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스토어 통해 개발자 지원ㆍ독려
협력사 교육지원 진정한 파트너십
소스 공개 등 제작지원 커뮤니티도
협력사 교육지원 진정한 파트너십
소스 공개 등 제작지원 커뮤니티도
■ 2010 뉴 희망 프로젝트 ‘상생’
2. 상생 현장을 간다- 기업별 사례
⑨ 통신 3사 '앱스토어 전략'
2009년 연말, 국내 아이폰 출시가 가져온 `아이폰 쇼크'는 아직도 진행중이다.
아이폰은 과거 무선단말기에서는 상상할 수 없을 정도의 다양한 콘텐츠와 SW를 손안의 휴대폰에서 구현한다. 전 세계로 창이 열린 앱스토어에는 소비자들을 현혹시킬만한 게임, 동영상, SW 프로그램이 넘쳐난다. 이메일, 와이파이 접속 등 기업내 업무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솔루션도 모두 지원된다.
아이폰이 제공하는 혁신적인 기능과 서비스 앞에 과거 초고속인터넷 선진국이란 타이틀에 도취해 있던 정부나, 높은 데이터통화료와 폐쇄적인 무선망 정책을 구사해왔던 통신서비스 업체 모두 거대한 충격파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우리가 너무 늦었다는 반성론과 함께, 이제라도 무선인터넷 생태계를 복원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스마트폰 보급을 확대하고 이를 계기로 통신서비스, 콘텐츠, SW산업 등 IT 생태계 전반을 다시 추슬러 보자는 시도가 본격화되고 있는 것이다.
SK텔레콤, KT, LG텔레콤 등 통신 빅 3가 서둘러 앱스토어 전략을 내놓고 전사적인 지원책을 펴겠다고 나섰고, 정부는 정부대로 모바일 시장 활성화를 위한 펀드조성과 각종 규제정책의 완화 등을 제시하고 있다.
모바일 생태계 복원에 있어 가장 시급한 과제는 대형 통신사업자와 중소 벤처기업간 상생이다. 대기업-벤처간 상생협력을 통해 사용자들이 몰릴 수 있는 경쟁력 있는 SW와 콘텐츠 합작품을 제시하는 것이 앱스토어 전략의 핵심이기 때문이다.
◇KT, 에코노베이션 `상생의 심장부로'= KT는 이석채 회장이 지속적으로 강조했던 중소기업과의 상생 협력과 열린 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활동으로, 구체적인 계획이 착착 진행되고 있다.
KT는 우선 지난 해 11월 2일부터 올해 1월31일까지 90일간 쇼앱스토어 상에서 총 4700만원의 상금을 내건 `전국민어플대전' 프로모션을 진행해 개발자들의 참여를 독려했다.
이와 함께 KT는 Econovation(에코노베이션) 정책을 발표, 모바일 앱(Application) 개발자들이 `스마트폰 드림'을 실현할 수 있는 `개발자의 천국'을 만들 예정이다. 에코노베이션 전략의 핵심은 △글로벌 수준 앱 개발자 3000명 양성 개발자 지원 공간 에코노베이션센터 운영 △범국가적 API 개방 환경 조성 △아이디어 보유자-개발자간 상생 협업 시스템 구축 등을 담고 있다.
KT는 중기 벤처기업과의 상생 협력 토대를 구축하기 위한 5가지 계획을 마련하고 있다.
KT는 에코노베이션센터를 5월경 서울 지역 두 곳에 구축하고 KT 전문가를 통해 `모바일 앱 개발자 아카데미'를 열어 글로벌 수준의 앱 개발자 3000 여명을 육성할 계획이다. 또한 KT는 모바일 앱 개발환경 조성을 위해 에코노베이션 센터에서 오픈 OS(아이폰, 안드로이드) 기반의 모바일 앱 관련 기술 지원과 전문가 기술 컨설팅을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개발자들의 기획과 마케팅에 필요한 주요 시장정보와 통계 정보를 제공하고, 테스트 환경 개선을 위해 해외 주요 스마트폰 단말의 국내 개통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전문가 그룹간 온오프라인 연대의 장을 만들어 생태계 내에서 활발한 인력 수급이 가능해지도록 할 방침이다.
