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9개 대학 1221건 달해… 서울대ㆍ연세대 실적 '1위'
지난 2008년 한 해 동안 전국 149개 대학이 산업체에 이전한 기술은 모두 1221건이며, 이를 통해 벌어들인 기술료 수입은 277억5200만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연구재단(이사장 박찬모)은 국내 149개 대학의 2008년도 산학협력 및 성과를 담은 `2008 대학산학협력백서'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와 비교해 기술이전 건수와 기술이전 수입료가 각각 28.4%, 69.1% 늘어난 수치다. 이처럼 기술이전 계약체결 건수에 비해 기술이전 수입료가 큰 폭으로 증가한 것은 대학에서 창출된 기술의 산업적 가치가 크게 높아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기술이전 실적을 보면 서울대와 연세대가 각각 56건을 이전해 1위를 차지했으며 그 뒤를 이어 고려대(51건), 중앙대(50건), 부산대(48건), 한양대(47건), KAIST(45건), 성균관대(42건) 등의 순이었다. 기술이전에 따른 수입료는 한양대가 66억1400만원으로 가장 높았으며 서울대 18억7500만원, 중앙대 15억5200만원, 포항공대 12억3100만원, KAIST 10억6900만원, 고려대 10억4000만원 등으로 집계됐다.
이와 함께 과학기술분야 연구비 투입 대비 기술이전 수입료를 나타내는 R&D 투자대비 회수율 역시 0.933%로 지난해 0.582%에 비해 크게 개선된 것으로 집계돼 정부의 R&D투자 효율성이 점차 개선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이전된 기술을 유형별로 보면 특허가 579건으로 전체 기술이전의 47.4%를 차지해 가장 많았으며 그 뒤를 이어 노하우 537건(44%), 소프트웨어 39건(3.2%), 디자인 12건(1.0%), 실용신안 7건(0.6%), 상표 5건(0.4%) 등의 순이었다.
기술분야로 보면 IT분야가 450건(36.9%)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BT분야 289건(24.4%), NT분야 289건(24.4%), NT분야 113건(9.3%), ET분야 75건(6.1%), CT분야 24건(2%), ST분야 17건(1.3%)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2008년 한 해 동안 국내 대학이 출원한 특허는 9142건으로 전년 대비 24.8% 증가해 지속적인 증가세를 이어갔으나 특허 등록은 3801건으로 전년 대비 6.2% 감소했다. 해외특허 출원 및 등록은 모두 증가해 출원의 경우 1061건(전년 대비 34.8% 증가), 등록은 241건(전년 대비 13.1% 증가)에 달했다.
한편 연구재단은 20일 국내 149개 4년제 대학의 산학협력단 운영현황과 특허 등의 지식재산보유 및 관리현황, 기술이전 사업화 성과 등과 함께 영국, 싱가포르, 네덜란드 등의 해외 산학협력사례, 2008 산학협력의 주요 이슈에 대한 전문가 기고 등을 담은 `2008 대학산학협력 백서'를 발간했다.
대전=이준기기자 bongchu@
한국연구재단(이사장 박찬모)은 국내 149개 대학의 2008년도 산학협력 및 성과를 담은 `2008 대학산학협력백서'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와 비교해 기술이전 건수와 기술이전 수입료가 각각 28.4%, 69.1% 늘어난 수치다. 이처럼 기술이전 계약체결 건수에 비해 기술이전 수입료가 큰 폭으로 증가한 것은 대학에서 창출된 기술의 산업적 가치가 크게 높아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기술이전 실적을 보면 서울대와 연세대가 각각 56건을 이전해 1위를 차지했으며 그 뒤를 이어 고려대(51건), 중앙대(50건), 부산대(48건), 한양대(47건), KAIST(45건), 성균관대(42건) 등의 순이었다. 기술이전에 따른 수입료는 한양대가 66억1400만원으로 가장 높았으며 서울대 18억7500만원, 중앙대 15억5200만원, 포항공대 12억3100만원, KAIST 10억6900만원, 고려대 10억4000만원 등으로 집계됐다.
이와 함께 과학기술분야 연구비 투입 대비 기술이전 수입료를 나타내는 R&D 투자대비 회수율 역시 0.933%로 지난해 0.582%에 비해 크게 개선된 것으로 집계돼 정부의 R&D투자 효율성이 점차 개선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이전된 기술을 유형별로 보면 특허가 579건으로 전체 기술이전의 47.4%를 차지해 가장 많았으며 그 뒤를 이어 노하우 537건(44%), 소프트웨어 39건(3.2%), 디자인 12건(1.0%), 실용신안 7건(0.6%), 상표 5건(0.4%) 등의 순이었다.
기술분야로 보면 IT분야가 450건(36.9%)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BT분야 289건(24.4%), NT분야 289건(24.4%), NT분야 113건(9.3%), ET분야 75건(6.1%), CT분야 24건(2%), ST분야 17건(1.3%)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2008년 한 해 동안 국내 대학이 출원한 특허는 9142건으로 전년 대비 24.8% 증가해 지속적인 증가세를 이어갔으나 특허 등록은 3801건으로 전년 대비 6.2% 감소했다. 해외특허 출원 및 등록은 모두 증가해 출원의 경우 1061건(전년 대비 34.8% 증가), 등록은 241건(전년 대비 13.1% 증가)에 달했다.
한편 연구재단은 20일 국내 149개 4년제 대학의 산학협력단 운영현황과 특허 등의 지식재산보유 및 관리현황, 기술이전 사업화 성과 등과 함께 영국, 싱가포르, 네덜란드 등의 해외 산학협력사례, 2008 산학협력의 주요 이슈에 대한 전문가 기고 등을 담은 `2008 대학산학협력 백서'를 발간했다.
대전=이준기기자 bongchu@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