에 따라 요금 상한액을 9만원(1~2가족), 12만원(1~3가족), 15만원(1~5가족)에서 선택해 설정하면 선택한 요금 상한액에 따라 각각 16만원, 24만원, 30만원까지 2배의 무료 사용 금액이 제공된다. 예를 들어 신혼부부라면 월 9만원에 이동전화 2회선, 초고속인터넷, 인터넷전화, IPTV를 16만원 한도 내에서 모두 이용할 수 있다. 모두 합쳐 9만원보다 적게 사용한 경우에는 사용한 만큼만 내고 무료 제공 요금인 16만원을 초과해 17만원 어치를 사용해도 초과분인 1만원만 추가, 10만원만 청구된다.
고객들은 모든 서비스를 무조건 써야 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에 필요한 통신서비스만 자유롭게 선택해서 할인 받을 수 있다. `온국민은 요'의 무료 통화 혜택에는 기본료와 통화료, 문자, 무선인터넷까지 포함하며 정보이용료는 제외된다.
통합LG텔레콤은 "온국민은 요를 통해 가계 통신비를 절감할 수 있는 가구는 전체 1715만 가구중 640만 가구에 달하며 이들 가구가 이 상품에 가입할 경우 연간 3조7000억원의 통신비가 절감된다"고 설명했다.
이날 통합LG텔레콤은 무선랜(WiFi) 지역에서 인터넷전화를 지원하는 `오즈 070' 서비스도 선보였다. 오즈070은 월 2000원의 기본료에 무선랜에서 통화시 10초당 11.7원의 요금이 적용된다. 통합LG텔레콤은 하반기 오즈070을 이용할 수 있는 유무선통합(FMC) 단말기 15종을 출시할 계획이다. 통합LG텔레콤은 오즈070 활성화를 위해 올해 안에 데이터 수요가 많은 공공장소를 중심으로 전국에 1만1000여 곳에 액세스포인트(AP)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 7월부터는 속도를 개선한 무선랜 AP(802.11n)도 설치하기로 했다.
`온국민은 요'와 `오즈070'은 7월1일 출시 예정이다. `온국민은 요'는 오는 21일부터 30일까지 예약 가입할 수 있다.
강희종기자 mindle@
◆사진설명 : 이상철 통합LG텔레콤 부회장(오른쪽)이 15일 서울 남대문로 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온국민은 요(yo)'요금제와 모바일 인터넷전화(VoIP) '오즈(OZ)070'서비스를 출시한다고 밝히고 있다.
사진=김민수기자 ultrartis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