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대작 2종 '눈길'… 일본 게임들도 속속 도전장
게임업계 최대 성수기인 겨울방학 시즌을 맞아 외산 온라인 게임들의 국내 시장 대공습이 시작됐다.
3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번 겨울시즌에는 유독 다양한 국적과 장르의 대작 외산 게임들이 등장해 국내 게임 시장을 두드릴 예정이다.
먼저 국내에는 다소 생소한 유럽산 대작 게임 2종이 눈에 띈다. 써니파크가 최근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룬즈 오브 매직'은 방대한 세계관과 콘텐츠가 특징인 유럽 정통의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이다. 아직 초기지만 서비스 첫 주말 동시접속자수가 1만명을 돌파하는 등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네오위즈게임즈의 올해 기대작 `에이지 오브 코난'도 유럽 게임 개발사 펀컴이 만든 유럽산 MMORPG다. 70년 동안 이어진 코난 시리즈의 방대한 세계관을 담아낸 풍성한 콘텐츠와 화려한 그래픽이 특징으로 지난달 17일부터 20일까지 1차 비공개 테스트(CBT)를 마쳤다.
비디오 게임의 본가 일본에서 개발한 온라인 게임들도 속속 등장, 도전장을 내밀고 있다. 최근 공개 서비스에 들어간 코웨이의 `삼국지 온라인'과 이달 14일 공개 서비스를 시작하는 반다이코리아ㆍNTL의 `드래곤볼 온라인'이 대표주자다. 삼국지 온라인은 엔트리브가, 드래곤볼 온라인은 CJ인터넷이 각각 국내 서비스를 맡고 있다.
여기에 우리나라와 함께 전 세계 온라인 게임 시장의 양대 산맥을 형성하고 있는 북미 지역의 대작들도 공습을 준비중이다. NHN 한게임이 상반기 공개를 목표로 하고 있는 `워해머 온라인'은 미국 미식엔터테인먼트가 개발한 MMORPG로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WOW)'의 대항마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대작 중 대작이다.
북미산 대형 실시간 전략시뮬레이션게임(RTS) 1종과 전략 1인칭슈팅게임(FPS) 1종도 출격을 앞두고 있다. 윈디소프트의 `컴퍼니 오브 히어로즈 온라인(COHO)'와 드래곤플라이의 `퀘이크워즈 온라인'으로 퀘이크워즈 온라인는 오는 8일, COHO는 이달 중 각각 1차 CBT를 시작할 예정이다.
한편, 이같은 대작 외산 게임에 맞서는 국산 대작 게임의 반격도 만만치 않을 전망이다. 넥슨이 이달 중순 기대작 `마비노비 영웅전'의 공개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며, 한게임의 MMORPG 대작 `테라'도 3차 CBT를 조만간 실시한다는 계획이어서, 이번 겨울대전은 한ㆍ미ㆍ일ㆍ유럽의 대작간 경쟁으로 그 어느 해 보다 치열할 전망이다.
한민옥기자 mohan@
3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번 겨울시즌에는 유독 다양한 국적과 장르의 대작 외산 게임들이 등장해 국내 게임 시장을 두드릴 예정이다.
먼저 국내에는 다소 생소한 유럽산 대작 게임 2종이 눈에 띈다. 써니파크가 최근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룬즈 오브 매직'은 방대한 세계관과 콘텐츠가 특징인 유럽 정통의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이다. 아직 초기지만 서비스 첫 주말 동시접속자수가 1만명을 돌파하는 등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네오위즈게임즈의 올해 기대작 `에이지 오브 코난'도 유럽 게임 개발사 펀컴이 만든 유럽산 MMORPG다. 70년 동안 이어진 코난 시리즈의 방대한 세계관을 담아낸 풍성한 콘텐츠와 화려한 그래픽이 특징으로 지난달 17일부터 20일까지 1차 비공개 테스트(CBT)를 마쳤다.
비디오 게임의 본가 일본에서 개발한 온라인 게임들도 속속 등장, 도전장을 내밀고 있다. 최근 공개 서비스에 들어간 코웨이의 `삼국지 온라인'과 이달 14일 공개 서비스를 시작하는 반다이코리아ㆍNTL의 `드래곤볼 온라인'이 대표주자다. 삼국지 온라인은 엔트리브가, 드래곤볼 온라인은 CJ인터넷이 각각 국내 서비스를 맡고 있다.
여기에 우리나라와 함께 전 세계 온라인 게임 시장의 양대 산맥을 형성하고 있는 북미 지역의 대작들도 공습을 준비중이다. NHN 한게임이 상반기 공개를 목표로 하고 있는 `워해머 온라인'은 미국 미식엔터테인먼트가 개발한 MMORPG로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WOW)'의 대항마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대작 중 대작이다.
북미산 대형 실시간 전략시뮬레이션게임(RTS) 1종과 전략 1인칭슈팅게임(FPS) 1종도 출격을 앞두고 있다. 윈디소프트의 `컴퍼니 오브 히어로즈 온라인(COHO)'와 드래곤플라이의 `퀘이크워즈 온라인'으로 퀘이크워즈 온라인는 오는 8일, COHO는 이달 중 각각 1차 CBT를 시작할 예정이다.
한편, 이같은 대작 외산 게임에 맞서는 국산 대작 게임의 반격도 만만치 않을 전망이다. 넥슨이 이달 중순 기대작 `마비노비 영웅전'의 공개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며, 한게임의 MMORPG 대작 `테라'도 3차 CBT를 조만간 실시한다는 계획이어서, 이번 겨울대전은 한ㆍ미ㆍ일ㆍ유럽의 대작간 경쟁으로 그 어느 해 보다 치열할 전망이다.
한민옥기자 moha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