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철 KAIST 교수팀, 저비용 디스플레이 소자 개발 전기
`꿈의 디스플레이'로 불리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의 효율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키는 원천기술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
KAIST 전기및전자공학과 최경철 교수팀은 나노크기의 은(Ag)을 사용해 OLED의 발광효율을 향상시킬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고 9일 밝혔다.
최 교수팀은 은을 표면 플라즈몬을 일으키는 물질로 사용함으로써 OLED에서 발생하는 빛의 발광속도가 빨라져 OLED의 밝기를 크게 증가시킨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표면 플라즈몬은 금속 표면의 자유전자가 일정 조건의 광파 입사에 의해 집단적으로 진동하는 유사입자를 말한다.
또 진공 열증착법을 이용해 나노크기의 은을 OLED 내부의 활성층과 매우 가까운 곳에 삽입시키는 기술을 개발, 세계 최초로 표면 플라즈몬을 이용한 OLED의 저비용 상온 공정이 가능하도록 했다. 이를 통해 OLED의 발광효율을 최대 75% 이상 향상시킬 수 있다는 게 최 교수팀의 설명이다.
이 연구결과는 차세대 디스플레이인 OLED를 저비용 나노입자를 활용해 표면 플라즈몬 기술을 접목, 새로운 디스플레이 소자를 개발할 수 있는 전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최 교수는 "표면 플라즈몬을 이용한 기술이 OLED의 광효율을 향상시킨다는 사실을 규명해 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면서 "이 기술은 디스플레이는 물론 유기 태양광 전지에도 적용이 가능해 저온 저가의 공정으로 OLED 소자를 생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연구결과는 응용물리분야의 세계적 권위지인 `어플라이드 피직스 레터스(4월호)'와 광학분야 세계 최고의 저널인 `옵틱스 익스프레스 인터넷판(6월 25일자)'에 게재됐다.
대전=이준기기자 bongchu@
KAIST 전기및전자공학과 최경철 교수팀은 나노크기의 은(Ag)을 사용해 OLED의 발광효율을 향상시킬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고 9일 밝혔다.
최 교수팀은 은을 표면 플라즈몬을 일으키는 물질로 사용함으로써 OLED에서 발생하는 빛의 발광속도가 빨라져 OLED의 밝기를 크게 증가시킨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표면 플라즈몬은 금속 표면의 자유전자가 일정 조건의 광파 입사에 의해 집단적으로 진동하는 유사입자를 말한다.
또 진공 열증착법을 이용해 나노크기의 은을 OLED 내부의 활성층과 매우 가까운 곳에 삽입시키는 기술을 개발, 세계 최초로 표면 플라즈몬을 이용한 OLED의 저비용 상온 공정이 가능하도록 했다. 이를 통해 OLED의 발광효율을 최대 75% 이상 향상시킬 수 있다는 게 최 교수팀의 설명이다.
이 연구결과는 차세대 디스플레이인 OLED를 저비용 나노입자를 활용해 표면 플라즈몬 기술을 접목, 새로운 디스플레이 소자를 개발할 수 있는 전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최 교수는 "표면 플라즈몬을 이용한 기술이 OLED의 광효율을 향상시킨다는 사실을 규명해 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면서 "이 기술은 디스플레이는 물론 유기 태양광 전지에도 적용이 가능해 저온 저가의 공정으로 OLED 소자를 생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연구결과는 응용물리분야의 세계적 권위지인 `어플라이드 피직스 레터스(4월호)'와 광학분야 세계 최고의 저널인 `옵틱스 익스프레스 인터넷판(6월 25일자)'에 게재됐다.
대전=이준기기자 bongchu@
