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등ㆍ배신 등 스토리성 부족 아쉬워
■ 조학동의 모바일게임 따라잡기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귀엽고 아기자기한 그래픽과 센스 넘치는 대사, 웃음이 살짝 고일만한 개그성을 갖춘 콘텐츠를 싫어할 사람은 아마 없을 것이다.
모바일 게임은 특히 그렇다. 가볍게 틈틈이 즐기는 이용자가 많은 특성상 인상을 쓰고 멋있게 폼 잡는 캐릭터보다는 개구쟁이 같은 타입의 캐릭터를 더 선호한다. 따라서 모바일 게임은 `느낌은 가볍게, 캐릭터는 정겹게, 게임성은 깊게'를 기본 원칙으로 한다.
컴투스가 최근 출시한 `삼국지 디펜스'는 이런 원칙을 잘 지키고 있다. 삼국지 디펜스의 캐릭터들은 일단 귀엽다. 아니 무작정 귀엽다. 관우, 장비, 여포 등 삼국지의 주요 캐릭터들이 아주 통통하고 앙증맞게 표현되어 있다. 인형으로 하나 가지고 싶을 정도다.
게임의 주목적은 삼국 통일이다. 이용자들은 삼국시대의 군주인 유비가 되어 성을 지켜가며 삼국을 통일해야 한다. 진행 방식은 전쟁터에서 적들이 성문을 뚫고 들어오지 못하게 막는 방식이며, 메인 화면 하단의 메뉴를 통해 병사를 구입하거나 기술을 업그레이드 할 수 있다.
성위에는 유비가 있는데, 점선을 적에 닿게 한 뒤 손을 떼면 활을 쏴서 직접 공격한다. 지정된 숫자만큼 적을 물리치면 게임이 클리어되고, 명성과 금화 획득과 동시에 수우미양가로 평가가 매겨진다. 다음판에서 병사를 뽑을 만큼의 돈을 가지고 있지 못하면 그 돈이 마련될 때까지 이용자가 직접 활로 공격하는 것 밖에 대응 수단이 없게 되기 때문에 돈관리가 중요하다. 장수끼리의 대결은 버튼 연타를 활용한 `일기토' 형식이니 연타 연습을 해두는 것이 좋다.
지도 안에서는 전염병, 첩자, 군량미, 메뚜기 떼 같은, 전장에서는 포로탈출, 책략, 성문수리 같은 삼국지를 테마로 한 미니게임이 발생한다. 간단하고 쉽지만 금화의 획득이냐 실패냐가 달렸으니 주의를 기울이자. 정해진 시간 내에 성공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지도 상에서 불이난 지역은 전투가 벌어지는 지역이며, 모든 지역을 통일하면 무한모드로 게임을 진행할 수 있다. 삼국시대의 시대적 내용을 토대로 한 쉬운 시나리오, 익살스러운 대사도 게임의 양념거리로 부각될만 한 요소다.
전체적으로 완성도 높은 게임이지만 삼국통일에서 오는 원작과의 괴리감이 아쉽다. 등장인물들 간의 갈등이나 배신 등 스토리성이 강화되었더라면 지금보다 훨씬 빛나는 게임이 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귀엽고 아기자기한 그래픽과 센스 넘치는 대사, 웃음이 살짝 고일만한 개그성을 갖춘 콘텐츠를 싫어할 사람은 아마 없을 것이다.
모바일 게임은 특히 그렇다. 가볍게 틈틈이 즐기는 이용자가 많은 특성상 인상을 쓰고 멋있게 폼 잡는 캐릭터보다는 개구쟁이 같은 타입의 캐릭터를 더 선호한다. 따라서 모바일 게임은 `느낌은 가볍게, 캐릭터는 정겹게, 게임성은 깊게'를 기본 원칙으로 한다.
컴투스가 최근 출시한 `삼국지 디펜스'는 이런 원칙을 잘 지키고 있다. 삼국지 디펜스의 캐릭터들은 일단 귀엽다. 아니 무작정 귀엽다. 관우, 장비, 여포 등 삼국지의 주요 캐릭터들이 아주 통통하고 앙증맞게 표현되어 있다. 인형으로 하나 가지고 싶을 정도다.
게임의 주목적은 삼국 통일이다. 이용자들은 삼국시대의 군주인 유비가 되어 성을 지켜가며 삼국을 통일해야 한다. 진행 방식은 전쟁터에서 적들이 성문을 뚫고 들어오지 못하게 막는 방식이며, 메인 화면 하단의 메뉴를 통해 병사를 구입하거나 기술을 업그레이드 할 수 있다.
성위에는 유비가 있는데, 점선을 적에 닿게 한 뒤 손을 떼면 활을 쏴서 직접 공격한다. 지정된 숫자만큼 적을 물리치면 게임이 클리어되고, 명성과 금화 획득과 동시에 수우미양가로 평가가 매겨진다. 다음판에서 병사를 뽑을 만큼의 돈을 가지고 있지 못하면 그 돈이 마련될 때까지 이용자가 직접 활로 공격하는 것 밖에 대응 수단이 없게 되기 때문에 돈관리가 중요하다. 장수끼리의 대결은 버튼 연타를 활용한 `일기토' 형식이니 연타 연습을 해두는 것이 좋다.
지도 안에서는 전염병, 첩자, 군량미, 메뚜기 떼 같은, 전장에서는 포로탈출, 책략, 성문수리 같은 삼국지를 테마로 한 미니게임이 발생한다. 간단하고 쉽지만 금화의 획득이냐 실패냐가 달렸으니 주의를 기울이자. 정해진 시간 내에 성공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지도 상에서 불이난 지역은 전투가 벌어지는 지역이며, 모든 지역을 통일하면 무한모드로 게임을 진행할 수 있다. 삼국시대의 시대적 내용을 토대로 한 쉬운 시나리오, 익살스러운 대사도 게임의 양념거리로 부각될만 한 요소다.
전체적으로 완성도 높은 게임이지만 삼국통일에서 오는 원작과의 괴리감이 아쉽다. 등장인물들 간의 갈등이나 배신 등 스토리성이 강화되었더라면 지금보다 훨씬 빛나는 게임이 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