KT는 개발자들이 앱을 만들 때 사용하는 전송 규격인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의 개방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KT의 핵심 자산(API)을 범국가적으로 개방하고 공공 DB 연동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즉, 개인개발자, 10인이하 소기업 등은 이통사 핵심역량인 SMS, MMS, 광고, 주소록 DB, 114안내 DB 등 KT 그룹의 API를 1년간 프로모션 형태로 무료 또는 저가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또한, 포털 및 제조사와의 연대를 통해 범용 API를 확보해 개발자들에게 무료로 제공할 방침이며, 공공 DB도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활용 프로세스를 개발해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KT는 앱 개발 및 테스트 환경 구축과 펀드 조성, 국내외 콘텐츠 판매를 위한 라이센스 획득과 퍼블리싱에도 직접 나선다. 또한 이통사 앱 독점 정책을 폐지해 KT의 직ㆍ간접 투자로 만들어진 앱에 대해서도 타사 앱스토어 등록을 할 수 있도록 전면 개방할 계획이다.
아이디어 보유자와 개발자간 상생 협업 시스템을 구축하여 참여와 공유, 생산의 모바일 2.0 환경도 제공한다. 이를 위해 전문가 인력 풀을 구성하고, KT의 아이디어 뱅크인 위키피디아를 개방해 범국민적인 모바일 아이디어를 수렴해 사업기회를 확대할 예정이다.
◇SK텔레콤, T아카데미 교육지원 `역점'= SK텔레콤이 올해 가장 큰 공을 들이는 부문이 벤처 중소기업과의 상생을 통한 애플리케이션 시장 활성화다.
SK텔레콤은 개발자와의 지속적인 신뢰 구축을 통해 회사와 개발자가 서로 윈-원 할 수 있는 상생 에코 시스템을 만들어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그동안 △모바일 사관학교 T아카데미 설립 △100억 규모 `T스토어 상생 펀드' 운영 △산학 협동 프로그램 △안드로이드 개발자를 위한 한글 사이트 오픈 등 콘텐트 개발자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시행하고 있다.
우선 SK텔레콤은 협력사 교육지원에 역점을 둘 방침이다. 이를 위해 SK텔레콤은 모바일 사관학교 프로젝트인 T아카데미를 설립, 운영할 예정이다. IT 기술인재의 체계적인 육성을 통한 국내 소프트웨어 산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모바일 전문 교육 센터인 T아카데미 (www.tacademy.co.kr)를 29일부터 오픈한다. T아카데미는 SK텔레콤이 그동안 모바일 분야에서 축적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글로벌 모바일 IT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설립한 교육센터이다. 회사측은 연간 5000명 규모의 교육생을 배출해 T아카데미를 명실상부한 `모바일 사관학교'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국내 소프트웨어 산업 경쟁력은 세계 최고 수준을 자랑하는 하드웨어 산업과 통신 인프라 산업에 비해 상대적으로 뒤떨어져 있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 최근 스마트폰의 대중화 등으로 IT산업의 패러다임이 하드웨어에서 소프트웨어 및 콘텐트 중심으로 전환됨에 따라, 소프트웨어 인재 양성과 전문 기술인력의 저변 확대가 절실하다고 판단한 것이다.
SK텔레콤은 T아카데미를 통해 모바일 관련 중소기업 및 개인 개발자와의 진정한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국내 소프트웨어 산업이 한 단계 도약하는데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T아카데미 교육은 모바일 콘텐트 개발 및 기획에 관심이 있는 대학생 및 개인 개발자가 대상이다.
