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전화시장서 삼성ㆍLG↑ 노키아↓"

시장 부진 속 스마트폰 강세

  •  
  • 입력: 2009-08-13 17:36
  • 프린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휴대전화 업계의 최강자 노키아의 시장점유율이 낮아지는 가운데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약진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 인터넷판이 13일 보도했다.
미국의 시장조사기관인 가트너가 올 2분기 전 세계 휴대전화 시장에 대해 작성한 통계에 따르면 최대 업체인 노키아의 시장 점유율은 36.8%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39.5%보다 크게 떨어졌다.

같은 기간 삼성전자의 시장점유율은 15.2%에서 19.3%로 급상승했다. 터치스크린폰과 PC 키보드와 배열이 같은 쿼티(QWERTY) 키패드폰, 스마트폰 등이 매출 신장 원인으로 분석됐다.

가트너는 올 하반기에 삼성전자의 시장점유율이 더 높아질 것으로 관측했다. LG전자의 점유율도 8.8%에서 10.7%로 상승했다. 가트너는 LG전자가 저가형 휴대전화가 강세를 띠는 개발도상국 시장, 3세대(3G) 휴대전화가 출시되는 중국 시장 등을 노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모토로라의 점유율은 같은 기간 10%에서 5.6%로, 소니에릭슨은 7.5%에서 4.7%로 하락했다. 2분기 전 세계 휴대전화 판매량은 2억8천600만대로 작년 동기 대비 6.1% 감소했다. 이는 3개 분기 연속 감소를 의미한다. 전 세계 휴대전화 판매량이 9.4% 급감해 사상 최악을 기록했던 올 1분기에 애플의 아이폰 등 스마트폰 판매량은 27% 늘어 대조를 이뤘다. 전반적인 수요 위축과 개도국 시장의 비중 확대로 평균 판매 가격의 하락세는 가속화되는 분위기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가장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