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석 넥싸이트 마케팅 팀장
지난달 업무공간의 모든 칸막이를 없애 버렸다. 자리 배치도 창 밖을 바라볼 수 있도록 바꾸었다. 덕분에 별도의 휴식 공간까지 마련할 수 있었다. 봄을 맞아 회사 분위기 전환 차원에서도 업무공간 구조 변경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 그러나 예상외의 비용 발생 문제와 지금 이대로도 큰 불편함은 없다는 반대 의견 또한 많았다.
하지만, 필자와 소속 임원의 생각은 달랐다. 임원과 직원간에 소통의 벽을 허물고, 부서 내 뿐만 아니라 타부서 직원들과의 물리적인 벽을 낮추고 싶었다. 결국 부서 단독으로나마 칸막이를 철거하고, 책상 배치를 바꾸며 업무공간 구조를 변경시켰다. 높다란 칸막이가 사생활을 보장해 줄지는 몰라도 소통에는 지장이 되었을 뿐만 아니라, 저 고층 건물 밖으로 보이는 전망까지 가리고 있었던 터였다.
변경된 공간에 `스페이스(Space) 2.0'이라는 표찰을 달았다. 스페이스가 의미하는 것은 `창의적이고 효과적으로 움직이는 똑똑한 사람(Smart People Act Creatively & Effectively)'이다. 똑똑하게 일하는 것은 창의적이고 효과적으로 일하는 것이고. 이를 가능케 하는 것은 경계 없는 소통(Communication)과, 협력(Collaboration)이라는 생각이다.
`2.0'은 웹 2.0에서 촉발된 `개방', `공유', `참여'의 가치가 조직 속에서도 확산되어 창업기와 또 다른 도약기를 위한 이끌어 가는 상징적 공간이 되기를 바라는 의미를 담았다.
이러한 구조변경의 배경에는 삼성경제연구소의 보고서 `똑똑하게 일하기(Work Smart)' 영향이 컸다. `공간 관리 혁신', `회사 내 어떤 장소에서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떠올리고, 실행할 수 있는 동시에 팀워크 및 협업에도 용이하도록 공간을 설계하여야 한다'고 이 보고서는 말하고 있다.
파티션을 없애는 것이 반드시 적절한 솔루션은 아니겠지만, 우리는 획일적인 평면, 지루한 공간 구조, 외부와의 단절된 공간에서 벗어나 소통을 강화하고, 상상력 숨통을 틔우고 삶의 에너지를 충전할 수 있는 일터에서 일할 권리가 있다. 분명 그것은 우리가 창의적으로 일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하지만, 필자와 소속 임원의 생각은 달랐다. 임원과 직원간에 소통의 벽을 허물고, 부서 내 뿐만 아니라 타부서 직원들과의 물리적인 벽을 낮추고 싶었다. 결국 부서 단독으로나마 칸막이를 철거하고, 책상 배치를 바꾸며 업무공간 구조를 변경시켰다. 높다란 칸막이가 사생활을 보장해 줄지는 몰라도 소통에는 지장이 되었을 뿐만 아니라, 저 고층 건물 밖으로 보이는 전망까지 가리고 있었던 터였다.
변경된 공간에 `스페이스(Space) 2.0'이라는 표찰을 달았다. 스페이스가 의미하는 것은 `창의적이고 효과적으로 움직이는 똑똑한 사람(Smart People Act Creatively & Effectively)'이다. 똑똑하게 일하는 것은 창의적이고 효과적으로 일하는 것이고. 이를 가능케 하는 것은 경계 없는 소통(Communication)과, 협력(Collaboration)이라는 생각이다.
`2.0'은 웹 2.0에서 촉발된 `개방', `공유', `참여'의 가치가 조직 속에서도 확산되어 창업기와 또 다른 도약기를 위한 이끌어 가는 상징적 공간이 되기를 바라는 의미를 담았다.
이러한 구조변경의 배경에는 삼성경제연구소의 보고서 `똑똑하게 일하기(Work Smart)' 영향이 컸다. `공간 관리 혁신', `회사 내 어떤 장소에서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떠올리고, 실행할 수 있는 동시에 팀워크 및 협업에도 용이하도록 공간을 설계하여야 한다'고 이 보고서는 말하고 있다.
파티션을 없애는 것이 반드시 적절한 솔루션은 아니겠지만, 우리는 획일적인 평면, 지루한 공간 구조, 외부와의 단절된 공간에서 벗어나 소통을 강화하고, 상상력 숨통을 틔우고 삶의 에너지를 충전할 수 있는 일터에서 일할 권리가 있다. 분명 그것은 우리가 창의적으로 일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