올해 100억 규모의 T스토어 상생 펀드를 조성, 운영하는데도 역점을 둘 방침이다. SK텔레콤은 지난 2월부터 우수 모바일 콘텐트 개발 지원 및 발굴을 위해 올해 100억원 규모의 T스토어 상생 펀드를 운영하고 있다. 상생펀드는 개발자 대상의 실질적 지원을 통해 상생 협력 기회를 확대하고 고객과 개발자 중심의 에코시스템 을 더욱 확고히 구축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 상생 펀드 참여를 원하는 콘텐트 개발업체는 T스토어 개발자 홈페이지 (http://dev.tstore.co.kr)에 프로젝트 계획서 제출과 함께 상생 펀드를 신청하면 매월 심사를 통해 사안별로 펀딩 여부가 결정된다.
이외에도 SK텔레콤은 고려대, KAIST 등 8개 대학 및 컴투스, 넥슨모바일, 비티비솔루션 등 8개 모바일 콘텐cm 협력사와 산학협력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며 구글 안드로이드 개발자 사이트 한글화 지원사업도 전개중이다. 특히 안드로이드 한글화 지원사업은 안드로이드 애플리케이션 개발에 꼭 필요한 구글 개발자 사이트를 한글화하는 등 개발자 편익 향상에 주력하고 있다.
◇통합 LG텔레콤, 오즈 엡센터로 상생모델 구축= 통합 LG텔레콤은 지난 1년간 한국인의 인터넷 및 모바일 이용행태를 철저히 분석, 고객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국내 3대 주요 포털(네이버, 다음, 싸이월드) 서비스를 휴대폰에서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른바 OZ 전용 애플리케이션인 `OZ 앱(App)'을 선보인 것이다.
OZ 앱은 스마트폰과 일반폰 구별 없이, 향후 출시되는 스마트폰을 포함한 다수의 휴대폰을 통해 단말 특성에 맞게 제공될 계획이다.
또한 통합LG텔레콤은 오는 5월 외부 오픈 스토어와의 연동을 시작으로 3분기에 애플리케이션 다운로드의 통합된 통로가 되는 `OZ 스토어'를 선보일 예정이다.
OZ 스토어는 안드로이드 마켓, 윈도마켓플레이스 등 외부 오픈 스토어의 연동뿐 아니라 통합LG텔레콤이 제공하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다운로드 할 수 있는 구조를 갖추게 될 예정이다. 차별화된 서비스로는 통신사업자가 보유한 정보(위치정보, presence정보, push 기능, 과금정보 등)를 활용한 제휴형 앱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타 통신사 및 단말제조사와의 협력 강화는 물론, 현재 논의가 시작된 국내 통합 앱스토어 구축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이를 최대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SDK(Software Development Kit), API를 공개하고 WIPI 변환 툴을 제공함으로써 개발자의 편익 증대를 도모하고, 수시 사업제안, 공모전 개최, 앱센터 지원 등 다양한 개발자 지원정책 등을 통하여 국내 소프트웨어 산업의 활성화에 힘쓸 계획이다.
우선 통합LG텔레콤은 중소기업 및 개인개발자와의 상생경영을 위해 OZ 앱 어플을 통해 틈새시장을 공략하려는 중소기업에게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한 커뮤니티를 오픈할 방침이다. 소스 공개를 통해 제작을 지원하고, 비용ㆍ기술 등의 이유로 모바일 웹을 운영하기 어려운 기업에 제작 지원을 통해 최적의 모바일 인터넷 이용 환경 구축을 도울 예정이다.
또 개발자 컨퍼런스를 통해 통합LG텔레콤의 사업전략, 단말ㆍ데이터 전략, 신규 서비스ㆍ기술을 개발자들에게 정기적으로 공유하고, `OZ 앱센터'를 통해 현재 운영 중인 CP테스트룸도 확대한다.
이와 함께 좋은 아이디어를 가진 소자본 회사에 기술 및 자본 지원을 통해 사장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상품화로 연결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사업 제안 및 지원' 사이트를 운영, 수시로 사업제안과 정기ㆍ비정기 공모전도 시행할 계획이다.
최경섭기자 kschoi@
2. 상생 현장을 간다- 기업별 사례
⑨ 통신 3사 '앱스토어 전략'
2009년 연말, 국내 아이폰 출시가 가져온 `아이폰 쇼크'는 아직도 진행중이다.
아이폰은 과거 무선단말기에서는 상상할 수 없을 정도의 다양한 콘텐츠와 SW를 손안의 휴대폰에서 구현한다. 전 세계로 창이 열린 앱스토어에는 소비자들을 현혹시킬만한 게임, 동영상, SW 프로그램이 넘쳐난다. 이메일, 와이파이 접속 등 기업내 업무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솔루션도 모두 지원된다.
아이폰이 제공하는 혁신적인 기능과 서비스 앞에 과거 초고속인터넷 선진국이란 타이틀에 도취해 있던 정부나, 높은 데이터통화료와 폐쇄적인 무선망 정책을 구사해왔던 통신서비스 업체 모두 거대한 충격파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우리가 너무 늦었다는 반성론과 함께, 이제라도 무선인터넷 생태계를 복원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스마트폰 보급을 확대하고 이를 계기로 통신서비스, 콘텐츠, SW산업 등 IT 생태계 전반을 다시 추슬러 보자는 시도가 본격화되고 있는 것이다.
SK텔레콤, KT, LG텔레콤 등 통신 빅 3가 서둘러 앱스토어 전략을 내놓고 전사적인 지원책을 펴겠다고 나섰고, 정부는 정부대로 모바일 시장 활성화를 위한 펀드조성과 각종 규제정책의 완화 등을 제시하고 있다.
모바일 생태계 복원에 있어 가장 시급한 과제는 대형 통신사업자와 중소 벤처기업간 상생이다. 대기업-벤처간 상생협력을 통해 사용자들이 몰릴 수 있는 경쟁력 있는 SW와 콘텐츠 합작품을 제시하는 것이 앱스토어 전략의 핵심이기 때문이다.
◇KT, 에코노베이션 `상생의 심장부로'= KT는 이석채 회장이 지속적으로 강조했던 중소기업과의 상생 협력과 열린 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활동으로, 구체적인 계획이 착착 진행되고 있다.
KT는 우선 지난 해 11월 2일부터 올해 1월31일까지 90일간 쇼앱스토어 상에서 총 4700만원의 상금을 내건 `전국민어플대전' 프로모션을 진행해 개발자들의 참여를 독려했다.
이와 함께 KT는 Econovation(에코노베이션) 정책을 발표, 모바일 앱(Application) 개발자들이 `스마트폰 드림'을 실현할 수 있는 `개발자의 천국'을 만들 예정이다. 에코노베이션 전략의 핵심은 △글로벌 수준 앱 개발자 3000명 양성 개발자 지원 공간 에코노베이션센터 운영 △범국가적 API 개방 환경 조성 △아이디어 보유자-개발자간 상생 협업 시스템 구축 등을 담고 있다.
KT는 중기 벤처기업과의 상생 협력 토대를 구축하기 위한 5가지 계획을 마련하고 있다.
KT는 에코노베이션센터를 5월경 서울 지역 두 곳에 구축하고 KT 전문가를 통해 `모바일 앱 개발자 아카데미'를 열어 글로벌 수준의 앱 개발자 3000 여명을 육성할 계획이다. 또한 KT는 모바일 앱 개발환경 조성을 위해 에코노베이션 센터에서 오픈 OS(아이폰, 안드로이드) 기반의 모바일 앱 관련 기술 지원과 전문가 기술 컨설팅을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개발자들의 기획과 마케팅에 필요한 주요 시장정보와 통계 정보를 제공하고, 테스트 환경 개선을 위해 해외 주요 스마트폰 단말의 국내 개통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전문가 그룹간 온오프라인 연대의 장을 만들어 생태계 내에서 활발한 인력 수급이 가능해지도록 할 방침이다.
KT는 개발자들이 앱을 만들 때 사용하는 전송 규격인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의 개방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KT의 핵심 자산(API)을 범국가적으로 개방하고 공공 DB 연동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즉, 개인개발자, 10인이하 소기업 등은 이통사 핵심역량인 SMS, MMS, 광고, 주소록 DB, 114안내 DB 등 KT 그룹의 API를 1년간 프로모션 형태로 무료 또는 저가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또한, 포털 및 제조사와의 연대를 통해 범용 API를 확보해 개발자들에게 무료로 제공할 방침이며, 공공 DB도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활용 프로세스를 개발해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KT는 앱 개발 및 테스트 환경 구축과 펀드 조성, 국내외 콘텐츠 판매를 위한 라이센스 획득과 퍼블리싱에도 직접 나선다. 또한 이통사 앱 독점 정책을 폐지해 KT의 직ㆍ간접 투자로 만들어진 앱에 대해서도 타사 앱스토어 등록을 할 수 있도록 전면 개방할 계획이다.
아이디어 보유자와 개발자간 상생 협업 시스템을 구축하여 참여와 공유, 생산의 모바일 2.0 환경도 제공한다. 이를 위해 전문가 인력 풀을 구성하고, KT의 아이디어 뱅크인 위키피디아를 개방해 범국민적인 모바일 아이디어를 수렴해 사업기회를 확대할 예정이다.
◇SK텔레콤, T아카데미 교육지원 `역점'= SK텔레콤이 올해 가장 큰 공을 들이는 부문이 벤처 중소기업과의 상생을 통한 애플리케이션 시장 활성화다.
SK텔레콤은 개발자와의 지속적인 신뢰 구축을 통해 회사와 개발자가 서로 윈-원 할 수 있는 상생 에코 시스템을 만들어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그동안 △모바일 사관학교 T아카데미 설립 △100억 규모 `T스토어 상생 펀드' 운영 △산학 협동 프로그램 △안드로이드 개발자를 위한 한글 사이트 오픈 등 콘텐트 개발자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시행하고 있다.
우선 SK텔레콤은 협력사 교육지원에 역점을 둘 방침이다. 이를 위해 SK텔레콤은 모바일 사관학교 프로젝트인 T아카데미를 설립, 운영할 예정이다. IT 기술인재의 체계적인 육성을 통한 국내 소프트웨어 산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모바일 전문 교육 센터인 T아카데미 (www.tacademy.co.kr)를 29일부터 오픈한다. T아카데미는 SK텔레콤이 그동안 모바일 분야에서 축적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글로벌 모바일 IT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설립한 교육센터이다. 회사측은 연간 5000명 규모의 교육생을 배출해 T아카데미를 명실상부한 `모바일 사관학교'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국내 소프트웨어 산업 경쟁력은 세계 최고 수준을 자랑하는 하드웨어 산업과 통신 인프라 산업에 비해 상대적으로 뒤떨어져 있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 최근 스마트폰의 대중화 등으로 IT산업의 패러다임이 하드웨어에서 소프트웨어 및 콘텐트 중심으로 전환됨에 따라, 소프트웨어 인재 양성과 전문 기술인력의 저변 확대가 절실하다고 판단한 것이다.
SK텔레콤은 T아카데미를 통해 모바일 관련 중소기업 및 개인 개발자와의 진정한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국내 소프트웨어 산업이 한 단계 도약하는데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T아카데미 교육은 모바일 콘텐트 개발 및 기획에 관심이 있는 대학생 및 개인 개발자가 대상이다.
올해 100억 규모의 T스토어 상생 펀드를 조성, 운영하는데도 역점을 둘 방침이다. SK텔레콤은 지난 2월부터 우수 모바일 콘텐트 개발 지원 및 발굴을 위해 올해 100억원 규모의 T스토어 상생 펀드를 운영하고 있다. 상생펀드는 개발자 대상의 실질적 지원을 통해 상생 협력 기회를 확대하고 고객과 개발자 중심의 에코시스템 을 더욱 확고히 구축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 상생 펀드 참여를 원하는 콘텐트 개발업체는 T스토어 개발자 홈페이지 (http://dev.tstore.co.kr)에 프로젝트 계획서 제출과 함께 상생 펀드를 신청하면 매월 심사를 통해 사안별로 펀딩 여부가 결정된다.
이외에도 SK텔레콤은 고려대, KAIST 등 8개 대학 및 컴투스, 넥슨모바일, 비티비솔루션 등 8개 모바일 콘텐cm 협력사와 산학협력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며 구글 안드로이드 개발자 사이트 한글화 지원사업도 전개중이다. 특히 안드로이드 한글화 지원사업은 안드로이드 애플리케이션 개발에 꼭 필요한 구글 개발자 사이트를 한글화하는 등 개발자 편익 향상에 주력하고 있다.
◇통합 LG텔레콤, 오즈 엡센터로 상생모델 구축= 통합 LG텔레콤은 지난 1년간 한국인의 인터넷 및 모바일 이용행태를 철저히 분석, 고객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국내 3대 주요 포털(네이버, 다음, 싸이월드) 서비스를 휴대폰에서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른바 OZ 전용 애플리케이션인 `OZ 앱(App)'을 선보인 것이다.
OZ 앱은 스마트폰과 일반폰 구별 없이, 향후 출시되는 스마트폰을 포함한 다수의 휴대폰을 통해 단말 특성에 맞게 제공될 계획이다.
또한 통합LG텔레콤은 오는 5월 외부 오픈 스토어와의 연동을 시작으로 3분기에 애플리케이션 다운로드의 통합된 통로가 되는 `OZ 스토어'를 선보일 예정이다.
OZ 스토어는 안드로이드 마켓, 윈도마켓플레이스 등 외부 오픈 스토어의 연동뿐 아니라 통합LG텔레콤이 제공하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다운로드 할 수 있는 구조를 갖추게 될 예정이다. 차별화된 서비스로는 통신사업자가 보유한 정보(위치정보, presence정보, push 기능, 과금정보 등)를 활용한 제휴형 앱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타 통신사 및 단말제조사와의 협력 강화는 물론, 현재 논의가 시작된 국내 통합 앱스토어 구축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이를 최대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SDK(Software Development Kit), API를 공개하고 WIPI 변환 툴을 제공함으로써 개발자의 편익 증대를 도모하고, 수시 사업제안, 공모전 개최, 앱센터 지원 등 다양한 개발자 지원정책 등을 통하여 국내 소프트웨어 산업의 활성화에 힘쓸 계획이다.
우선 통합LG텔레콤은 중소기업 및 개인개발자와의 상생경영을 위해 OZ 앱 어플을 통해 틈새시장을 공략하려는 중소기업에게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한 커뮤니티를 오픈할 방침이다. 소스 공개를 통해 제작을 지원하고, 비용ㆍ기술 등의 이유로 모바일 웹을 운영하기 어려운 기업에 제작 지원을 통해 최적의 모바일 인터넷 이용 환경 구축을 도울 예정이다.
또 개발자 컨퍼런스를 통해 통합LG텔레콤의 사업전략, 단말ㆍ데이터 전략, 신규 서비스ㆍ기술을 개발자들에게 정기적으로 공유하고, `OZ 앱센터'를 통해 현재 운영 중인 CP테스트룸도 확대한다.
이와 함께 좋은 아이디어를 가진 소자본 회사에 기술 및 자본 지원을 통해 사장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상품화로 연결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사업 제안 및 지원' 사이트를 운영, 수시로 사업제안과 정기ㆍ비정기 공모전도 시행할 계획이다.
최경섭기자 kschoi@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